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옛 보고서 짜깁기.포털 베끼기 의혹’이 불거진 공무원 국외연수 보고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단 소식이다.전북자치도 김진철 감사관은 “도와 14개 시.군 공무원들이 국외연수를 다녀와 작성한 보고서에 하자가 있다는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그는 “보고서 작성 과정, 연수 일정 등을 모두 파악한 뒤 문제가 있다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가 제기된 보고서는 전북자치도와 도내 시·군 공무원 15명이 지난해 9월 6∼10일 싱가포르로 국외연수를 다녀
바야흐로 총선 정국이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27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같은 날 광주에서도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등 호남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미래 거점들이 속속 만들어졌다.이런 기세에 힘입었을까? 그 이튿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 주축의 가칭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와 공동창당에 합의했다.이미 예견된 수순 이었다.다음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이견을 좁혀
전북의 학교폭력 신고가 껑충 뛰었다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가 사회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집단 폭행, 따돌림 등 전북 지역의 초·중·고 학교폭력 신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물론 2년 사이 무려 46%나 증가했단 소식이다.특히 2인 이상 학폭 신고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중학교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학폭의 급증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 간 접촉이 늘고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집계된 학교폭력 신고사례는 총 2천538건.이는 지난 2021년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전북에서는 가장 먼저 이른바 이낙연 신당으로 불리는 가칭 ‘새로운미래’가 창당하며 총선 행보의 잰걸음을 이어갔다.새로운미래는 지난 27일 오후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 2층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자치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창당대회에서는 올 총선에서 전주갑에 출마하는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전북자치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남원 한울학교 개교 이후 멈췄던 전북권 특수학교 설립 추진이 13년 만에 재가동 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장수를 비롯해 전주와 군산 총 3개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 존재하는 특수학교는 모두 10곳.전주 4개교를 비롯, 익산 2개교, 그리고 군산·정읍·남원·완주에 각 1개교가 존재한다.전주의 특수학교 4곳 중 3곳은 완산구에 집중된 반면 덕진구에는 유치원 과정인 전주유화학교만 존재하고, 익산과 군산은 특수교육 대상자 규모가 비슷함에도 학교 수가 일치하지 않는 등 지역별 불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건설업계는 이와 관련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업계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앞두고 중소건설사 존립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법안 유예를 촉구하고 나선 것.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4일 국회에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건단련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이 3일 남은 지금, 국회가 중소·영세 건설현장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이 과열 혼탁 양상을 띠고 있다.중앙당 차원에선 큰 틀에서의 선거 전략상 여야 공방전이 불가피하고, 지역 차원에서도 공천장을 받기 위한 당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중앙 정치나 지역 정가에선 벌써부터 과열, 혼탁 조짐이 감지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최근에는 정권가 찌라시처럼, 주요 선거구에선 이른바 ‘하위권 찌라시’까지 나돌며 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여의도 정가에선 여전히 현역 평가와 관련한 하위권 컷오프 소문이 무성하다.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전북 출신 몇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해 전북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관광시장이 개별 방문객 중심으로 변하는 만큼, 흐름에 맞춰 미식 관광과 치유관광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또 관광지 개발과 공격적 관광 마케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을 찾은 관광객은 9천64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00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5만여 명으로 일본과
최근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가 평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22일 의무휴업 규제를 전면 폐지키로 최종 결정했다.이 결정에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상생 방안이 마련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22일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페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규제를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정부는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가정책과 지역 현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위해 신규 인력 반영이 필요하다며 전국 시도지사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단 소식이다.특히 김 지사는 이 협의체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정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전북특별법 특례 시행으로 신규 업무가 추가되고 있다”며 “더불어 국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수요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어 제도의 개선이 시급
여야 초강경 대립 국면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국회 선거구 전석을 석권할 지 아니면 일부를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가져갈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이 지난 20일 4.10 국회의원 총선에 나설 지역구 후보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이 같은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더욱이 이낙연 전 총리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제3지대 신당을 출범시키면서 전북 총선은 지역별로 민주당-신당-국힘-야당(진보당)-무소속 등 4~5파전 가능성이 커졌고 신당이 최종 결과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현안사업들에 대해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추진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단 소식이 본보 1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이는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행사에 참석차 전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해석한 내용이다.당시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전북자치도 현안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정부의 전폭적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한다.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전북특별법 안에는 군산, 김제, 부안 메가시티,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과 같이 제가 선거 때 드린 약속도 담겨 있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