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예퍼포먼스라는 이름 아래 대빗자루나 봉걸레처럼 커다란 붓을 들고서 마치 마당을 쓸듯이 혹은 걸레질을 하듯이 먹칠을 하는 경우를 더러 보았습니다. 그것은 행위예술은 될지언정 서예는 아닙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병기 교수(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가 서예를 공연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발표한다.30일 저녁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펼쳐지는 ‘筆歌墨舞-붓의 노래, 먹의 춤’이 바로 그것. 그는 이 무대에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늘 새로운 시도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두댄스(대표 홍화영)와 함께 세계 최초라 할 수 있는 서예 공연을 선보인다.첫 무대의 서막은 서예와 음악과 춤의 어울림을 선보
“흔히 말하는 ‘1 고수 2명창’이란 말은 고수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감히 30년이란 세월을 걸고 무대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제 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명고부 장원을 차지한 심정 권혁대 고수(49)가 국악 인생 30년을 정리하는 판소리 고법 발표회를 갖는다.이날 무대는 권씨와 호흡을 맞춰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부 장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 문명숙(제11회 보성서편제 소리축제 명창부 장원), 최현주(제10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장원), 소민영(제11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가 이달부터 부설 연구소로 개편됨에 따라 전북 여성정책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허명숙 여성정책연구소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개편은 여성정책연구소가 인원보강과 자율성 확대를 통해 연구와 정책 개발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허 소장이 밝힌 개편안에 따르면 연구소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전 연구소 산하에 형식적으로 존재하던 여성정책팀, 사회복지팀, 교육사업팀에 각각 팀장을 임명돼, 실질적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두드러진다.이와 함께 여성정책연구소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친 장단기 발전전략 로드맵을
진안에서 무주 안성 쪽으로 가는 물길 곁의 아름다운 언덕 위에 우리 교단 죽도 사랑의 교회가 서 있습니다.이 교회는 1992년 4월 3일에 진안군 상전면 수동리에 소재하고 있던 황준하 집사 집에서 김영의 전도사와 황준하 집사, 김갑례 집사와 함께 세 분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그 해 4월에 그 마을의 대지 위에 10평의 비닐 하우스로 된 예배 처소를 마련하여 어린이 9명, 성인 남자 5명, 성인 여자 6명이 모여 본격적으로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교회가 세워진지 5개월이 흐른 후에 우리 노회 선교부의 후원과 죽도 사랑의 교회가 속해 있는 동부시찰회의 협조로 조립식 건물 30평의 교회당을 지어 입당 예배를 드렸습니다.작은 교회이지만 김영희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사랑으로 하나 되어 지역의 주민들을
한일장신대(총장 정장복)는 전북지역 기독교고교 교장단을 초청해 상호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27일 오전 10시30분 한일장신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군산영광여고, 전주기전여고, 전주대사대부고, 신흥고 등 도내 7개 고교의 교장과 교목 13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의 사회를 맡은 김인 학생지원처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대학 입시철을 맞아 바쁘신데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독교 학교간에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정창복 총장은 환영인사에서 “오늘 행사가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고교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윈-윈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전북대학병원(원장 김영곤)에서 사랑 나눔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27일 낮12시 전북대학병원 지하에 위치한 모악홀에 모여 감사의 예배드림을 함께했다.60여명의 병원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이날 예배는 매월 1회 마지막주 수요일에 드리는 예배로서 이날은 김정한 목사(전주중부교회)를 초청해 자원봉사자 연합예배로 드려졌다.