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검증된 특급 용병 에닝요(30·MF)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19일 전북현대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에닝요의 계약을 2014년 12월말까지 늘렸으며, 계약에 앞서 프로선수 생활을 전북에서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고 전했다.지난 2009년부터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는 에닝요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인해 역대 최장기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외국인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게 됐다.에닝요는 계약 연장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녹색 티셔츠 500장을 팬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24일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에닝요의 트위터에 연동돼 있는 팬들 가운데 트위터에 미
전북은행 김민정이 ‘2011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에서 정상에 올랐다.김민정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하정은(24·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춰 한국의 김하나-정경은 조를 상대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정-하정은 조는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이들은 한국의 김하나-정경은 조를 상대로 한 결승에서는 1세트를 14-21로 내줬으나, 2세트(22-20)와 3세트(21-18)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승리로 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김민정은 올해 4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독일오픈(준우승), 스위스오픈(우승), 미국오픈(우승)에서
리그 1, 2위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6승3무1패·승점 21)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전북현대(6승1무3패·승점 19)에 3-2 역전승을 따냈다.포항은 0-2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해 11분 만에 나온 신형민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27분과 34분에 연이어 터진 슈바의 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홈경기 4연속 무패행진(3승1무)이 이어졌다.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슈바는 황진성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포항의 영웅이 됐다.황진성은 신형민의 골까지 도와 이 경기에서만 2도움을 기록했다.이날 패배로 전북은 5연승이 좌절됐고, 최근 치른 6경기만에 첫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상승세가 꺾인 것뿐 아니라 리그 1
'산소탱크'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후반 28분에 나온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극적인 승점 1점을 따낸 맨유는 22승11무4패(승점 77)로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올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1경기를 덜 치른 첼시가 21승7무8패(승점 70점)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맨유를 앞서지 못한다.2시즌 만에 EPL 정상 복귀에 성공한 맨유는 1992~1993시즌 EPL 출범 이후 무려 12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맨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 수준 리그 최초의
맨체스터시티에 투입된 막대한 오일 머니가 첫 번째 결과물을 만들었다.맨체스터시티는 14일 밤(한국시간)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0~2011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야야 투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1975~1976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3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맨시티는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을 기록했다.이미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확정한 맨시티는 FA컵 우승으로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그러나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이 중복될 경우 상위 대회에 출전하는 규정에 따라 스토크시티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뉴시스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들의 원 소속구단 협상이 모두 끝났다.KBL은 지난 1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진행된 프로농구 FA 대상자 총 44 명의 원 소속구단 협상 결과를 취합해 발표했다.44명 가운데 19명이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었고, 20명은 협상이 결렬됐다.나머지 5명은 은퇴를 선언했다.지난 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들었던 선수 가운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이 불발된 것은 강혁(35)과 조상현(35) 뿐이다.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는 서장훈(37), 정병국(27), 임효성(30)과의 재계약을 발표했으며 동부도 황진원(33), 진경석(32)과 각각 1년, 2년 계약을 맺었다.LG는 김현중(30)과 5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한정원(27)과도 계약기간 4년에 계약을 마쳤다
전주 KCC 이지스가 2009-2010시즌 동안 활동할 서포터스를 모집한다.KCC는 9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kccegis.com)를 통해 회원 가입을 받고 있으며, KCC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하다.서포터스에게는 회원카드, 서포터스 유니폼, 팬북 등 구단 기념품이 지급되며, 전주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 50% 할인, 원정경기 단체관람지원, 시즌 중 서포터스 데이 행사 참여 기회부여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KCC는 10월 7일 시범경기와 15일 홈 개막전 당일에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현장가입도 받을 예정이다./김대연기자 eodus@
'라이언 킹' 이동국(30·전북 현대)이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고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2007년 7월25일 이라크와 아시안컵 준결승 이후 2년여만에 대표팀 합류한 것. 이동국은 이번 정규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와 함께 화려한 부활을 선언하며, 결국 대표팀에 다시 승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선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3일 전북 구단을 통해 "너무 기쁘다.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며 “어렵게 대표팀에 복귀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본프레레 감독 시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3일 "연맹 내 의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수들의 금지약물 투여와 복용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핑 교육과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K-리그 15개팀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의로 구성된 의무위원회 위원이 도핑 제도와 금지 약물, 관련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한다.또 교육을 받는 선수 중 팀별로 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DCO(Doping Control Officer)가 직접 도핑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은 가까운 연고 지역 구단끼리 묶어서 실시되며, 오는 4일에는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15개 구단 중 처음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경기 중 검사’와 ‘경기 외
프로야구가 2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4경기를 치른 현재 총 입장 관중수는 194만8657명으로 집계됐다.200만 관중에 5만1343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1996년(173경기) 이 후 14년 만에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지난 3월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초반부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프로야구는 5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지난 시즌(525만6332명)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개막 전 책정한 550만명 돌파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해에 비해 관중 증가율이 가장 상승한 팀은 한화 이글스이다.김태균, 이범호, 류현진 등 WBC 스타들이 즐비한 한화(15만1716명)는 지난 해에 비해 37
8강 티켓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2009 조별리그 최종전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컵대회는 조별리그 A, B조 상위 각 2개 팀 등 4개 팀과 수원삼성, FC서울,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출전팀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6개 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A조에서는 성남일화와 인천유나이티드가 각각 2승2무 승점 8점을 확보,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대전시티즌(2승2패 승점 6. 3위)이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공교롭게도 대전의 맞상대는 천적 성남이다.대전은 지난 2004년 4월10일 이후 성남과 치른 16경기(5무11패)에서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전국 16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제전인 이번 대회는 50개 종목, 2만6천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축전은 11개 종목 200여명의 일본 선수단이 출전, 국제적인 생활체육으로 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축전의 하이라이트였던 개회식 행사에는 소녀시대를 비롯, FT 아일랜드, 장윤정,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한 도 생체협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전북을 각 시도 선수단에게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