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명승부의 주연은 현대캐피탈이었다.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5일 오후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2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라이트 박철우의 활약에 힘입어 3-2(25-20 19-25 25-20 25-27 15-9) 승리를 거뒀다.지난 21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라이벌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난적 LIG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시즌 8승째(2패)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3세트에서만 10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던 박철우(25득점)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연속 4개의 공격을 성공, 팀 승리를 주도했다.센터 윤봉우 역시 블로킹 7개를 포함, 14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
"남아공월드컵 4강 목표는 진심이다." 오카다 타케시 일본축구국가대표팀 감독(51)이 새해를 앞두고 야심찬 청사진을 밝혔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카다 재팬이 남아공월드컵 본선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카다 감독은 도쿄 시내에서 있은 한 행사에 보낸 영상편지를 통해 "2009년은 일본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우리는 정말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은(우리의 목표를 듣고) 웃을 수도 있지만 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오카다 감독은 지난 2007년 11월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비차 오심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한국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일본은 더 잘 할 수 있다"고 밝혀 일본 축
알리 다에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 축구국가대표팀이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해 전지훈련에 돌입했다.이란 축구전문 웹사이트 '페르시안풋볼'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대표팀이 오만을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해 훈련캠프를 차렸다"고 전했다.이란은 당초 24일 스페인 북부 소수 민족인 바스크의 축구협회(FVF) 주선으로 바스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그러나 '페르시안풋볼'은 "FVF가 선수구성 문제를 이유로 이란대표팀 측에 평가전을 취소하자고 전해왔다"고 밝혔다.이란대표팀은 이에 따라 아마추어팀인 갈리시아 클럽과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다에이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자바드 네쿠남(28, 오사수나)을 비롯해 바히드 하세미안(32, 보쿰), 메디 바다비키아(31, 프랑크푸르
'피겨요정' 김연아(18, 수리고)가 출연한 뮤지컬 영상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삼성 '하하하캠페인' 공식 사이트 하하하포유(www.hahaha4u.co.kr)는 지난 22일 김연아가 인기그룹 자우림의 '하하하송' 뮤지컬 버전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을 촬영한 동영상을 선보였다.동영상에서 김연아는 노래가 이어지는 1분30초 동안 귀엽고 사랑스런 율동을 선보였다.김연아는 촬영 초반에는 다소 수줍어 했지만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한 듯 이내 특유의 춤 실력을 자랑,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김연아는 "그동안 팬들에게 늘 사랑과 응원을 받아오기만 한 것 같다.삼성 하하하캠페인을 통해 영상으로나마 국민 여러분들께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촬영 후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
"그래도 역시 차붐이 최고!" '산소탱크'가 신기원을 이룩하고 있지만 축구팬들은 일찍이 독일을 뒤흔든 '갈색 폭격기'에게 더 후한 평가를 내렸다.축구전문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미디어다음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역대 주요 해외파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는?"이라는 주제의 설문결과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한 '차붐' 차범근(55, 현 수원삼성 감독)이 1위를 차지했다.차범근은 전체 투표자의 56.8%에 해당하는 1700명의 지지 아래 1위에 올라 '현재진행형'인 한국축구의 아이콘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여유 있게 제쳤다.차범근과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박지성은 1042명에 해당하는 34.8%의 누리꾼들의 표를 얻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차범근과 박지성은 전체 투표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정재성-이용대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정재성(26)-이용대(20, 이상 삼성전기) 조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2008 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마르키스 키도(24)-헨드라 세티아완(24, 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2-1(22-20 15-21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2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세계랭킹 1위의 키도-세티아완 조를 상대로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다시 가볍게 승리하면서 결승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정재성-이용대 조는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어 2008년의 피날레를 우승으로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한편,