아2:8-14 말씀을 토대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정한 목사는 “아름다우신 하나님께서는 함께가자 하셨고 여러분들은 그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닮아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며 자리를 함께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또한 “아름다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전주대학교회(담임목사 김승수)는 지난 26일 저녁7시 노아의 방주 모양을 본떠 만든 교회 본당에서 창조과학선교회 미주지부 부회장 이재만 선교사를 초청 ‘노아 홍수의 지질학적 근거’라는 주제로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오랫동안 창세기 6-8장을 통해 보여지는 ‘노아의 홍수와 방주이야기’는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가장 커다란 사건이며 오랫동안 사실여부를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바 있다.또한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과학적 근거를 앞세운 비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의 허구성을 증명하는 하나의 대표적 사례가 되어왔으며 심지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일종의 우화나 다소 과장된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실정이다.이번 창조과학세미나는 그러한 인식을 바꾸고자 오
본문말씀은 그 유명한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여기서 양은 택한 백성들을 가리키고 염소는 불택자 즉 불신자를 의미합니다.그럼 오늘은 양과 염소의 비유를 생각해 봅니다.1. 주님은 양과 염소를 분류합니다.31~33절에 말하기를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니라”고 했습니다.이 말씀은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 하러 오셔서 택한 백성과 불신자를 구분하실 것을 보여주신 말씀입니다.장차 주님이 오실 때 모든 민족들이 그 앞에 모일 것입니다.그때 우리 주님께서는 야곱의 삼촌 라반이 자기 양떼와 야곱의 양떼를 구별하고 그 사이를 사흘길
지역 복음화를 넘어 전국에 은혜를 전파하고 있는 전주장로합창단(단장 김종남 장로·전주서문교회)이 26일 오후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장로단원들은 다양한 교회음악을 아름다운 화음을 통한 찬양으로 이날 공연을 찾은 많은 관객들과 선교사명이라는 비전을 함께 나눴다. 공연은 김성지 장로(전주영생교회)의 지휘와 조성희 반주자(전주영생교회)의 피아노로 ‘주의 이름은 크고 영화롭도다’,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양해 하나님’등 모두 총 12곡을 연주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주기도’로 시작해 대부분 종교적 색채를 띈 곡들로 선정해 찬양을 통한 하나님께 드리
극동방송 익산본부(본부장 이원섭)가 다음달 1일, 오전10시 익산시 남중동에 위치한 익산본부에서 첫 생방송 송출(FM 91.1MHz) 감사예배를 드린다.이날 예배에는 전주대 이남식 총장, 조배숙 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익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인 백종대 목사(익산북문교회) 등 교계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익산스튜디오에서 방송되는 첫 생방송 ‘하늘 빛 향기’는 개그맨 김정식 목사와 김혜민 PD가 진행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송한다.‘하늘빛향기’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한주간의 정치, 경제, 문화, 북한, 교계 소식을 통해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는 정보프로그램으로, 2부는 익산 성도들이 직접 스튜디오
황혼의 나이에 든 은퇴 목회자·장로들을 위해 전주시 기독교단체와 노회가 여행과 위로만찬을 열고 있어 타 지역 기독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그동안 은퇴 목회자들은 자신이 시무하던 교회에는 부담을 줄까봐 피하게 되고 다른 교회 성도의 자리에 앉는 것도 어려운 난처한 상황이 많아 은퇴자들을 위한 각 교회의 배려가 절실했던 상황. 특히 은퇴목회자·장로를 위한 휴식공간이나 모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예우를 하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 원로 목회자, 장로들의 환영을 받았다.지난 19일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강희만 목사)가 전주지역 은퇴목회자를 대상으로 야외예배를 갖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또 예장 통합 전주노회(노회장 이희룡 목사)는 매달 각 지교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는 29일 오후3시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제18회 목정문화상 음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김용진 장로(전주동부교회)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목정문화상은 향토문화예술의 긍지와 자부심을 이어가겠다는 목정재단(이사장 김광수)이 설립한 상으로 음악, 미술, 문학 분야에서 전북예술의 긍지를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 전북문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상식이다.전주대 성악과 교수로서 음악부문 대상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김 장로는 “어떠한 수상을 바라보고 활동을 해온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일을 하라는 의미로 위로해주신것 같다”고 말했다.김 장로가 음악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데에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