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이성으로 바른소리 전달하는 진정한 감시자" 전북중앙신문 지령 3000호를 2백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중앙신문은 지난 2002년 10월7일 창간호를 통해 첫 발을 내딛은 이래 11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 속에 ‘3000호 발행’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늘 지령 3000호를 맞기까지 꿋꿋이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켜왔습니다. 지역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편향되지 않는 객관적 시각, 전문적인 식견과 분석, 그리고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왔습니다. 독자들에게는 바른 소리를 전하면서도 때론 날카로운 이성으로 진정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
“당신의 착한 소비가 도내 기업을 살리고, 소회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착한 기업, 아름다운 소비’를 주제로 한 사회적기업 판촉기획전이 지난 6~8일까지 3일간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야회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25개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도내에는 현재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 60곳과 고용노동부 인증에 앞서 도가 육성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65곳 등 총 125개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판촉기획전에는 이 가운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취약계층 고용에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5.6% 정도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청년취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 같은 청년취업 문제 해소와 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자체 프로그램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3개 과정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이 85.6%로 집계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편집자 주 전북도가 올해 우수 산·학·관 커플링 사업단으로 선정한 전주대 ‘스마트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단장 김승종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5.6% 정도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청년취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 같은 청년취업 문제 해소와 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자체 프로그램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3개 과정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이 85.6%로 집계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편집자 주 “전북대학교는 ‘통합예술교육 산학관 커플링사업단(단장 이화동 교수, 전북대 한국음악학과)’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학교용지부담금과 급식비 인상, 학교 체육시설 개방 등 전북도와 도교육청 사이에 협의가 요구되는 현안사업들이 속속 해결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16일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박성일 행정부지사와 황호진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 날 회의에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대책 마련 등 7개 협의 안건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도와 교육청은 최근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와 관련,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학교 지하수 관리 등 3개 안건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특히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 세면대를 지하수로 사용하고 있는 130개교에 대해 점진적으로 상수도 인입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복이나 아구의 찜과 탕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해신 복아구가(사장 장승운)는 찜을 먹을 지 탕을 먹을 지 고민하는 이들을 쉽게 해결해 준다. 해신 복아구가는 넓은 홀과 가족이나 각종 모임에 적당한 방을 갖춰 편안한 분위기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복어 요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해신 복아구가는 다르다. 해신 복아구가는 저렴한 가격에 코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면서 일반 시민들이 많은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부터 시작해 찜이 나오고 탕이 나오는데 이런 순서대로 먹
전북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BUY)전북’ 상품 전문매장이 지난 9월 전주한옥마을 내 문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전북도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옥마을이 관광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홍보는 물론 지역 기업들의 판로와 매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라북도 우수상품관’을 개점하게 된 것이다. 바이전북 상품은 전북도가 경쟁력과 매출증대가 기대되는 지역 내 대표 상품을 선정, 대외 경쟁력을 갖춘 으뜸 상품으로 육성 발굴하기 위해 인증하는 제도다. 도는 바이전북 전문매장이 바이전북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전업주부였던 한선화(38)씨는 최근 한식요리에 푹 빠졌다. 특히 약선요리에 관심이 많은 한씨는 보다 많은 요리법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마땅치 않았다. 우연히 국제한식조리학교 신입생 모집 공고를 본 한씨는 주저하지 않고 2년 전문과정에 등록했다. 비단 약선요리뿐 아니라 시각과 후각, 미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다양한 한식관련 요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한씨는 국제한식조리학교를 졸업후 익산식품클러스터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한 씨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식요리와 관련 일을 해본적이 없기 때
전북도는 지난 7월 군산항이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원항만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군산항이 가진 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 물류기지는 물론 풍력산업의 수출전진기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특히 정부가 미래 국가비전으로 삼고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인프라 구축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가 추진하고 있는 군산해상풍력지원항만육성 정책과 비전을 짚어본다.▲ 신재생에너지만이 살아남는다. 최근 몇 년사이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환경문제, 자원위기, 경제문제의 해결수단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대통령 선거(12월 19일)가 두 달 남짓 남았다. 그런데도 각 대선캠프에서는 전북 관련 공약을 확정조차 못하고 있으며 일부 거론하고 있는 공약들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구체적 실행 방안 없이 두리뭉술하다. 새만금 내부개발이 시작되고 있는 전북도로서는 이번 대선이 향후 5년, 길게는 새만금 개발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다. 항상 국가 정책에서 뒷전이었던 전북도는 대선을 계기로 현안을 해결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이번 대선을 현안해결 기회로 삼기 위해 타 지자체보다 먼저 대선공약을 선정했다. 확실한 공약 실천 의지를 보이는 정당과 후보를 전략적으로 지지해 전북도도 캐스팅보트로써 막강한 힘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전북도의 입장
