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 뚱뚱했던 여성들이 뇌와 척수내 기형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캘리포니아 소아병원 오클랜드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특히 복부 허리 둘레가 굵은 여성일 수록 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임신전 여성의 체질량지수는 일부 심장기형 발병과는 연관성이 없었다.과거 연구결과 산모의 비만이 선천성기형 발병 특히 뇌나 척수 등 신경관 결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역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특히 척추이분증이나 무뇌증 등의 신경계 장애가 비만인 산모의 아이들에서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여성들의 경우 무뇌증 아동과 척추이분증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각
출생당시 작게 태어난 사내아이들이 8살경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혈관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140명의 8~9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바에 의하면 출생당시 작게 태어난 아이들이 혈관내성이 생겨 향후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연구결과 출생당시 체중이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출생체중이 작은 남자아이들이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출생당시 체중이 작게 나간 여자아이들에선 이 같은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은 바 연구팀은 "이 같이 작게 태어난 사내아이들에서 이 같은 혈관변화를 막아 고혈압등 건강을 해치는 질환이 발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는 여름철 냉방병, 그리고 냉방에 의한 여름감기에 대한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주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가 5~8℃ 차이나는 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 말초혈관의 수축에 의해 혈액순환의 이상과 함께 자율신경계에서 이상반응을 보이게 된다.이 때 뇌혈류량의 감소로 두통과 함께 어지럽거나 졸립기도 하고, 장운동의 변화에 의한 다양한 위장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그 밖에 요통이나 여성의 경우 호르몬 이상에 의한 생리불순도 올 수 있다.또한 혈류의 변화로 얼굴과 손, 발등의 냉감을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냉방병이 심해지면 목의 통증이 더해지면서 몸살, 오한, 고열 등이 동반되는 감기로 발전하기도 한다.의협 지향
90에 가까운 할머니가 숨지기 직전 “내 두 눈을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기증해 달라”며 안구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지난 21일 도내 유일한 안구은행인 온누리안은행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저희 어머니(88)가 돌아가셨는데 자신의 눈을 불쌍한 이들에게 기증해달라는 유언과 함께 세상을 뜨셨다”고 말한 사람은 완주군 소양면에서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사역목사인 양용석 목사.. 대체로 남에게 권하고 안내하기는 쉬워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직접 실천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친 어머니의 안구 기증을 결심한 양목사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온누리안 대표 오규정 목사는 “자신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 바로 기증할 것을 결정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호남라이온스클럽(회장 최병선)은 지난 21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온누리 안(眼)은행과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강모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불법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고 물품 판매 대금을 챙긴 김모씨(29)등 2명에 대해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22일께 허락 없이 김모씨(60)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가입해 물품을 판매한 혐의다.또한 김씨 등은 물품을 판매한 대금을 대포통장으로 송금 받는 방법으로 1억3천만원 상당의 이익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현행법상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판매한 이익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권재오 기자 kjoh78@
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위식도역류성질환을 흔히 앓는 바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듀크대학 연구팀에 의해 풀렸다.23일 듀크대학 연구팀은 1970년대 중반 이후 관심이 모아져온 천식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천식 환자의 50~90% 가량은 위식도역류성질환 증상중 일부를 보이는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역류성식도질환 증상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식도로 역류된 소량의 위액을 흡입시 면역계의 변화가 일어나 천식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의 폐 속으로 미세한 양의 위액을 8주간 투여한 결과 폐속으로 위액이 투여된 쥐들의 폐에서는 천식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면역반응인 T-helper type 2 반응이 나타났다.반면 위액이 투여되
출생전이나 생후 첫 한 달내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들에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아이들은 여러 면에서 담배 연기에 의해 해로움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4000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흡연이 아이들에서 4세전 천식이 발병할 위험을 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 같이 여성들이 담배를 핀 횟수와 천식 발병 위험간에는 직접적인 비례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어릴적 간접흡연 노출은 아이들에서 알레르기 발병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생후 2개월에 담배 연기에 조기 노출된 4살 된 아이들이 이 같이 어릴적 담배 연기에 노출
생활고에 시달려오던 10대 여성이 생후 16개월 된 아기를 버렸다가 다시 아기를 찾는 과정에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출로 중학교를 중퇴하고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해오던 박모씨(19)는 우연히 만나 알게 된 남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게 됐다.이후 다방 종업원으로 근무해오던 박씨는 분유 및 기저귀 값에 허덕여 오다 생후 16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일하던 다방에 놓고 도주했다.다방 주인은 맡겨진 아이를 영아원에 보냈고 박씨는 다시 아이를 찾기 위해 상담 차 아동복지센터를 찾았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입건 된 것. 진안경찰서는 22일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박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버리고 간 사람이 누군지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 의해 유발되는 혈압과 신경계 그리고 호르몬 변화가 야간 수면중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도중 목 뒷편 조직이 일시적으로 무너져 이로 인해 호흡이 잠깐씩 여러번 장애를 받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낮동안 극도로 졸려울 수 있다.이 같은 증상은 목안으로 공기를 넣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는 특수 호흡장치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22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같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시 생기는 체내 변화가 관상동맥폐쇄및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 같은 심장마비증상이 발병한다면 증상은 한 밤중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92명의 심장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산전 알콜 노출에 의해 손상을 받는 뇌속 영역이 확인됐다.'태아알코올스텍트럼장애(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이하 FASD)'를 가진 아이들이 구조적인 뇌 손상을 가진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온 반면 뇌 속 백색질간 연결및 중계국(Relay Stations) 역할을 하는 뇌 속 깊이 있는 회색질이 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서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22일 '임상&실험연구'지에 앨버타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발표된 바에 의하면 뇌 속 정보를 종합하고 빠르게 뇌 속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게 하는 기저핵이나 시상부위 등의 뇌 속 깊이 위치한 회색질 영역과 백색질간 연결이 '태아알코올스텍트럼장애(Fetal Alcohol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세계적인 희귀 조류인 긴꼬리제비갈매기(Roseate Tern)가 낙동강하구에서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긴꼬리제비갈매기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이다.주로 열대 및 온대 해안역에 서식하는 이 새는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많지 않은 희귀종이다.중국대륙 남부해안, 일본 류큐열도, 필리핀, 솔로몬제도 등에서 번식, 서식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긴꼬리제비갈매기의 도래 경위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길을 잃고 찾아온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우리나를 통과하는 종으로 확인된다면 우리나라 조류 이동에 관한 새로운 사실로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