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37)의 ‘부당거래’가 내년 2월11일 개막하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일 “부당거래가 베를린영화제 비경쟁부문인 파노라마부문에서 상영된다”고 전했다. 검사와 경찰관, 스폰서간 은밀한 뒷거래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40) 류승범(30) 유해진(40) 등이 출연했다. 10월28일 개봉,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63만명 이상이 봤다. /뉴시스
탤런트 송재호(71)와 선우용여(65)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2004년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이후 6년 만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제)에 송재호는 사람 좋기로 소문난 만년 교감으로 등장한다. 선우용여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송재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바느질가게 점원 겸 수제자로 일하다가 송재호의 아내가 된다. 성품이 착한 송재호는 자신이 담임한 반의 반장이었던 황우슬혜(31)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자 집으로 데려다 친딸처럼 키운다. 40년을 함께 산 아내 선우용여를 끔찍이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남편 송재호의 사랑을 받는 선우용여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전형적인 어머니상
국세청이 '4억 명품녀'로 논란을 일으킨 김모씨(24)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김인겸)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엠넷미디어의 대리인은 "국세청 조사 결과 김씨가 공부(公簿)상 18평 규모 연립주택에 살고 있고, 연소득도 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증여세 탈루) 사건이 종결됐다"고 진술했다. 이어 "김씨는 인터뷰 당시 '40평 이하 집에서 살아본 적 없다'고 말했었다"며 "국세청 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진실을 호도한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9월 케이블TV 엠넷(Mnet)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원이 넘는다",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명품을 구입한다"
탤런트 정경호(27)가 30일 오후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약 21개월간 복무한다.정경호는 앞서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려 한다”며 “군대 경험은 배우로서도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2년 후 성숙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KBS 공채 탤런트인 정경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 영화 ‘님은 먼 곳에’ ‘거북이 달린다’ 등에 출연했다./뉴시스 &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김한섭·74)이 30일 오전 10시께 뇌출혈로 별세했다.부산 태생인 고인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1964년 당대 톱스타 신성일(73)·엄앵란(74)이 주연한 영화 ‘맨발의 청춘’을 통해 주목받았다.이어 ‘불타는 청춘’, ‘맨주먹 청춘’ 등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트위스트 춤 실력이 상당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 ‘수사반장 트위스트 김’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또 ‘동경아리랑’과 ‘깜보’ 등 영화 50여편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김제지역 포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새만금 징게맹게 포구를 가다’가 촬영을 마쳤다.이 촬영은 김제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한 사업으로 지난 10월에 시작됐다.참여한 어르신은 모두 다섯 명. 다섯 명 모두가 감독이자 작가를 맡고 있다.어르신들은 어릴 적 마음껏 뛰놀던 새만금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주제를 정하고, 지난 10월부터 수십 년 전 기억을 더듬어가며 새만금 포구와 인근 주민들을 카메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백합의 최대 생산지였던 심포와 다량의 패류가 서식하는 거전갯벌, 민물고기가 풍성한 신창포구 등 어부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을 찾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제작 실장 등 주요 제작진이 모두 전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영화인들로 구성되어 전주에서 만들어진 지역 영화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패밀리마트'(감독 김건)가 다음달 12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패밀리마트’는 이혼이 가족의 해체가 아닌 새로운 가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접근하면서 사회의 관습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다양한 형태의 삶과 사랑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2009년 전북독립영화제의 폐막작. /이병재기자 kanadasa@
탤런트 김민서(26)가 한류스타 배용준(38)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키이스트는 “김민서는 연기 경력은 짧지만 출연작마다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타고난 연기자”라며 “단아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배역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신인배우”라고 평가했다.김민서는 2008년 드라마 ‘사랑해’로 데뷔했다.최근 끝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당대 최고의 기녀 ‘초선’으로 주목받았다./뉴시스
외계 생명체의 지구 침공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SF영화 ‘스카이 라인’이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개봉한 ‘스카이 라인’은 26~28일 전국 471개 상영관에서 41만4336명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누적관객은 54만2321명이다.2위는 한석규·김혜수가 주연한 ‘이층의 악당’이다.24일 개봉한 ‘이층의 악당’은 같은 기간 434개 상영관으로 21만8333명(누적관객 27만8845명)을 불러들였다.‘초능력자’와 ‘부당거래’는 각각 15만1045명(누적관객 201만5435명), 1
그룹 ‘f(x)’의 크리스탈(16)이 공연 도중 돌연 실신했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f(x) 멤버들과 함께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크리스탈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를 받았다.이어 가수 휘성(28)이 바로 무대 위에 올라와 상황을 수습했다.SM은 “이날 크리스탈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데다가 피로까지 쌓여 순간 정신을 잃은 것 같다”며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크리스탈 역시 괜찮다고 한다.지금은 휴식 중”이라고 알렸다.한편, f(x)은
“아내 될 사람이 임신한 것은 아닙니다.” 탤런트 출신 구민지(30)와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한 가수 조성모(33)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고 이 시간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결혼 날짜를 급하게 잡게 됐다”고 밝혔다.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불과 식을 앞둔 4일 전이다.“갑작스럽게 많은 분께 알려드려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아버지가 쉰 살에 나를 낳으셨다”며 “아직은 건강하시지만 내가 결혼하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일찍 보여드리는 것이 효도 같아 결혼을 일찍 서두르게 됐다”고 웃었다.결혼 전날 “뭔가 설레면서도 긴장됐다”고 털어놓았다.&
장은영 KBS 전 아나운서(40)가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의류사업가(40)과 언약식을 올렸다고 24일 나온 ‘우먼센스’ 12월호가 보도했다.장씨는 “스무살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최근 20년 만에 다시 만나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미스코리아도, 방송인도 아닌 진짜 일반인이었을 때 처음 알았기 때문에 가식 없이 행동하게 되는 편안함이 있다.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그냥 편한 친구”라고 소개했다.“아직까지 마음의 주름이 펴지지 않은 상태다. 가족에게 주는 상처와 스스로 드는 자괴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명품 아동복 사업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