전북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 사이 전북지역에는 유치 기업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민선 4기 동안 현대상용차, 타타대우, 한국GM 등 478개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2010년에는 126개 2011년 122개, 2012년 8월말 현재 82개 등 민선 5기에만도 330개가 유치되는 등 유치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투자유치 기업들의 투자 금액은 2009년 1조6천800억 원에서 2010년 11조2천660억원, 2011년 10조8천584억원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들의 투자금액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유치한 기업 투자가 2009년부터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기업유치가 늘어나면 해당 기업의 투자율 상승, 인구감소 추세 주춤, 세금수입 증가, 산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범 도민 전통시장 장보기를 전개하고 있다.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이번 활동은 각종 캠페인과 사회봉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도민들에게 기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는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일이지만 서민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캠페인 전개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14개 사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일원을 방문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도시군의원, 유관기관, 단체, 부녀회 등 시군 지역별
박진감 넘치는 우직한 한우의 한판승부 소싸움 전국대회가 완주군 봉동읍 신성리 봉동교(마그네다리) 옆 광장에서 펼쳐진다박진감 넘치는 우직한 한우의 한판승부 소싸움 전국대회가 완주군 봉동읍 신성리 봉동교(마그네다리) 옆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완주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는 한미 FTA 타결로 시름에 잠겨있는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50여두가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 등 3개 조를 나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소를 가린다. 체급별로 우
지난 8월 12일 440ml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천800여 채가 침수되고 저지대 점포 2천여 개가 물에 잠긴 군산시. 이어 15호 태풍 볼라겐과 14호 태풍 덴빈이 도내 전역을 할퀴고 지나면서 그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북지역 재산 피해액만 총 1천억원에 달했다. 하루밤새에 맞은 물 폭탄에 망연자실한 상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사)전북자원봉사센터(센터장 서병철)와 14개 시군 센터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물 폭탄에 마음까지 폭탄 맞은 심정지난달 군산시 월명동 외 9개 지역에 25개 단체 500여명의 봉사자 투입을 시작으로 총 120여개 단체 3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침수된 가구와 가게의 물건정리 및
전주시 금암동 구 한진고속 맞은편에는 음식점 희망가든이 있다. 30여년 전, 한진고속 주변은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 상권이 활성화됐고 다른 곳에 견줘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혔다. 현재 구 한진고속 자리라고 하면 기억할 전주 시민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희망가든에는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손님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권이 크게 활성화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도 아니다. 그런데 희망가든(대표 이희만)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깜짝 놀랐다.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님들이 꽉 찼다. 시민들의 왕래가 뜸한 곳에 위치한 희망가든에 손님들이 많은 비결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새만금 신항만 기공식이 14일 새만금 방조제 33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완주 도지사 등 내외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근기자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북도가 도시조성 채비에 분주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LH 경남이전 등으로 한 때 지지부진했던 전북혁신도시는 지난해부터 이전기관들의 착공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 본지는 잇단 안팎의 악재 속에서도 공공기관들의 전북 이전을 이끌어내고,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만났다.정 부지사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에게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선사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전북혁신도시 언제쯤 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나.“내년 하반기 지방행정연수원의 이전과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가 되면 12개 이전
- 축하 드리며 당선 소감 은.“먼저 당선의 영광을 모든 남원시민과 순창군민 여러분께 바친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열정으로 정치혁명, 시민혁명을 이뤄냈다. 저의 당선은 지난 12년 이강래 후보에게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자 현명한 선택의 결과다. 거짓을 진실로, 반칙을 원칙으로, 퇴보를 발전으로, 분열을 화합으로 바꾸려는
익산 을 지역구 전정희 당선자는 지난 10년 간 지역 정치권의 맹주로 군림해왔던 조배숙 국회의원을 꺾고 당선, 일약 정치 신데렐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전 당선자는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조 의원과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으며, 마침내 인물 교체를 이루는데 성공했다.전 당선자는 “변화와 깨끗한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익산은 도약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있다”며 “각종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1.당선을 축하 드린다. 소감은? 먼저 저를
1. LH유치 무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 유치가 무산됐다. 전북 이전 승인 3년 5개월, LH 입지변경 협상 1년 6개월 만의 결론이었다.정부는 지난 5월 LH본사를 경남에 배치하고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에 배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LH본사 유치를 둘러싼 전북과 경남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전북도는 “LH를 껴안고 죽을지언정 빼앗길 순 없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관철시키진 못했다. 도민들에겐 생채기만 남겼고, 5대 보상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2. 새만금 삼성유치 협약 삼성이 지난 5월 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새만금 지역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해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은 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