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해외연수사업 추진이 업체 위탁 방식에서 재단 직영방식으로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전북도와 도 인재육성재단은 최근 해외연수 비용과 관련 위탁업체가 폭리를 취했다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도내 이슈로 부각되자,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한 끝에 지난달 28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지난달 28일 도가 제시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항목인 해외연수실적증명서 검증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도는 문서를 통하여 증명서 발급 여부와 계약 등에 의하여 해당업체가 직접 수행한 실적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는 것. 또한 실적증명서의 위·변조 등 허위사실이 적발될 경우에 당해 응모 무효처리 및 응모자격을 제한키로 했다.아울러 연수프로그램 및 연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조진호) 홈페이지에 올려진 도의원 비난성 글이 예산심사 연기까지 불러와,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익명의 인물이 지난 19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이학수 의원이 성과급제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은 전혀 하지 않고 판사들까지 계급 순으로 지급한 성과상여금에 대해 도의원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모습에 허탈감과 낯뜨거움을 느꼈다’면서 ‘6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것은 성과급제의 본질적 맥락을 알지 못하고 의원의 무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 같은 글이 올라온 이유는 이 의원이 지난 12일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 공무원들이 차
민주당 중앙당은 뉴민주당 비전위원회 위원에 진봉헌 민주당 법률지원단장(전 수원지방법원 판사)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규호기자 hoho@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연구사업비는 전무한 반면 인건비는 무려 62%를 차지하고 있어 무늬만 연구원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더욱이 연구를 위한 준비작업과 장비구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정작 연구업무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27일 전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의 내년도 세입예산은 총 12억2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17.9% 늘었다.그러나 세출예산을 보면 전체 예산 중 인건비가 33억9천여만 원으로 61.9%를 차지했다.지난해는 무려 69%가 연구원 인건비로 쓰였다.또 물건비는 9억3천여만 원으로 17.1%, 자본지출 18.8%, 경상이전 2.2% 비율로 편성됐다.더욱이 내년에는 청사유지관리비가 올해보다 8천600여만 원이 증액된 반면 상수도
익산왕궁 정착촌 이주사업이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이주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사업에 난색을 보이던 전북도가 최근 입장을 바꿔 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주사업보다는 휴페업축사 매입을 통하 환경개선에 무게를 두고 지난 2007년도부터 2012년까지 익산 왕궁면 온수리 및 구덕리 일원 축산단지(280만㎡)의 휴폐업 축사를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왕궁주민들은 보강공사와 휴폐업 축사매입이 아닌 이주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도와 시는 이주사업에 수천억 원의 재원이 투입돼야 하는데다가 중앙부처 중 어느 한 곳도 이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민요구에 난색을 보여왔다.그러던 도가
전북도가 내년부터 청년희망 창업자 중 1년 이상 경영한 업체에 대한 경영평가를 거쳐 시설 및 경영개선자금을 최고 1천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또 휴·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등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자에게 경험과 특성에 맞는 재창업을 유도하고 경영진단을 통해 업종전환 등의 실질적인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을 내년부터 분기별로 실시키로 했다.이와 함께 청년창업자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제공, 시설개선, 영업전략, 매출증대 방안 등 민간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코디네이터 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이에 도가 컨설팅비용을 최고 70만원까지 지원하고 업체는 수수료 명목으로 건당 7만원만(자부담 10%) 부
내달부터는 도내 읍·면·동에서도 지적·임야 도면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시·군·구청에서만 발급하던 지적·임야 도면을 내달 1일부터는 도내 244개 읍·면·동에서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시켰다고 27일 밝혔다.27일 도에 따르면 종이로 된 지적(임야)도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응용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국토해양부(KLIS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읍·면·동에서도 지적·임야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웹 방식으로 확대한 원-스톱 지적도면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 도는 내달 1일 전 지역 실시에 앞서 이달 초부터 도내 각 시·
농산물 유통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와 산지의 공급조건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지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부터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과 생산자 조직, 농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연구사업 2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산지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을 찾는다.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의 요구와 산지의 공급조건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지 출하단계에서 규모화와 품질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산지 마케팅 전략마련 등 변화된 유통환경 속에서 산지유통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인식의 공유와 함께 새로운 대응방향을 도출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학계, 지역조합, 도의회, 행정 등 각계가 참여하는 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직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인 특수업무수당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정된 수당 또한 일반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오지근무수당에 비해 10~30배 높게 책정, 도청 안팎의 눈총을 받고 있다.27일 경자청에 따르면 경자청은 지난주 4급 이상 120만원, 5급 110만원, 6급 이하 95만원의 업무수당 지급 조례 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이에 도의회 행자위는 너무 과도한 업무수당이라며 미료안건으로 분류 심사를 하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이 되자, 경자청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보다 약간 낮아진 금액으로 수당을 책정 재심의를 요청했다.수정된 수당은 4급 이상 95만원, 5급 80만원, 6급 이하 65만원, 청사이전까지는 45만원(당초엔 65만원) 지급 등이다.이에 도의회
민주당, 선진과창조의모임 등 야당은 27일 청와대의 여야 3당 대표회동 추진과 관련, 참석 여부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청와대는 이날 고위관계자의 입을 빌려, "내주 초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 중"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 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결과를 설명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대통령 초청 야당 대표회동은 아직 검토 중이고 확정된 바 없다"며 "현재 여야가 아닌, 정부여당 내부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정부 여당의 손발을 맞추는 것으로부터 위기 타계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강만수 기획재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사무처 예산심사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의회사무처에 대한 2009년도 예산안 및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도 재정을 감안,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운영위는 도의회 홍보관 안내시스템 구축 5천만원 전액 삭감, 의원개인연구실 사무용품구입비에서 3천만원 삭감하고 도서구입비 500만원을 증액, 총 7천500만원을 삭감 조정해 의결했다.▲이상현 운영위원장(남원1) =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 세수 증가 둔화, 정부 감세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전북도의 2009년도 보통교부세는 감세이전 대비 400억원 이상 감소 효과가 예상될 뿐 아니라 2008년도 내국세 정산분 지방교부세도 대폭 축소될 전
