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북고등학교(교장 송헌섭)는 10일 학교 주변에 사는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감사에 보답했다.전주시 덕진구 진북동(동장 박갑진)에 있는 진북고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올해로 6년째 계속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운 날씨 탓에 많이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서울대는 9일 프랑스 '에콜 데 민' 대학이 조사한 올해 최고경영자 배출능력 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서울대는 지난 2007년 32위, 지난해 16위에 이어 올해는 11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이 평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CEO들의 출신 대학을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서울대는 9명을 배출해 6.17점을 얻었다.글로벌 CEO가 가장 많은 곳은 18명을 배출한 일본 도쿄대(17.0명)였으며, 2위는 미국 하버드대(16.92), 3위 미국 스탠퍼드대(8.33), 4위는 일본 와세다대(7.00)였다.또 국내 대학들 중에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가 각각 2명씩을 배출했으며 한양대는 1명을 배출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이 10.33점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옛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부지 일대에 건립 예정인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이 내년 3월께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 주관 기관인 문화재청은 그동안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및 전당의 조직과 세부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부지 주변정리를 마친다는 계획. 내년 3월에 착공해 2013년 3월 개관한다는 방침이다.아태무형문화전당은 부지 5만9천588㎡에 연면적 3만3천175㎡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총 사업비 75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올해까지 40억원을 확보해 각종 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에 177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소멸 위기에 놓인 전통문화의 보호기반을 마련하고, 유네
임실 마암초등학교(교장 최순례)는 9일 유치원아 18명과 초등학교 전교생 62명이 함께하는 이색 그리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이날 학생들은 5학년 학부모인 화가 이우정씨가 준비한 여러 가지 색깔의 커다란 천에 아크릴, 크레파스, 먹물,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냈다.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면서 큰 천 위에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했고, 학생들은 이날 그림 체험을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를 이뤄나가는 삶의 지혜를 얻었다./강찬구기자
제33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출범식 및 김희수 신임 총동창회장 취임식이 9일 오후 7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열렸다.김희수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만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정진해 나간다면 우리 전북대학교가 꿈꾸는 ‘세계 100대 대학’의 비전은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북대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참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동문의 뜻을 모아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전북대 동창회 활성화 차원에서 동창회 조직을 시군 지역과 직장ㆍ직능별로 세분화하고, 모교 방문 등 다양한 교류화합 행사를 통해 모교와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동장 채규엽) 주민센터 직원 및 희망근로자 30여명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관내 김경수씨 가정을 방문해 화재 잔재 폐기물을 수거하고 정리해주는 등 거주지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쳐 용기를 북돋아주었다.이날 직원과 희망근로자들은 구청 환경청소과의 협조로 파손된 가구 및 가전 제품을 말끔히 제거하고 대청소와 주방식기 소독 및 세척 후 소독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강찬구기자
생활영어 활용 능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는 ‘사이버 생활영어 급수제’에 대한 참여가 갈수록 늘고 있다.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이버 생활영어 급수제’ 대면고사 응시자가 4천2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522명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대면고사는 1차 지필평가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평가다.지난해에는 4천482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2천169명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급별로는 1급(excellent) 22명(1%), 2급(good) 111명(5%), 3급(fair) 1천137명(52%), 4급(passing) 899명(42%) 등에 달했다.전북도교육청이 지난 2006년 시작한 &lsqu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노권엄)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필도)은 8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보공유 협약은 양 기관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서울과 지방간의 특성화된 교육 마인드를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교육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분담하여 개발한 일부 교육용 콘텐츠는 각 시도교육청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할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강찬구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9월부터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10곳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또 이들 지원센터에는 규모와 역할에 따라 1억~3억원 등 모두 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그동안 방과후학교는 한 지역에서도 일선 학교와 구청 등 기관별로 각각 운영돼 기능이 중복되거나 희망 학생이 교육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문제 등이 지적돼 왔다.이에 따라 지역단위 방과후학교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행·재정적 관리는 물론 역학분담이 필요하다는게 교과부의 설명이다.교과부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기초자치단체 안에 설치하고, 지역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역할을 분담해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지원센터는 지자체 관리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장을
8일부터 정부의 유치원 아동에 대한 학비 지원이 전자카드를 통해 이루어진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의 편리한 학비지원을 위해 전자카드인 '아이 즐거운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발급 대상은 전자카드제도가 시범 실시되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의 학부모이며, 유치원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 유아학비를 지원받게 된다.학부모는 이 카드를 통해 유아학비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기존의 학비지원 업무는 학부모가 동사무서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소득인정액증명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접수하면 시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유치원으로 지원금이 전달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카드는 유아학비 지원대상 아동의 세대주 명의로 발급되며, 농협 전국영업점(부산은 부산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본의 일한경제협회 명예회장인 세토유조(瀬戸雄三·79) 아사히맥주 고문이 8일, 한일 우호증진 및 학술교류 확대를 위해 자신의 애독서 161권을 우석대학교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서적에는 한자문화연구의 대가인 시라카와시즈카가 집대성한 ‘자통’을 비롯한 사전류와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인 무라카미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창백해진 말을 보아라’로 나오키상을 받은 이쓰키히로유키의 작품 등 전후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일본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전문서적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일본 문화 및 문학 연구가들의 중요 자료가 될 것