올 한 해 전북체육을 마감하는 2008년도 전라북도체육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3시 전주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김완주 전북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원광대 3년)가 올 해 전북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최윤희는 지난 10월 전남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16cm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종전 한국신기록을 1cm 높이며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신기원을 일궈냈다.또 최우수단체상은 올 전국체전 단체전 1위를 비롯, 올 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무려 4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원광대 남자 배드민턴부에 돌아갔다.이밖에 올 한해 전북체육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63명이 공로상 또는 지도상, 감사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다음주 초 23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 이하 축구협회)는 18일 오전 "오는 2월11일 벌어지는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팀 명단이 오는 23일을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53)은 이날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경남 FC-고양 KB국민은행 간의 준결승전을 관전했다.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23명이 선발되며 오는 23일을 전후해 확정된 명단에 따라 내년 1월10일 제주도에서 소집될 예정이다.이번 조기 명단발표 및 소집은 프로축구 14개 구단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윙크 왕자' 이용대가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을 통해 화려한 피날레에 도전한다.이용대(20)는 팀 선배 정재성(26, 이상 삼성전기)과 함께 18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리는 2008 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남자복식 경기에 나선다.2008년 12개 슈퍼시리즈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상위 8명(조)를 초청해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로 역대 배드민턴 단일 대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올 시즌 슈퍼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8개 팀 중 3위의 성적으로 무난히 초청을 받았다.이효정(27, 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 정상이라는 희열을 맛 본 이용대는 슈퍼시리즈 우승으로 2008년을 자신의
“위기에 처한 전북 씨름을 재건해 과거 전국을 주름잡던 전북 씨름의 영광을 되찾겠습니다”최근 전북씨름협회장에 추대된 최규영(48) 회장은 전북 씨름의 화려한 부활을 재임 최고의 당면과제로 꼽았다.이를 위해 최 회장은 올 해 해체된 실업팀(대상)을 재창단하는 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침체된 초중고 학교 씨름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미래가 담보되는 실업팀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최 회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침체한 씨름을 반석 위해 올려놓는 일”이라며 “도내 유일의 실업팀인 ‘대상’을 대신할 실업팀을 창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뛸 생각이다”고 말했다.현재 동양제철화학 등 2~3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물밑
박태환이 미국 전지훈련으로 2009년을 연다.'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17일 박태환이 2009년 자유형 400m 2연패와 자유형 1500m 기록 향상을 위해 새해 1월3일 미국으로 떠나 캘리포니아주 USC수영팀 데이브 살로 감독의 지도 아래 40일 동안 동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2009년 1월3일부터 2월11일까지 진행되는 박태환의 동계훈련에는 체력담당관과 전담 치료사 등 4명의 전담팀이 동행할 예정이다.이번 동계훈련에서 박태환은 미국수영대표팀의 라슨 젠슨(23)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길러낸 '베테랑' 살로 감독에게 지구력 및 턴을 집중적으로 지도받을 계획이다.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사마 멀룰리(24, 튀니지) 역시 같은 기간 박태환과
전북도가 전주 덕진수영장을 폐장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면서 현 부지 활용방안과 직원 고용 승계 등 사후 처리문제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영장 폐쇄에 따른 최대 쟁점은 단연 1천340평에 이르는 수영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 여부다. 도가 덕진수영장을 폐쇄한 결정적 이유가 안전문제인 만큼 현재의 건축물을 사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건축물은 철거가 불가피하고, 이 부지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이 나와야 한다. 현재 덕진수영장 부지는 체육용지로 돼 있어 운동시설 용도로 사용돼야 한다. 체육시설물이 들어서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용도변경을 통해 현재 도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 체육인들의 저항은 물론 명분 또한
우석대 풋살부가 제11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한·일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일본 간또리그 초청팀과 국내 7개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 130R팀을 2대 0으로 이긴 우석대는 여세를 몰아 송파풋살팀(1대 0)과 용인풋살팀(3대 1)을 잇따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우석대는 결승에서 만난 강동풋살팀을 13대 4로 꺾으며 우승컵을 안았다. 우석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5월 회장배 우승을 비롯, '5+1 퓨전사커', '클럽리그' 등을 석권하며 전국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신정관기자 jkpen@
