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5일 최근 여권ㆍ비자 부정발급을 이용한 불법 입출국 사범 증가로 도내 치안질서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지난 4. 1부터 6. 9까지 70일간 여권 위ㆍ변조 등 불법 입출국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17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검거한 173명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1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범죄 유형별로는 위장국제결혼이 6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외국환거래 위반 행위 65명, 문서위조 사범 등이 2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외국인 피의자는 모두 31명으로 중국인이 27명, 미국인 2명, 캐나다 1명, 필리핀 1명으로 중국인 대부분을 차지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에 국적을 취득한 중국조선족 출신 정모씨(36ㆍ여)는 2004. 7월부터 현
지난달 전주에서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자살을 기도했다가 지난 9일 숨진 고(故) 이병렬씨(42) 씨의 노제가 14일 오후 분신 현장인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렸다.'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열린 노제에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고문과 한미FTA 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 대표 이강실 목사, 문규현 신부 등을 비롯해 시민 700여명이 참석했다.정치권에서도 장세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일부 시의원들이 노제에 참석,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노제에 참석한 고인의 어머니와 형제, 친척 등 유족들은 문규현 신부의 추모사와 조시 낭독이 이어지는 동안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노제를 마친 장례 행렬은 광주로 이동해 금남로 일대에서 노제를 치른 뒤
군산 앞바다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15일 오전 2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km 해상에서 개량안강망 어선 H호(7.31t급)가 쳐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고모씨(43)가 발견해 군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2m, 무게 1t 가량으로 발견 당시 창이나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선장 고씨는 “어제 설치한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검은 물체가 보여 살펴보니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해경관계자는 “서해에서 고래가 잡히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며 “밍크고래
때아닌 무더위 농가, 건강 ‘초비상’ 12일 도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1도까지 치솟는 등 때 이른 찜통 더위에 비상이 걸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를 비롯해 정읍·남원·김제·순창 지역이 31도를 기록하고 그 밖에 부안·임실·진안이 30도, 장수·익산·무주·고창 지역이 29도를 기록했다.특히 때아닌 무더위에 모기 등 해충들의 출현이 빨라지고 식품의 부패 속도가 빨라져 각종 질병이 예상되는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수은주가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평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보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농업과 축산, 그리고
전북경찰청 지방경찰학교에서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완주군 고산면 어우리 어우마을을 찾아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도왔다.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지난 2005년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맞아 지방학교 교육생 63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작업을 도왔다.김철주 청장은 “부족한 일손을 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아쉽고 작은 땀방울이나마 주민들의 바쁜 일손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도내 남성 헌혈자가 여성보다 3배 이상 높고, 20대가 전체 헌혈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등 20대 남성 위주로 헌혈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헌혈 인구는 4년 연속 급격한 감소 추세로, 헌혈 재고량 부족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어 헌혈 동참이 절실하다.12일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도내에서 헌혈한 인구수는 9만8천174명이다.이는 06년 11만8천60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05년 12만913명, 04년 13만1천953명에 비춰 볼 때 4년새 3만3천779명이 감소한 것. 남녀 헌혈 비율로는 남성이 9만8천174명 가운데 7만5천743명(77.2%)이며 여성은 2만2천431명(22.8%)로 남성이 무려 3배 이상 높은 헌혈률을 보였다.연령별로는 20~29세가
만경강민관학협의회가 지난 12일 만경강(완주군 고산면 오성교 부근)에서 보트탐사를 실시했다.만경강민관학협의회는 유아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하천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전주뽀뽀뽀유치원 원아 40여명을 대상으로 보트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보트탐사에서는 유아 4~5세 원아들이 대거 참가해 만경강에서 보트를 타며 하천의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관찰하는 등 하천생태체험의 기회를 가졌다.만경강보트탐사는 만경강민관학협의회가 만경강을 도민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시민참여형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
과학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잠'이다.우리는 왜 수면을 필요로 하는가,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수면의 지대한 영향은 어디서 오는가 등 '잠'에 관한 연구는 끊이지 않는다.그렇다면, 건강에 가장 바람직한 수면시간은 얼마인가?미 캘리포니아 스크립스클리닉수면센터 소장인 대니얼 크립케는 미국인 100만명의 수면시간과 사망률을 비교했다.그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수명이 긴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6시간 30분~7시간 30분"이라고 밝혔다.크립케 소장은 "6시간 30분 이하,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8시간 이상 자는 것은 6시간 30분 이하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사망률과 수면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류완희 교수팀이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새로운 병 요인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또 이와 관련한 류 교수팀의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되는 등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와 관련,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루푸스는 대표적인 전신성 질환의 하나로, 면역 반응의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한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 전신의 여러 장기에 염증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병이다.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루푸스 환자에서 정상적,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면역계의 이상을 조절할 수 있는 방어체계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류
화물연대 전북지부가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군산에서 화물차 2대가 유리창 등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오전 8시께 군산시 내초동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김모씨의 차량 등 2대의 화물차 전면 유리창과 조수석 백미러 등이 깨진 채 발견됐다.피해차량은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의 차량으로 밝혀졌다.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조합원들의 차량을 파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강모기자
전북경찰청은 11일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13일 ‘제28회 교통사고 줄이기 범도민 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무사고 운전자 및 표창수상자 등 650명이 참석해 진행된다.참석 귀빈은 전북경찰청장, 도지사, 교통방송 전주본부장, 손보협회장, 교통안전 관리공단 전북지부장, 전북모범운전자 연합회장으로 25년 무사고 운전자 47명에게 삼색장을 표창하고 20년 이상 114명에게 질서장, 15년 이상 160명에게 발전장, 10년이상 140명에게 성실장 등 461명에게 무사고 영년 표시장이 수여된다.자체표창으로는 07년 교통사고 감소율 1위서인 김제서와 경찰관 7명, 감사장은 2명에게 수
식중독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식품 관리 및 개인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특히 식중독은 일반 음식점을 비롯해 일부 학교 급식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급식 관리와 함께 차후 처리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4건에 환자 1천157명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경기도(115건, 1천724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06년에 발생한 6건, 21명에 비교할 때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위생 관리에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별로는 전주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익산 7건, 부안 5건, 군산ㆍ완주 각각 4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