전북대학교가 일본의 명문 사립대학인 메이지대학과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 교류에 나선다.전북대 인문대학(학장 김재민)은 최근 1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경 소재의 메이지대학 정보커뮤니케이션대학(학장 호소노 하루미)와 양 대학의 협력강화와 교류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정은 교원ㆍ연구자 및 학생의 교류를 추진함은 물론, 공동연구와 학술정보교환을 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으로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방문연구자의 숙소 제공 등의 연구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매년 2명 내외의 대학원 또는 학부생들을 상호 파견하기로 하고 각종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협정을 기념해 오는 9월 전주에서,
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은 7일 청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고객감동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전주교육청 전체 청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새교육공동체 시민연대 최기호 상임대표는 ‘청렴 공직자의 길’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2세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직자로서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하려면 청렴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하여 교육행정서비스 헌장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계규정을 준수하고 ‘깨끗해야 당당하다’는 구호를 항상 마음에 새겨 줄 것”을 강조하였다.이어서 고객만족 경영과 친절교육 분야 전문가인 정종열 강
평준화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운영 방침 발표와 관련, 자사고 설립을 신청했던 학교들이 신청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성구 군산중앙고 교장은 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13일로 예정된 지정위원회와 교육감의 결정 등 절차를 지켜보기로 이사장 등과 뜻을 모았다"며 지정.신청 철회 뜻이 없음을 밝혔다.또 홍철표 익산남성고 교장도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과 지정위원회의 결정 등을 지켜보겠다"며 군산중앙고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전북교육청은 이날 오전 평준화지역 자사고 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선지원 후추첨' 방식의 자사고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이 방식은 학생 선발권 없이 평준화를 유지하는 차원의 학교 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어 우수 학생 선발을 통해 명문 학교로서 위상을 높이려 했던 자사고 신청 학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에 전북지역 31개 초중고교가 선정됐다.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사교육 없는 학교 공모에 참여한 88개 초중고교 가운데 1차 심사(도교육청)를 통과한 35개교 중, 31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학교급별로는 전주용흥초 등 6개 초등학교와 익산중 등 중학교 14개교, 고창고 등 고등학교 11개교가 각각 선정됐다.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 교과부에서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신규 과제로 포함돼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참여 희망 학교 공모와 시.도교육청의 평가 등을 거쳐 교과부에서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뉴시스
도내 자율형 사립고와 관련, 해당 학교의 우수 학생 선발권이 제한됨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전북도교육청은 7일 고교 평준화지역 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10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자율형 사립고 입학전형을 ‘해당 학교에 지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첨에 의한 방법’으로 심의 결정했다.자사고는 이에 따라 일반 학생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지원 후추첨 방식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반드시 정원의 20%이상을 선발토록 했다.별도 시험과 면접은 보지 않으며, 대신 추첨에 의해 학생을 선발한다.평준화 고교 선발에 앞서 전기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탈락자는 일반 고교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은 도내로 국한된다.전형위원들은 이날 회
전북대학교 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공학부 윤봉식 교수(사진)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수여하는 제1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윤 교수는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상했다.한국과학기술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2008년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소속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을 과총에서 분야별 심사 및 종합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윤 교수가 이번에 수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지난해 한국균학회가 발행하는 영문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논문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켰으며, 한국균학회의 추천을 받아 이번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연구는 국내 자생버섯으로부터 새로운
전라북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과장 이문용)와 혁신관리담당관실(과장 고광휘)이 전북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2009 전북여성운동 디딤돌상을 수상했다.체육보건교육과는 공립 초․중학교 영양사의 임용권을 전국 최초로 학교장에서 지역교육장으로 전환하여 공립 학교 회계직 영양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한 점이 인정됐으며, 혁신관리담당관실은 공립 학교 회계직원에 대한 복지포인트 제도 시행 공로가 부각됐다.전북여성단체연합은 전북지역 10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지역 공동체회복을 위한 복지사업, 그리고 성이 평등한 세상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등을 전개하는 단체로 해마다 전북지역 여성운동과 여성인권 향상에 공로가 큰 조직을 대상으로 전북 여성상과 디딤돌을 수여했다.전라북도교육청은 이번 디딤돌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초·중·고교 457곳을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27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따라 추진됐으며, 시도교육청에 공모한 987개교 가운데 시도교육청의 1차 평가와 교과부의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평가 기준은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등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의 효율성은 물론 학교장의 사교육비 경감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사교육이 성행하는 지역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이 골고루 선정됐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지역별로는 경기도 90곳(초 36, 중 24, 고 30)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64곳(초 26, 중 20, 고 18)으로 뒤를 이었다.이어 부산(30곳), 전북(31곳)
전주문학초등학교는 최근 이웃과 소통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문학장터' 행사를 가졌다.‘문학장터’는 전주시운영위원협의회 임원들과 문학초 운영위원, 학생, 지역주민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가정에서 기증한 도서와 의류, 잡화, 장난감, 가전.주방물품 등 6천400여점의 각종 물품이 전시, 판매됐다.특히 행사 후 남은 의류와 신발, 모자 등 480여점의 물품과 수익금 340여만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전교어린이회장인 박종현군은 "우리가 쓰지 않고 집에 두었던 책이나 물건들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팔리는 것을 보고 물건의 소중함을 알았고, 다른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강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