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강승규 우석대교수)는 23일 올해의 전북교육 10대 뉴스로 ‘임실교육청 일제고사 평가 성적 조작’과 ‘신종플루 감염학생 예방접종 후 감소’ 등을 선정했다.이번 10대 뉴스에는 이들 사건 외 전북교육의 이슈로 ‘유·초·중·고 학교급식 100% 친환경 쌀 공급’, ‘형평에 어긋난 도교육청 징계 처벌’, ‘일제고사 거부 확산 일부 학생 체험학습 떠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무산’, ‘교육양극화 부르는 사교육 없는 학교 30곳 지정’ 등을 꼽았다.또 ‘빗나간 교장 공모제’, &ls
전주시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도요금이 가정용으로 전환되면서 연간 3억여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전주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시 및 전주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최근 ‘전주시 상수도급수조례’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 초·중 및 특수학교의 수도요금이 ‘일반용’에서 ‘가정용’을 적용 받게 됐다는 것. ‘일반용’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단가가 높은 5단계로 누진 적용되지만 ‘가정용’은 3단계까지 낮게 적용돼 연간 3억3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주시 관내학교는 그동안 학교 급식 전면 실시와 지하수의 상수도 전환, 화장실 개량 및 확충 등으로 수도 사용량이 해마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팀티칭에 대한 수업평가를 실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수업평가에는 총 172팀(초등71팀, 중등101팀)이 참가,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의 팀티칭 실연으로 수업에 대한 이해력 증가 및 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주도적 수업 전개 능력 개선을 통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 이번 수업평가는 1차로 비디오 자료를 토대로 우수 팀을 선정한 후, 예선에서 선정된 12팀을 대상으로 1주일간에 걸쳐 현장방문 수업평가를 실시했다.이날 수업평가에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수영(순창 적성초등학교)씨는 교사 자신이 동영상 학습 자료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학생들에게 친밀감을 주고, 학생들이 자기
장수중학교가 23일 전국 단위 일제고사를 치르는 대신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했다.지난 21일부터 겨울 방학에 들어간 장수중은 1~2학년 138명 가운데 희망자 56명을 대상으로 22~23일까지 장수군 번암면 우석대연수원에서 전문상담교사들과 자기조절능력향상학습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갈수록 심화하는 사회 양극화 속에서 농촌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원 의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성취 동기수준 점검, 시간관리의 중요성 및 계획표 작성, 주의 집중 훈련, 효과적인 기억방법과 노트작성법 숙달 등으로 짜여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23일 치르는 시험은 16개 시도가 주관하는 모의고사 성격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치르는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전북소재 사립학교 채용공고를 살피고 있는 김모(28·여)씨는 요즘 한숨 밖에 나오질 않는다.벌써 4년째 영어 과목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김씨지만 언제부턴가 생긴 사립학교 모집 전형료때문에 벌써 수십만원을 지출했기 때문이다.경제위기로 취업난이 내년엔 더욱 어려워진다는 보도에 별수 없이 김씨는 큰 용기를 내서 A여자고등학교와 B고등학교에 원서를 접수했고 두 학교에 모두 전형료 6만5천원을 또 다시 냈다.힘들게 기간제 교사로 채용돼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모(27·여)씨도 마찬가지. 1년전 간신히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됐지만 “열심히 일하면 정교사로 채용해 주겠다”는 믿음 대신 또다시 채용 공고를 내 기간제 교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간부 4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자 전교조와 진보성향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지역 31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교사탄압 저지 전북대책위원회’ 는 22일 오후 3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교사 시국선언을 빌미로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징계를 강행하는 것은 현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민주주의 후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행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특히 단체는 “교과부는 ‘교사시국선언은 불법이 아니다’고 내부결론을 내려놓고도 아무런 명분 없이 말을 뒤집어 징계와 검찰고발의 억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비율이 늘어나는 등 영역과 과목 조정 등이 추진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8시30분 한국연구재단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기당 이수 교과목 수가 축소되고, 각 교과목별 특성에 맞는 창의·인성교육 요소가 교과목에 포함된다.특히 도덕 교과의 경우 교육내용 및 평가에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요소가 대폭 강화된다.평가방식은 교과 특성에 따라 수행평가를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교과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상세히 기록하는 등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해 입학사정관 활용자료로 제공한다.영어교과의 경우, 실용영어 중심의 평가 도구를 개발
김영진 전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전주예총 감사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주지회는 22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지홀에서 ‘2009 전주시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김 국장은 전주권 예술문화발전과 지역 문화와 연계한 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35년여간 교직생활을 해온 김 국장은 부귀중, 전주고, 전북기계공고, 군산고에서 평교사를 거쳐 교육연구사, 장학사, 장학관, 임실교육장, 김제교육장, 전북학생수련원장으로 재직해 왔다./김대연기자 eodus@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면 실시되고 국립대 교수의 성과 연봉제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또한 초등 3-4학년의 영어 수업이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나고, 중고교에서는 주당 1시간 이상 회화수업을 하는 등 실용 영어가 강화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업무보고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교사 개인별로 맞춤형 연수 지원이 강화된다.평가 결과 우수 교사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전문성 심화 기회를 지원하고, 영역별·지표별로 전문성 신장이 필요한 교사는 집중연수를 지원하게 된다.또 교사 신규 임용시 수업능력 중심의 평가가 강화되고 교사 수업전문성 지원을 위한 수석교사제가 도입되는 등 교원자격
