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스파힐스 컨트리클럽 확장 사업과 관련해 최규호 전 교육감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입건된 전주대 최모 교수의 은행 대여금고에서 억대의 돈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이번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1일 최 교수의 전주시내 모 은행 대여금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거액의 돈뭉치를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검찰은 이 돈이 최 교수가 골프장 측으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건네받은 돈으로 파악하고 있다.총 5억원 가운데 약 2~3억원 가량이 최 전 교육감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 교수는 스파힐스 확장 사업 비리와 관련해 최 전 교육감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는데 핵심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검찰은 현재 최 교수를 비롯해 최 전 교육감의 핵심 측
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백순상)소속 청렴 동아리 ‘파란바람(회장 이진원)’은 16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노인요양원 반석의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진원 회장은 “이번 나눔활동은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사랑 나눔을 통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박효익기자 whicks@
근로자의 고용안전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비가 그 취지에 맞지 않게 ‘허투루’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이 직업능력개발비 수억원을 빼돌리기 위해 공모한 직업훈련 기관과 일반 사업체를 무더기로 적발함에 따라, ‘정부 지원금은 눈 먼 돈’이란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전북지방경찰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직업능력개발비 수억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사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이모(50)씨 등 전국 7개 직업훈련 기관의 관계자 41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한 이들 기관에 직원들의 직업훈련을 위탁해 직업능력개발비를 받아 챙기도록 도운 혐의(사기 등)로 총 67개 사업체 관계자 80명에 대해
전주지방법원 형사 1단독 김태호 판사는 청소용역비 등 학교시설 사용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김모(57)씨 등 전주 모 고등학교 교사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 등은 지난 2005년 3월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기능사 시험과 관련해 서류를 조작해 학생들에게 지급될 금액 25만원 중 7만5천원을 빼돌려 실과회식비로 유용하는 등 77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들 모두 초범인 점, 횡령금액이 비교적 소액이고 이를 반환한 점,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덕진경찰서는 15일 인터넷 카페에서 동창생을 사칭해 수억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최씨는 이미 별건으로 현재 구속돼 있는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상 동창회카페를 돌아다니며 동창생을 사칭,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이모(51)씨 등 55명으로부터 1억9천700만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최재봉기자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금은방에 침입해 억대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공모(45)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J금은방에 벽돌로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1억원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공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 당시 현장에 남은 족적과 형태 및 크기가 일치하는 공씨의 신발을 발견해 압수했다.또 시가 3천300만원에 달하는 250점의 귀금속 등을 공씨의 차량 트렁크 바닥 등에서 발견해 압수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금은방 절도 및 건외 3건의 차량털
김제 스파힐스 컨트리클럽 확장 사업과 관련, 최규호 전 교육감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전주대학교 최모(50) 교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문제가 되고 있는 골프장의 설립과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스파힐스 운영업체인 C관관산업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 2005년 이 업체의 이사로 등재됐으며, 그의 아내 김모씨는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 다시 이사로 등재됐다.이후 2007년 3월 이사직을 사임한 김씨는 유한회사인 H카트를 설립해, 스파힐스 카트 운영권을 한 힘차인에게 6년 기한으로 13억여원에 넘겼다.이 과정에 최 교수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최 교수는 자신이 보유한 C업체의 주식을 매도해 5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10일 가량 늦을 전망이다.전주기상대는 15일 “도내 첫 단붕은 평년보다 8~11일 늦은 10월 중순 후반이나, 하순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적으로도 첫 단풍 시기가 평년에 비해 10~1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일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메커니즘에 따라 단풍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의 높고 낮음에 좌우된다.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 시작 시기는 빨라진다.9월 상순의 도내 평균기온은 25.5도로 평년의 22.4도에 비해 3.1도 가량 높았다.지난해(22.6도)에 비해서도 2.9도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
김제 스파힐스 컨트리클럽 확장 사업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로 부각된 최규호 전 교육감에 대해 체포영장이 전격 발부됐다. 전주지방검찰청 특수부는 15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 전 교육감에 대한 강제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최 전 교육감에 대해 자진 출석을 종용하는 등 최대한 모양새를 갖추려던 기존의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이다.그 동안 최 전 교육감에 대한 강제소환의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점쳐져 왔다. 최근 지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최 전 교육감이 그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또한 그 동안 최 전 교육감과 직접적으로 접촉이 닿지 않은 것에 대해 검찰로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반면 최 전 교육감의 자진 출석 가능성도 상존해 있던 상태였다.
전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최두호 판사는 해병대부사관전우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회비 수천만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전모(40)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도내 모 해병대부사관전우회 사무국장을 맡아 행정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전씨는 지난해 1월 16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은행에서 회비 1천만원을 인출해 자신의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하는 등 2008년 2월 초부터 이날까지 총 43차례에 걸쳐 2천600만원 가량의 회비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인 전우회 재물을 횡령한 점이 인정된다.그러나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해 금액 일부를 변제한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14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와 산불 및 산악사고 방지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도내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산악사고 등에 산불진화헬기와 구조헬기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기타 산림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익산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내장산, 덕유산, 내변산 국립공원에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아름다운 경관과 희귀한 자연자원, 중요 사찰 문화재가 많이 있다.국립공원은 국가의 자산이기 전에 국민들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업무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
전라북도교육청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도록 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고하지 않는 대신 본안 소송에 집중하기로 했다.14일 전주지방법원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법원의 남성고, 중앙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 항고 기한인 이날까지 항고장을 접수하지 않았다.이는 소송법 상 소송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도록 지휘를 했고, 교육청 측에서도 행정력 낭비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인데 따른 것. 교육청 관계자는 “효력정지 결정이 내려졌을 때 소송법에 따라 검찰의 지휘를 받았고 검찰은 항고를 하지 말 것을 지휘했다”며 “이에 대해 이견이 다소 있었지만, 취소처분의 효력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