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적폐청산과 노조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위한 총파업대회에 동참키로 선언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촛불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면서 "하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대통령의 약속은 철 지난 유행가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이어 "공공부문은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국회는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는 개악법을 통과시켰다"면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 삼권도 감
임실지역 한 통신기지국에 놓여진 CCTV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구리선을 절도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임실경찰서는 한 통신사 기지국에서 낙뢰 방지용 구리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한 통신사 기지국에서 구리선 50m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지역 통신사 기지국을 돌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1,300만원
전북지역 한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최근 사회적기업 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애인협회장에 대한 철처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엄중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북 장애인협회 회원 20여명은 13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년 동안 장애인을 속이고 공금을 가로챈 협회장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경찰은 협회장을 구속하고 비호세력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협회장은 장애인이 피땀 흘려 일해 번 공금을 수시로 인출해 공사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면서 "공금을 뇌물로 받은 관련자
전주 시내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행인 2명을 때리고 도주한 묻지마 폭행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1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건물 화장실로 들어서던 A(22)씨 등 남성 2명을 뒤쫓아온 신원 미상의 젊은 남성이 마구 때리고 달아났다.A씨 등은 그가 휘두른 주먹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눈가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피의자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전북조직위원회는 1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인권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 속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 반성과 약속으로 탄생했다”면서 “인류가 겪은 비극과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다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이어 “선언 채택 70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혐오는 멈추지 않고 있다.선언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3일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동자를 탄압한 혐의로 익산의 한 제조업체 임원들을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이 노조는 노동조합을 설립한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임원들이 조합 간부를 회유하고 압박해 노조탈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관계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이에 노조는 오늘(14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공장 임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노조 관계자는 "노조 설립 이전 노동자들은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점심시간도 보장받지 못하는 등 근로 악조건에 시달렸다"면서 "이처럼 시대를 역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3일 완주군 봉동읍 생강골 공원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각종 재난현장에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소방호스끌기와 심폐소생술 경연, 그리고 소통 화합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중증·중복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2명 중 1명 이상이 아이가 특수학교에서 인권침해 및 차별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12일 발표한 '중증·중복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실태 및 증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모 중 55.2%가 자녀가 학교에서 구타나 성폭력, 언어 폭력 등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인권침해 유형 중 구타나 체벌 등 폭력(27.2%)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협박하고 조롱하는 식의 언어 폭력(22.7%), 과도하게 장난을 친다거
전북 대부분 지역이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해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전주, 익산을 시작으로 12일 임실, 순창, 진안, 무주군에 초미세먼지 ‘나쁨’ 주의보를 발령했다.특히 오늘(13일)도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해 여전히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l
부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김 생산시기를 맞아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염산 등 무기산 불법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무기산은 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기산(김 활성처리제)보다 독성이 강하고 잡조류 등의 제거효과가 높지만 유해화학물질 중 유독물질로 분류돼 있어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이를 어기고 불법 사용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진다.부안해경은 철저한 단속과 함께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병행해 양식업자들의 무기산 사용
전북경찰이 도내 한 장애인협회 임원이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12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한 장애인협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운영 컴퓨터 및 서류 등 증거물들을 확보했다.경찰은 장애인협회 임원이 사회적기업에 지원되는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협회 임원의 비리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면서 “아직은 수사 초기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가을철 등산인구의 증가로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완산소방서는 등산로 입구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압·혈당 등 기초 신체 상태 측정을 지원 중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 6일에는 등산 중 발목 염좌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지킴이로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부목처치 등을 실시 후 처치 가능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2일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포함 약 40여명과 함께 모래내시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리플릿 등 홍보용품 배부, 노후 소화기 내용연수(10년) 경과 시 폐기·교체 안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구매방법 안내 등이 진행됐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기관손상으로 악천후 속에서 표류 중인 영국선적의 세일링요트를 예인·구조하는 데 앞장 섰다.12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M호(영국선적, FRP, 승선원 3명)는 지난 6일 김포 미라나항에서 출항해 대만으로 항해하는 세일링요트로, M호의 선장 P씨(61세, 스웨덴인)는 악천후로 태안 신진항으로 피항 후, 지난 11일 오전 7시경 출항해 대만으로 향하던 중,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경 전북 부안군 위도 북방 1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부안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신고를 접수받은 부
전북지역에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보험사기가 근절돼지 않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보험사기는 221건으로 집계됐다.보험사기 유형별로는 허위입원 84건, 허위과장 52건, 고의사고 35건, 피해과장 30 등 순으로 이른바 나이롱 환자가 가장 많았다.연도별로 보면 2015년 45건, 2016년 69건, 지난해 107건으로 해마다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그 피해액만 무려 6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께 고창군 모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10일 고창경찰서와 학교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업 중에 교실로 들어와 학생 20여명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의 뺨을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목격한 일부 학생이 교무실로 달려왔으며, 이 학교 교감이 현장으로 달려가 제지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이 여성은 3년 전 자신의 딸이 전주 모 초등학교 재학 중 해당 여선생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앙심을 품고 이날 학교를 찾은 것으로
부안군 계화도 양지포구에서 갑작스레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상태로 발견돼 관계당국이 자세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11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양지포구에서 물고기가 수면 위로 떠 오르기 시작했다.비교적 오염에 강하다고 알려진 숭어가 대부분 폐사했으며, 붕어, 메기 등 민물고기 등 상당 수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는 것.이 지역 어민들은 지난 9일부터 물고기를 물에서 건져내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200㎏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물고기 폐사를 포함해 양지포구에서 같은 일이 올해 3차례 발생했다.물고기 폐사 원인으로 양
우아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원들이 지난 16년간 재건축 아파트 준공조차 못하고 있는 등 재건축사업이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현 실정에 혀를 내두르고, 그 동안 A조합장의 누적된 비리행위를 제기하며 원성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8일 다수의 우아주공 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원 제보 등에 따르면 전주시 우아주공1단지 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해 2003년12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16년이 지나도록 재건축 아파트 준공을 못하고 있는 ‘우아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원들이 A조합장의 누적된 비리행위에 의혹을 제기하
술값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님을 컨테이너에 감금하고 협박에 나선 술집 주인과 종업원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업주 A(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술집 옆 컨테이너에 B(29)씨를 가둔 뒤 "술값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이날 술집 여종업원 휴대전화로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만나자'고 제안했다.이들은 약속 장소에 나온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1㎞가량 떨어진 컨테이너에 감금시켰다
정읍시 한 주택에서 8일 오전 3시 50분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옆집에서 불이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고 안방에 숨져 있던 A(88)씨를 발견했다.이 불로 주택 50㎡가 타 67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