전주교육청은 22일 교원능력개발평가 이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1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에 따른 홍보 동영상 시청과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안내, 추진 매뉴얼에 대한 활용 방법 설명 등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교감, 교사, 학부모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필요성, 시행방법, 결과 처리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전북과학고등학교는 22일 2010학년도 대학수시전형에서 명문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수의 이공계 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8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포항공대에 7명, GIST(광주과학기술원)에 9명,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12명이 합격했다.또 서울대 3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6명, 성균관대 17명, 한양대 16명, 이화여대 4명, 인하대 1명, 서강대 1명, 아주대 3명, 일본 북해도 대학 1명 등이 각각 이공계 학과에 합격했다.한편 이 학교 2학년 전체학생 46명 중 41명은 수시 전형에 합격해 조기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 배출은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와 교과학습 및 탐구활동을 강화하고, 전문성
전주금평초등학교 우선정양(6학년)이 한국우편물류지원단에서 주최한 ‘제24회 가을맞이 편지쓰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다양한 독후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전주금평초는 매월 교내 대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대연기자 eodus@
일반 중·고교에 별도의 예체능 특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2011년부터 운영된다.예체능 지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체능계 학생들의 사교육을 줄이고, 예체능계 대학의 학생 수용란 해소는 물론 예체능 전문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현재의 예술고 및 체육고 등 특성화 학교와는 별도로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지정해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계 중·고교에 예술·체육 중심의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집중 교육할 수 있는 학교로, 우선 내년 중에 전국 30개 내외 학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예체능 계열 고교 졸업생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전북지부 간부들에 대한 징계 문제를 놓고 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 사이에 갈등이 일고 있다.특히 교과부의 ‘노조 전임 허가 지침’에 따라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임허가 여부를 놓고 또 다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전북지부 간부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3일 열 방침이라는 것.징계 대상이 되고 있는 전교조 간부들은 노병섭 전북지부장과 사무처장, 교권국장, 정책실장 등 4명이다.이들 중 사립학교 소속인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재단차원의 징계위원회가 열려 수위를 결정한다.징계 수위는 타 시·도 사례를 볼 때 노 지부장은 해임이 유력시 되며, 나머지 3명은 정직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전북도교육청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이 소기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반학생 건강체력 증진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전북은 군산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팀과 군산월명중학교 소프트볼팀이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군산여고팀은 순천 청암고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기에서 여고부 결승에서 전남선발팀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특히 군산여고 배드민턴팀의 윤정희양(2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강삼성 교사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또 순천 강남여고 운동장에서 경기를 벌인 군산월명중 소프트볼팀은 준결승에서 인천선발팀과 접전을 벌여 5-6으로 무너졌지만 참가선수들 모두 소중한 경험을 한 것으로 올해 대
전주방송 Tbroad 지정근 대표는 21일 전북도교육청을 방문, 소년소녀가장 고등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도교육청은 기탁 받은 장학금을 도내 소년소녀가장 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 eodus@
전북도교육청은 21일 부안 변산대명리조트에서 교육복지사업 학교 및 지역교육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사업 운영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상호 정보 교류 및 사업의 안정과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연수에서는 신영화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진혜경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프로그램 개발 방법론’과 ‘왜 교육복지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도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유치원 및 학교에 집중적으로 학습 기회 및 복지 지원을 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전북에서는 2006년 군산교육청을 시작으로 2007년과 지난해 전주와 익산교육청이 참
일반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19일부터 이틀동안 여수시, 순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도교육청은 농구, 배드민턴, 국민건강체조, 소프트볼 등 4개 종목 6개 팀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16개 시도교육청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올해는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이 24%로 교육과학기술부의 목표치인 20%를 웃돌아 운영과 관리면에서 우수한 평을 받았다. 또한 학교 내 대회, 학교 간 대회, 지역대회, 도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전주교육청은 18일 관내 교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12월 창의실용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아카데미는 전주북문교회 이기창 담임목사가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떳떳한 정직, 괴로운 수고가 따르지만 행복을 열매 맺게 하는 사랑,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감사하는 마음, 행복으로 가는 길을 포기 하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기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실천하여 교직원 모두가 2010년에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찬구기자
통폐합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농산어촌 학교들이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서 대거 선정돼 농촌 교육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한 학교 교육 과정 자율화우수학교와 학년 및 교과 과정 우수 사례 전국 100개교 가운데 도내 초중고 5개교가 선정됐다는 것.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학년 및 교과 교육과정 우수사례로 교육 과정의 최종 실현자인 교사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전국 50편 가운데 도내 초중고 교사의 우수사례 3편도 선정됐다.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교는 정읍 입암초(교장 고기봉)와 진안초(교장 고재승), 부안동초(교장 김길중), 전주 곤지중(교장 한두현), 임실고(교장 김효순) 등으로, 곤지중을 제외한 4개 학교가 읍면 단위에 소재한 농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