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9월부터 일선 학교에 학습보조 인턴교사 1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한 가운데 ‘4개월짜리 단기 아르바이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학력 신장 및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취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고용이 불안한 임시 교사 형식으로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인턴교사의 신분은 초·중등교육법 제22조 1항에 의한 ‘강사’로서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학생의 수업지도가 가능하며, 학교현장에서 정규 교원을 도와 수업 및 생활지도에 참여하게 된다.하지만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직접 수업을 맡아 진행할 가능성도 낮아 교원자격증 소지자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다.기간제 교사는 정교사처럼 자기 과목을 맡아 수업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중폭 개편으로 전북 인사 소외 현상이 해소될지 주목된다.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출신은 인사 분야에서 상당한 소외를 받아 왔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 이 대통령은 진영곤(고창) 여성부 차관을 사회정책수석에, 진동섭(무주) 한국교육개발원장을 교육과학문화수석에 각각 발탁했다.지난 달 31일 단행된 참모진 개편을 통해 도내 출신 2명이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비서실장을 포함, 수석이 모두 9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숫적으로 적지 않은 규모다.특히 사회정책수석과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정부의 핵심부처와 연관되는 자리여서 MB 정부에서의 역할이 늘어날 전망이다.청와대 개편에 이어 도민의 관심을 끄는 사안은 내각 개편이다.이 대통령의 내각 개편은 빠르면 1일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 3.6%에 불과. 출원도 10%수준 안팎 상표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특허출원의 지역편차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지역별 상표 출원ㆍ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권역별 상표ㆍ서비스표 출원건수는 10만7천487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전북 출원 실적은 1.2%(1천344건), 호남권 출원 실적은 3.6%(3천891건) 수준에 불과한 반면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 등 수도권의 비중은 77.6%(8만3천602건)에 달했다.등록 편중도 심각했다.지난해 전국에서 등록된 5만927건 가운데 전북권 실적은 622건으로 1.4%에 불과했고, 호남권 실적도 1천774건으로 3.5% 수준이었다.그러나 수도
'핑퐁 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17)이 미국 아마추어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C.C(파70. 7093야드)에서 열린 제109회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7홀차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다음 달 17일 자신의 18번째 생일을 맞이 하는 안병훈은 나이 답지 않은 대범함과 호쾌한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해 8월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또한, 1895년 대회가 창설된 이후 한국(계) 선수로는 두 번째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안병훈은 내년에도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할 경우 US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나설 수 있는
"아이에게 엄마의 나라에 대해서 많이 가르칠 계획입니다.자기 피의 반쪽은 베트남인인 것은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결혼이주여성의 현제 삶을 담은 이주여성 사진전 ‘인자 우리 식구여’가 3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전라도지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을 다룬 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결혼이주여성을 이루는 ‘결혼’, ‘이주’, ‘여성’은 모두 이를 대하는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인권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밝혔다.현 위원장은 “‘결혼
한국의 슈바이처 쌍천 이영춘 박사의 유품 884점이 군산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시는 이영춘 박사의 아들인 이 주운씨가 그 동안 보관 중이던 가구 및 유품 213점, 서적 469권, 사진 199장 등 총 884점의 유품을 군산시에 기증했다 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기증한 유품은 농촌위생 연구소 설립 취지문 붓글씨 병풍(8폭), 당시 사용하던 직인과 손가방, 의사면허증, 책장 등 가구, 기증받은 각종 그림, 책상, 탁자 등이다.이들 유품과 함께 개정농촌위생연구소 연례보고서와 당시 찍었던 사진 등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 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초 유품 기증식과 함께 이영춘 박사가 의료 활동을 펼쳤던 가옥에 현재 소공원 조성 등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보수공사를 거쳐 가칭 &l
가장 전통적인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 한 체, 정감 있고 소박한 원시림의 푸근한 매력과 옛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역사 속 이야기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바로 군산이다.군산시는 동부권역인 개정면과 성산 나포 등 6개면 3개 동에 지역별로 4개 도보 코스를 '구불 길'로 개발하고 8월 중에 일반 시민과 함께 코스를 검증 단계를 거치기 위한 답사 설명회를 가졌다.이 구불길은 비단 강 길과, 햇빛 길, 큰들 길 ,구슬 뫼 길로 정해졌는데, 1개 코스에 20km 정도로 하루에 걷기에 적당한 거리다.모든 길들은 평야와 나지막한 동산들이 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강과 바다가 있어 도보 여행자들이 풍광들을 보면서 도심에서 찌든 때를 벗을 수 있어 다른 도보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이 도내 곳곳에 들어서면서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해오던 재래시장이 고사위기에 처하고 있다.이런 재래시장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곳인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인가. 아니다.재래시장은 한마디로 우리 서민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삶 그 자체였다.사람들은 생활이 힘들거나 고달플 때 재래시장을 찾아와 삶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되찾곤 했다.재래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데서 재래시장은 곧 서민의 애환이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것이다. 소규모 슈퍼마켓 33% 줄어 그러나 최근들어 대형할인점을 비롯하여 인터넷 쇼핑, 홈쇼핑 등 신 유통업체들이 속속 등장, 전통적인 재래시장이나 골목 슈퍼마켓 등의 상권을 잠식하면서 최대위기를 맞고 있
저소득층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올해 처음 시작된 가운데 홍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난청 질환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로, 현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있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저소득층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이용한 신생아는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총 206명으로 나타났다.이는 목표인원 1364명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지난 3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전주 A산부인과의원은 최근까지 청각선별검사가 단 1건에 그쳤다.또다른 B산부인과의원도 2건에 그쳤다.예수병원 등 전주시내 9곳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청각선별검사를 이용한 신생아는 지난 3월 이후
민주당의 전격적인 국회 등원 결정으로 정기국회가 내달부터 시작된다.이번 국회에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주요 과제가 많다.특히 전북 정치권은 도내 주요 현안 처리는 물론 미디어법 철회 등 중앙 무대에서도 할 일이 많다.이 때문에 대다수 의원과 보좌진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에 대비하고 있다.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내 의원들의 과제는 중앙과 지방 현안으로 나뉜다.도내 의원 전원이 비(非)여권이라는 점에서 전북 의원들의 목표는 거의 동일하다.우선 중앙 정치권에선 미디어법 무효화 투쟁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핵심 현안이다.이 중에서도 4대강 사업의 경우 전북과 별 연관이 없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 불이익이 우려된다.도내 의원과 보좌진은 이들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보성제 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명창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상현 명창과 피나는 노력의 대가 성창순 명창, 정정렬제 소리의 맥을 잇는 유일한 소리꾼 최승희 명창이 한 무대에 오른다.명창 3인이 함께 오르는 무대는 2009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 ‘ 천하명창전’. 이번 ‘천하명창전’에서는 조상현 명창의 단가 ‘이산, 저산’과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성창순 명창의 단가 ‘운봉풍경’과 ‘흥보가’ 중 ‘박타령’, 최승희 명창의 ‘춘향가’ 중 ‘이별가~
군산항만청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군산항 유연탄 부두 건설을 반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계 피해예상 기업을 비롯한 시민, 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정부정책이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을 채택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유해문제 등을 유발하는 유연탄 반입선석을 군산항에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정부정책을 위반한 군산항만 운영’이라는 비난이 시민들로부터 일고 있다.그동안 군산항만청은 유가급등 및 군산항 배후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유연탄 물동량 증가와 해당 기업체,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항만활성화를 위한 유연탄 전용부두 필요성을 표명하며 군산항 유연탄 반입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