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15일 5·18 민중항쟁 기념 전북행사위원회(이하 전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27일 전북대 등 도내 대학과 고교에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추진된다.이번 추모 행사 전북위원회에는 5월 동지회, 전북민중행동, 전북시민사회연대회의,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협의회, 전북대 총동창회, 전라고 총동창회, 신흥고 총동창회 등 도내 1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올해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마저 두려
전북지역 주요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총선과 대선서 여·야당 합의로 출발한 간호법 제정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회와 대학생 등 300여명은 15일 전북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홀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은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당 합의로 출발한 법이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던 간호사들에게 ‘간호법은 입법독주법’이라는 누명을 씌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간호법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 계급을 고착한다는 비판에 대해
도내 한 지자체에서 위탁한 공공 승마장 운영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경찰관이 지분 투자-겸직 등 불법 의혹 논란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등재된 A경위를 상대로 투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해당 업체는 최근 도내 한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 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수억원 상당을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A경위는 이 업체의 법인 이사로 등재돼 있어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혹 받고 있다.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15일 오전 5시 36분께 군산시 회현면 한 저수지에서 고령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시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뭍으로 인양하고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목격자 신고 등을 토대로 여성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군산에서 한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가 여성 지체장애인에게 수치심이 느껴지는 ‘성적 발언’ 등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1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군산시 ‘시장에게 바란다’에 중증장애인 여성이 콜택시 운전기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이 글을 올린 여성은 “지난해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운전기사 A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A씨는 자신의 성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성적발언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주장했다.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A씨
지인에게서 빌린 돈을 못갚아 신변을 비관하며 초등학생 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기소된 40대 중국인 친모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살인미수 및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14일 오전 4시께 남원시 자택 안방 소파에서 잠든 딸 B양(10대 초반)의 목을 전기선 멀티탭로 감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잠에서 깬 B양이 소리를 지르며 심하게 몸부림치며 A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12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농업인 안전 365릴레이’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유관기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개된다.‘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 라는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강 청장은 후속주자로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과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강황수 청장은 “농촌지역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등 농기계 안전수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회유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동종 혐의로 기소된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 유선우 전 군산시의원에게는 무죄,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강 시장 측근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강 시장은 지난해 4월2일과 23일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선거를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11일 교통안전시설과 위험요소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순천완주고속도로-새만금포항고속도로 교차 합류 지점에 도로 신설 공사로 인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경고등, PC 방호벽, 임시가로등, 표지판 등의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도로 표면 상태를 확인함으로 보강·보수작업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또한 이동식 무인단속박스 설치와 더불어 고속도로 VMS 안내, 현수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홍보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
전북소방본부는 11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아시아·태평양(아태)마스터스 대회를 대비해 재난상황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처럼 각 대원들이 인력과 장비 등 대응자원을 활용해 임의로 지정된 재난 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그 기능과 운영상태를 측정하는 것이다.훈련 주요 내용은 원인 미상의 폭발물 테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긴급구조단 임무수행능력 향상,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능력, 다수사상자 재난대응 구급훈련 등이다.주낙동 전북소방본부
최근 들어 전북지역에선 인륜을 저버리고 부모, 형제 등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패륜 직계 존속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특히 부모-자녀 사이를 비롯해 가정 내에서 발생해 ‘드러나지 않은 갈등 피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회 안전망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정읍경찰서는 이날 흉기를 들고 조부모 집에 찾아간 혐의(살인예비)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1시께 80대 할머니가 사는 정읍시
텔레그램 채널서 합성 대마를 몰래 구입해 상습 투약했던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부산, 마산 등을 돌며 승용차량 안에서 합성 대마를 30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이 도내에서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척결을 위해 전북경찰청은
술에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하다가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낸 20대가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 차량에 불이 나고 전신주가 파손돼 1,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군산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SUV차를 몰래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고 다닌 10대들이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13)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3시께 군산시 미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QM6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훔쳐 군산시내를 돌며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를 버리고 도주한 A군 등을 군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체포됐다.조사결과, A군 등은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는 차를 골라 훔친 후 이러한 범행을 저지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12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북소방본부는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 소방인력 148명과 소방차량 17대를 투입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 대회 기간 중에는 14개 시·군 24개 경기장에 인원 2,089명과 차량 171대를 근접 배치해 안전한 대회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또한 대회의 마지막 날인 20일, 폐
전주덕진경찰서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 1천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게임머니나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20여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인 4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북지역 5개 전문대학 간호학과 교수와 직원,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간호법 제정의 조속한 공포가 이뤄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9일 전주비전대 대강당에서 열린 성명 발표식에는 군산간호대, 군장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소속 교수, 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간호법은 이익 추구를 위한 법이 아니라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업무 범위를 명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다. 간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스타항공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전주지검이 충실하게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전주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갖고 “이스타항공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 (채용을 청탁한) 고위 공직자를 이미 기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주지검이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아주 잘 해냈다”면서 “앞으로 전주지검에서 충실하게 수사를 잘하리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전주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대학측이 정리해고를 하기 위해 꼼수부리고 있는 용역입찰을 당장 중단하고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주대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는 9일 전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대가 최근 청소용역 입찰공고에 낸 과업지시서에는 청소 면적 확대와 인력 축소는 물론이고 정년 시 자연 감소하는 방법으로 청소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게다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청소용역을 맡은 업체조차도 모르게 기습적으로 공고를 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