"한국에 빙상 경기장이 더 많아지고, 빙상 경기장에 선수들을 위한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피겨 퀸'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한국 피겨 지원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브라이언 오서 기술코치와 함께 '스포츠토토 피겨 꿈나무 1일 클리닉'에 참가해 피겨 유망주 10명을 지도했다. 클리닉이 끝난 뒤 김연아는 "그 동안 캐나다에서 훈련하느라 못봤는데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한 김연아는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10명의 유망주들에 대해 "점프 같은 기술은 잘 한다"고 평한 김연아는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있게 해나갔으면 좋겠고,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훈련하기
곽정환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6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2008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곽정환 현 회장(72)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5년 1월 유상부 회장의 후임으로 처음 연맹 수장에 오른 곽 회장은 다른 경쟁 후보가 없어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 3선에 성공했다. 종전까지 회장 임기는 2년이었지만 정관 개정으로 3년으로 연장되면서 곽 회장은 2011년까지 연맹 회장직을 이끌게 됐다. 곽 회장은 현재 세계문화체육대전(WCSF) 조직위원회 위원장, 성남 일화(전신 천마 일화) 구단주, 미국 워싱턴 타임스 회장, 미국 UPI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다시 프로연맹을 이끌게 된
전북도와 도 체육회가 15일 전주 덕진수영장을 폐장 결정한 것과 관련,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이 부족한 졸속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전북 수영의 산실이자 도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덕진수영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기 까지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이 충분하지 못한 데다 보일러 폭발 사고 이후 고작 한 달여만에 일사천리로 내린 결정이기 때문이다.도가 이날 발표한 수영장 폐장의 주된 이유는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더 이상 공공예산을 더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지난달 12일 보일러 폭발로 운영이 중단된 덕진수영장을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2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도와 도 체육회는 추산하고 있다.긴급 수리를 통해 덕진수영장을 재개장 하더라도 한 해 4억원 가량의 재정적자가 불가피 하
지난달 12일 보일러 폭발 사고로 운영이 잠정 중단됐던 전주 덕진수영장에 대해 완전 폐장 결정이 내려졌다. 15일 전북도와 도 체육회에 따르면 보일러 폭발 사고 이후 시설물 안전과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한 결과 덕진수영장을 폐장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폐장 이유에 대해 도는 시설물 보수에 최소 12억원, 전면보수시 35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데다 한 해 4억원 가량의 적자를 보는 덕진수영장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또 현 덕진수영장 부지가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 예정 부지로 편입돼 있고, 덕진수영장을 대체할 만한 전주시내 공공수영장이 3곳이 있다는 점도 폐장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이로써 지난 91년 제72회 전국체전에 대비하기 위해 건립됐던 덕진수영장은 17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
일본이 내년 3월에 벌어질 WBC 대회를 계기로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내년 3월에 벌어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후보 45명에 20대 신인급 선수가 다수 발탁될 것이라고 15일 전했다.이날 발표 예정인 45명의 예비 엔트리 중 최종 엔트리인 28명으로 좁혀지겠지만 일본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한층 젊어진 선수들로 구성해 세계무대에 도전할 것이라고도 전했다.하라 다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50)은 "꽤 젊어졌다고 느낄 것이다"며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시사했다.우선 하라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는 우쓰미 테츠야(26), 야마구치 데쓰야(25), 가메이 요시우키(26)가 최초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한 상황이
'피겨요정' 김연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김연아(18, 군포 수리고)는 13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얼음마루에서 열린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 대회 둘째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0.41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65.94점)과 합쳐 186.3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2008년 세계선수권우승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사다 마오(18, 일본)는 123.17점(기술점수 64.57, 예술점수 59.60, 감점 -1)을 받아 합계 188.55점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
정재성(26)-이용대(20, 이상 삼성전기)조가 2세트에서 5번이나 듀스에 들어가는 접전 끝에 코리아챌린지 남자복식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정재성-이용대 조는 14일 오후 전남 여수시 학동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유연성(26, 원광대)-조건우(20, 삼성전기)조를 2-0(21-16 26-2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정재성-이용대 조는 11월말에 열렸던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인 중국오픈과 홍콩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8월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했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이날 우승으로 중국오픈 이후 3개 대회 연속으로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정재성-이용대 조는 국가대표 동료들인 유연성-조건우 조를 맞아 가볍게 1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