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이제서야 발동이 걸린 새만금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염원이었지만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지나는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고,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천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새만금 일부지역을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드디어 새만금 개발에 발동이 걸린 것인지 도민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전북도가 초대형 악재와 잇따라 맞닥뜨리며 총체적 난국의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부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78%나 대폭 칼질한데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MP)’까지 다시 수립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혼돈에 직면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전북 도의원 등 정치권은 30일 정부의 이번 조치가 받아들일 수 없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정부의 감정적인 예산 삭감에 전면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여권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등 전북 국가예산이 대폭 삭감 됐다.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전북지역 국가예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회의를 통과한 660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전북 몫으로 7조9천215억원이 배정됐고. 새만금 예산 대부분이 삭감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SOC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며, 신규 사업도 정부안서 배제됐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반영액 8조3천85억원보다 3천870억원(4.7%) 감소한 규모다. 도는 당초 1천45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초반 파행 및 부실 운영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국회 상임위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이 '전북 책임론'에 정면 대응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북이 잘못한 부분은 책임지지만, 과도한 전북 책임 덤터기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이런 연장선에서 잼버리 책임을 따지기 위한 국회 상임위가 열릴 경우, 김관영 지사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지난 25일에는 국회 여성가족위 회의에 대비해 국회를 찾아, "상임위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면서 당초 우려됐던 것처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일고 있다. 이미 부처에서 기재부로 올라간 전북 관련 주요 예산 중 삭감 위기에 놓인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여권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전북의 핵심 사업들이 흔들거리고 있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이후 사실상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도 지켜내야 한다. 새만금에 대한 여권의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도-정치권 활동이 주목된다./편집자주 #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인호)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전주 소재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 기술트랜드 등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
전주시가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전주의 문화와 역사 등이 담긴 관광명소로 재창조하는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이 사업은 우범기 시장의 핵심공약인 '왕의 궁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2천480억원을 들여 총 21개 사업으로 진행된다.우범기 시장은 22일 아중호수 일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아중호수는 한옥마을과 고덕터널 일원, 지방정원으로 이어지는 삼각 관광밸트 중심에 있는 도심 속 호수”라며 “전주시는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던 한옥마을 외에 체류형 관광명소로 아중호수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초반 파행을 놓고 여권은 "감사원 감사부터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북도와 야당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전북 정치권은 국정조사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점차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다.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는 실시 규모나 기간, 감사의 주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결과' 또한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정가에는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21일 여야
철거된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철거된 야구장 그 일대는 향후 단계적으로 전주시립미술관 및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이다.시는 철거된 부지 일대를 우선 다양한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한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전주가맥축제’가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특히 이번 가맥축제는 야구장 철거 후 가장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새만금 잼버리가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자마자 잼버리 파행 책임론을 둘러싸고 여야가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여당은 주로 문재인 전 정부와 김관영 전북도정의 책임을, 반면 야당은 윤석열 현 정부와 여성가족부의 책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여권은 새만금-전북과 연관된 여러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고 전북도와 정치권은 명확한 팩트체크가 필요하다고 반박한다. 잼버리 파행을 둘러싼 여권의 의혹제기와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살펴본다./편집자주 ▲ 집행위원장 책임론, 타당한가?새만금 세계 잼버리 파행을 두고 여당 등 일각에서
새만금 잼버리가 '중앙 이슈'로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강력히 제기했다. 의원들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무능, 무개념, 무책임'으로 2023 세계잼버리를 파행시킨 윤 정부에 전북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권은 잼버리 책임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결국 1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는 파행됐다. 또 감사원은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잼버리 관련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당국의 전반적인 감사도 곧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잼버리 책임론이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지만, 책임론을 둘러싼 후폭풍은 이제 시작이다. 국회는 16일 행정안전위를 시작으로 최근의 각종 재난 및 새만금 잼버리의 실패 원인과 책임 규명에 들어간다. 전북도-정치권은 잼버리 초반 실패와 관련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북은 실책과 책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과도한 책임론은 차단할 필요가 있다. 새만금 잼버리가 새만금 사업 전반과 연계되는 것은 분명하게 막아야 한다.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잼버리 책임론과 관련해 정부 및 전북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