정읍시 장명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장명동 각시다리 음악회’가 지난 24일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시다리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는 장명동의 전설, 옛 지명 씨교동의 씨교(氏橋, 각시다리)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소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각시다리연가 시 낭송과 품바, 마술공연 등의 이색적인 공연과 박애리, 국악신동 김태연 등이 흥겨운 공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명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각시다리 전설과 관련, 콘텐츠가 장명동을 넘어 정읍시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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