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가정집에 침입한 뒤 흉기를 이용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양모(3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강모(42)씨의 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강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16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훔친 강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3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총 355만원 가량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최재봉기자 tui73@
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대형마트를 상대로 유통기간이 지난 식료품을 판매했다고 협박해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공갈)로 최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범행을 공모한 박모(29)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H대형마트에서 젓갈 제품을 구입한 뒤 이를 유통기간이 지난 동일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후 “유통기간이 지난 식료품을 판매한 것을 식약청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알리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받아 챙기려다 경찰에 붙잡혀 미수에 그쳤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 28일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200만원을 뜯어낸 뒤 이날까지 목포와 광양, 대전, 논산, 익산, 전주 등을 돌며 총 7차례에
편집형 정신분열증 앓던 중 직장 동료에게 둔기 휘두른 20대 실형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백웅철)는 피해망상에 젖어 직장 동료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최모(26)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6월 17일 오전 2시 30분께 김제시 신풍동 자신이 일하는 W업체 카운터에서 마침 일을 하고 있던 A(여·27)씨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고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조사 결과 평소 편집형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최씨는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킬러 중 한 사람이라는 망상에 젖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이에 대해 “금품을 빼앗기 위해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의
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백웅철)는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같은 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유모(18)군에 대해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윤군은 지난 5월 11일 오후 7시께 자신이 다니는 전주시내 모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야간 자율학습 중인 같은 반 학생인 A(18)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윤군은 A군과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상태에서 이날 보충수업 시간 중에 A군이 자신을 험담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범행 수법이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피해
“TV에서만 보던 군복을 직접 입고, 훈련과정을 실제로 보니 내가 진짜 군인이 된 것 같아요.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밌네요” 군복을 헐렁하게 차려 입은 모습이 어색함을 연출했다.머리의 2배만한 군용 헬멧을 쓴 모습은 우스꽝스럽게 보이기까지 했다.하지만 유종윤(52·지적장애 2급)씨는 만면에 미소를 띤 채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배성용(33·지적장애 3급)씨에게도 군복이 새롭기는 마찬가지. 배씨는 “너무 멋지다”며 입고 있던 군복을 연신 어루만졌다.6일 오후 1시께. 육군 제 35사단 내 한 연병장에 모인 150여명은 (사)전라북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부설 전라북도지적장애인자
도내 주차공간이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주차장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주차장 확보율은 64.3%로 전국에서 전남(56.7%)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차장 확보율은 도세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주차장 현황은 43만9천543면으로 68만3천103대인 도내 등록자동차 대수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또한 전남과 충북(67%), 경북(69.4%) 등도 전국 평균 주차장 확보율인 87.6%를 밑돌고 있다.반면 서울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은 111%로 차량등록대수를 초과했으며, 부산(97.8%)과 광주(94.2%), 울산(94.
제2회 전주 송천초등학교 가족한마당(회장 강치순) 10월 9일 오전 9시 모교운동장, 연락처 011-656-3278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경의 귀를 물어뜯은 2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이는 공권력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한다는 검찰의 기본적인 입장에 따른 것이다.또한 여경이 입은 상해의 정도가 중하다는 점도 고려됐다.전주지방검찰청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중 현장에 출동한 여경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공무집행 방해 및 상해)로 윤모(여·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윤씨에 대해 최초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지 8일만이다.검찰은 “피의자의 경우 공무방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을 뿐 아니라 피해상황 등이 여전히 중하다”며 “또한 차후 피해자에 대한 후유 장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
경찰, 전주시청 압수수색, 생태하천 사업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전주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생태하천 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건설업체 관계자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난 5일 경찰이 이들의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전주덕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1시간 동안 현재 구속된 강모(43·7급)씨 등 전주시청 공무원 2명이 소속된 생태복원과 하천관리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 및 컴퓨터 안에 저장돼 있던 자료 일부를 압수했다.경찰은 또 강씨 등의 책상에서 현금 120만원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경찰은 이 돈이 이들이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 돈에 대해 강씨 등은 건설업체로부터 받아 쓴
전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최두호 판사는 불륜 사실이 들통나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불륜 상대를 무고한 혐의(무고)로 장모(여·50)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에서 “지난해 12월 2일 오후 2시께 완산구 평화동 A음식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안에서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박모씨에게 추행을 당했으며, 이후 모텔로 끌려 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그러나 장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해 12월 2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음식점에서 남편의 후배인 박모씨를 불러내어 함께 술을 마신 뒤, “삼촌이 좋다.오늘은 집에 가기 싫
국고 보조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군산 A미곡처리장(RPC) 대표가 구속적부심을 통해 5일만에 석방됐다.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5일 농업보조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구속된 A미곡처리장 대표 한모(46)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통해 A씨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지난 1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를 결정한 지 5일만이다.한씨는 A미곡처리장의 증설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원한 보조금 12억여원을 몰래 빼돌리고 회삿돈 8억6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2월 초 A미곡처리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정부 보조금 20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40억원의 보조금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한
고창경찰서는 5일 수십 차례에 걸쳐 여학교 기숙사 등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씨로부터 훔친 옷가지를 구입한 고물수집상 김모(65)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중순 정읍의 한 여중 핸드볼부 숙소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 10장을 훔치는 등 1년여 동안 고창과 정읍 등지를 돌아다니며 총 50차례에 걸쳐 기숙사와 다세대 주택, 헌옷 수거함에서 여성용 속옷 370벌과 헌옷 2천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의 속옷을 훔쳤으며, 이를 입고 다니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김씨는 이씨로부터 1㎏ 당 150원씩 총 2차례에 걸쳐 450㎏의 의류를 6만5천원을 주고 구입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