오늘(28일)로 공무원 대상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이하 쌀 직불금) 부당수령 조사가 마무리된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충분한 조사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사기간을 당초 10월31일에서 1개월 늘려 11월28일로 연기시켰으며, 그 결과를 시도로부터 12월3일에 제출 받아 발표할 예정이다.이 같은 행안부 계획이 발표되자 도는 도는 5명씩 총 14개 반 70명으로 현지감사반을 구성, 농지의 형상 및 기능, 벼 재배여부, 경작형태 등 경작농지 현지를 실사사항과 조사단의 의견을 종합해 자경과 임차 그리고 위탁영농 여부를 진단하는 등 심도 있는 조사활동을 벌여 왔다.지금까지 감사반이 집중조사를 벌인 대상 공무원은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심 공무원 100여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최근까지 조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심사소위는 27일 신문발전 및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예산 전액을 2008년도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소위 위원인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문산업의 건전한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 공공성 구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액 편성해 제시한 2009년도 예산안을 수정, 2008년도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진 의원은 "예산안의 집행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다수 소위 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상임위에서는 총액만 결정하고 (집행 방법은) 신문발전위원회 등 집행기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문방위는 향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등의 시한이 끝나더라도 예년 수준의 예산안이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제출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청문회 등 국정조사 일정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송광호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장윤석, 민주당 최규성, 선진과창조의모임 김창수 간사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기존 12월 3~5일로 예정된 청문회 일정을 12월 16~18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들은 감사원이 쌀 직불금 부당수령 추정자 28만명의 직업·소득별 분류 명단을 12월 1일 오전중으로 제출하면 이날 오후 1시 30분에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직불금 관련 청와대 관계장관 대책회의 보고서 회의록 등 관련자료 제출 요구안을 처리한 뒤, 2시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또 이날 본회의에 특위 활동기간을 12월 23일까지로 연장하
전북 정치권이 스타 부재로 인해 구심점 상실 위기에 처했다.정치적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내 의원들이 서서히 각자의 정치 이념에 따라 급격하게 분화 중이다.도내 정가에선 이 같은 정치 환경이 자칫 전북 현안 추진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전북 정치는 민주당이 중심이 돼 오면서 전국적인 인물을 다수 배출했다.이철승 김원기 유종근 정균환 정동영 정세균에 이르기까지 숱한 스타를 키워냈다.그러나 최근에는 인물 부재에 시달리면서 전북 특유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다.민주당에 정세균 대표가 버티고 있지만 정권교체 이후 민주당의 위상 자체가 하락하면서 과거와 같은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태다.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불과 9명이다.하지만 이들의 정치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내달 4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갖기로 해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지방발전대책 발표(12월8일)를 나흘 앞두고 개최되는 것인 만큼 전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호남권 반발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광역경제권 호남권에 대한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어떤 형태로든 논의될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5+2광역경제권 중 호남권만 지식경제부 선도산업 제출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엔 광역경제권 보이콧을 전제로 한 전북독자권역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한 상황이어서 최고 통수권자가 모종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가능하다.무엇보다 지방발전대책에 무엇이 담기느냐에 대한 시도지사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은 27일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의도적으로 파탄내고 있다"며 "성공 못한다"고 말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는 무슨 수로도 (북미 관계개선을) 역행하지 못한다.만약 역행한다면 김영삼 정부 시절의 '통미봉남'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승흡 대변인이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북미간에 관계가 개선되는데 어떻게 이명박 정부가 북한과 다투겠나"라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변화를 촉구했다.그는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우리 할 일을 제대로 해서 지지율이 올라가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도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
전북도의회 상임위원회 마다 소관 실·국에 대한 2009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발전연구원이 올해보다 증액된 예산을 요구해 심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이는 도의회가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적 쇄신 등을 요구한 데다 지난해 예산운용 시 증액과 삭감을 반복, 계획성 없는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27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발전연구원이 요구한 2009년도 예산안은 올해 편성된 18억5천만 원 보다 11억 원이 증액된 29억5천만 원이다.하지만 전발연은 지난해 2008년 본예산 28억을 요구했다가 9억5천만원이 삭감돼 18억5천만 원으로 조정된 바 있다.이후 전발연은 올 1회 추경 당시 도정핵심사업 T/F팀 설치 및 운영비, 신규연구원 채용 인건비 등으로 13
전북 한우 광역브랜드 ‘참예우’가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식품부에서 후원하는 제5회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평가에서 ‘참예우’가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인증제는 소비자에게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의 요건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전북 4대 한우광역브랜드 중 마지막으로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한 ‘참예우’는 6개 지역축협에서 출자해 만든 한우사업단으로 과거 전주김제완주축협 믿음진한우, 임실축협 두메골한우, 남원·순정축협 진설한우, 고창부안축협의 복분자 한우를 통해 지난해
전북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무원수는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특히 도내 일부 시·군은 자체적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데도 공무원 수를 늘이고 있어 재정악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농촌지역 읍·면 행정기능은 자체 기획업무 보다 단순 민원행정과 상급기관 시책을 추진하는 실정인 만큼 2개 이상의 군 지역 자치단체를 통합하는 농촌행정의 효율적 재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원은 26일 제254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인구는 185만4천여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9만9천400여명이 감소한 반면 공무원은 520명이 늘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