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6시 30분,‘전주역, 근무 시작합니다’는 메시지가 어김없이 울린다.이어 시외·고속터미널과 3곳의 간이 정류장에서 오는 알림음으로 하루가 시작된다.나를 포함한 우리 시민교통본부 열화상카메라 근무 직원 66명으로 구성된 단톡방으로 근무요령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 개설되어 지금까지 2달 넘게 ‘함께’해오고 있다.근무 조는 하루 3교대로 1일 평균 32명의 직원이 투입되고 이른 아침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02시30분까지 전주로 들어오는 모든 관문에서 직
오래된 사찰이나 고가(古家)에 가보면 나무기둥 밑에 자연석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것을 볼 수 있다.흙바닥 위에 세운 기둥은, 상식적으로 깨지고 썩고 미끄러워지기가 쉽기 때문이다.현대 건축물은 콘크리트 구조로 기초를 만들어 그 위에 기둥을 세우지만, 콘크리트를 만들지 못했던 그 시대에는 자연석 기초를 세워 기둥을 똑바로 세운 것이다.그래서 옛날에는 집을 지을 때 기둥 밑에 자연석 주춧돌을 받쳐 놓고 집을 지었다.그렇지만 자연에서 구한 돌들의 모양은 울퉁불퉁 다양한 형태의 돌들이다.표면이 평평하지 못한 울퉁불퉁한 자연돌을 다듬지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지난 1월경에 중국에서 시작됐던 것이 이제는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어 지구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이 질병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 의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울한 소식만 연일 이어졌다.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3D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호흡기 밸브, 필터 등을 제작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이미 2019년부터 3D프린팅 기술자격을 ‘국가기술자격 신설 종목’으로
코로나사태 속에서도 제21대 총선이 질서정연하게 마무리됐다.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사태로 총선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는 없었다. 그래도 전라북도 발전을 위한 공약경쟁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 가운데 전주지역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도시 조성은 공약의 백미로 꼽힌다. 전라북도가 탄소수소산업에서 전기차, 제4차산업혁명의 총아를 거쳐 금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약의 계보를 파악하고 이해하며 실천전략을 세우는 게 기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나눔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 인격의 향기는 영원이 간다는 말이 있다.사람의 향기는 바나나의 단맛, 사과의 단맛이 다르듯 사람에서 베어 나오는 향도 십리향, 천리향, 만리향으로 비유된다.어떤 시인은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마음에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이고 그 향기는 멀리 멀리 퍼져 바람이 없어도 그 풍김이 자손만대까지 간다고 했다.요즘 우리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때 마다 자신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코로나와 비슷한 작
이른 아침에 신문의 헤드라인에는 ‘코로나19’가 장식하고 있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뉴스 역시 헤드뉴스는 ‘코로나19’로 하루의 시작을 출발로 마감하는 시간까지 온종일 ‘코로나19’가 떠나지 않는다.아시아에서 출발하여 유럽을 지나 북미로 그 세력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각 나라에서 국경을 봉쇄하고 국내로는 거주지를 제한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활동이 제약을 받고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인간의 신체에 사람의 눈으로 보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들의 삶이 엄청나게 변화하였고, 앞으로도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다.어쩌면 향후 몇 년 동안은 인류역사를 코로나19를 경험한 세대와 경험하지 못한 세대로 나눌지도 모른다.그만큼 코로나 19는 우리들의 생활과 의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코로나19의 충고를 우리는 잘 듣고 잘 수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코로나19의 첫 번째 이야기는 사회시스템이다.전 세계가 조용하고 오직 중국과 대한민국만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비상이 걸려있을 때 세계인들의 눈은 두 나라의 코로나19 대응방식에 시선을 집중하였다.지역을 봉쇄하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가 발병하면서 회복국면의 경제에 찬 물을 끼얹고 있다. 대한민국은 정부의 거국적인 비상체제 가동으로 진정 국면을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경제도 또 다시 일어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 노후소득보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위기 국면에서 분산근무 등 비상체제를 갖추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공단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2월 1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밝힌 것처럼 2019년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수익금은 73조 원이며, 수익률은
한달여 전 코로나 관련 긴급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 운동을 시작으로 지난 주엔 우리 농협의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회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파김치 담기 행사를 시행하였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난에 처한 경북지역 취약 농업인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제철 농산물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메뉴를 선정하여 김치를 담고 밑반찬을 만들게 된 것이다. 알싸한 파 냄새와 양념 냄새가 식욕을 돋구기도 하고, 맛있는 반찬들이 경북 지역의 취약 농가에게 전달된다는 좋은 의미를
코로나에게 빼앗긴 일상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는 한때 맥주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상이었다.그랬던 코로나가 갑자기 성난 얼굴을 하고 우리 곁으로다가와 전 세계를 그야말로 사시나무 떨 듯 감염 공포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코로나 확진자가 이동한 동선은 마치 폐허가 된 듯이 사람들의 흔적이 사라진 지 오래다.식당이건, 영화관이건, 관광지이건 가리지 않고 있다.감염 공포뿐이 아니다.확산되는 기세도 실로 엄청나다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한국을 넘어서 2위를 기록하면서 유럽 국가들(프랑스
최근 우한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긴장상태를 몰고 가는 이 시점에서 이처럼 이 성경말씀이 가슴에 와 닿은 적은 없었다.코로나19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를 강타하면서 국민들은 매일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그 흔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지금, 모두가 숨죽이며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국에 이어 한국이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제는 이탈리아와 이란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고 미국, 스위스, 일본에도 긴장하고 있다.특히 일본은 하계올림픽이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재앙이 일상생활로 스며듦에 따라 우리 사회는 끝을 알 수 없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3월 개학에 맞춰 희망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학교도,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한 사람들로 붐벼야 할 교회도, 연 1천만 명 관광객 방문의 위용을 한껏 뽐내던 한옥마을마저도 주말에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다.경자년 새해의 태양이 떠오른 지 세 달여 만에 중국 우한 발 코로나 19로인한 작금의 서글픈 현실이다.이러한 형국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온갖 고생을 견뎌내며 부지런히 노력한다는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