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물류업계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녹색물류인증제도를 도입한다.국토해양부는 물류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물류와 화주기업에 대해 녹색물류기업으로 인증하고, 우수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저공해 차량 도입, 철도·해운 등 친환경 수송체계 전환 등 녹색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수송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중 20%를 발생시키는 핵심적인 관리대상이며, 수송부문 중 약 30%는 화물운송 단계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가 도입하기로 한 녹색물류인증제도는 환경을 고려해 물류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녹색물류기업인증제도와, 물류분야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을 위한 녹색물류사업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4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4000억원에 달하는 등 실업급여 통계치가 넉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45만5000명에게 4058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해 3월의 44만6000명, 3732억원에 비해 326억원(8.7%)이 늘었다.이는 지난 해 4월 2486억원(지급자수 29만8000명)에 비해 1572억원(63.2%)이 증가한 수치다.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 해 12월 2487억원에서 올해 1월 2761억원, 2월 3103억원, 3월 3732억원으로 4개월 연속 월 단위 통계를 경신했다.그러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3월 신청자 10만9000명에 비해 1만3000명이 줄었다.이처럼 신규 신청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지급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6.3%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15세 이상 19세 이하의 경우 6.5%, 20이상 24세 이하의 경우 50.1%로 나타났다.청소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된 2002년 34.4%에서 2003년 34.3%, 2004년 34.8%, 2005년 33.3%, 2006년 30.2%, 2007년 28.1%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청소년 실업자는 전년 대비 1.4%(2000명) 감소했으며 청소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전북도 내 하천과 지하수가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카드뮴, 비소,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용수의 중금속 성분은 카드뮴 0.0001, 크롬 0.0032, 납 0.0038ppm으로 수질 기준치 0.05∼0.1ppm에 크게 낮았으며 BOD와 COD 등도 점차 개선돼 전체적으로 농업용수의 수질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친환경 및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질 분석을 실시해야 하는 데 도내에서 신청한 농가의 농업용수는 모두 수질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도 농기원은 한편 지난 2000년부터 60지점에 대해 농업용
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배럴당 52달러를 돌파, 최근 3주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현지시간 10시 4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1.96%) 오른 5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4월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제조업 경기 하강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앞서 시간외 거래에선 원유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트레디셔널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여전히 경기 하강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달전 보다는 개선됐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앞으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방문취업 비자(H-2)를 받은 동포들은 '건설업 취업 인정 증명서' 없이 건설업에 취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동부는 방문취업 동포가 건설업에 취업하기 위해 건설업 취업등록 신청 및 취업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건설업 취업 인정 증명서'를 발급받도록 1일부터 '건설업종 취업등록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노동부는 3월30일 이전에 건설업 종사자로 신고된 동포 가운데 2만여명에게 1차로 허가를 내주고, 이후 신고자에는 선별적으로 증명서를 발급키로 했다.건설업 취업 동포의 적정 규모는 실태조사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9월께 확정된다.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동포는 8만명 가량으로 일부 동포들은 다른 업종으로 일자리를 바꾸거나 귀국해야 한다.이에 따라 올해 3월
앞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입·해지·변경할 때 작성한 신청서는 판매점이 보관하는 대신 개인이 직접 가져가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의 판매점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판매점에서 가입자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도록 하는 자율적인 개인정보관리체계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1만2000여개의 판매점에서 가입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등 개인정보 서류를 보관하지 않고 가입자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통사 본사와 판매점간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판매점이 개인정보 없이도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개선하기로 했다.또 이통3사는 그 동안 판매점이 축적한 개인정보를 수거, 폐기하기 위
신종인플루엔자 A(H1N1)가 급속히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대 -10.2%, 세계경제성장률은 -6.1%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SI'(Swine influenza)의 경제적 파급 영향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향후 신종인플루엔자가 예상과 달리 급속히 확산될 경우 세계 교역이 둔화되는 등 세계 경제 회복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과거 전염병 확산 유형에 근거해 3가지 단계로 추정했다.스페인 독감과 같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당초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1.3%에서 -6.1%로 급락, 2조9131억달러에 해당하는 세계GDP(국내총생산)
오는 10월부터 국내 전통술 품질인증마크가 새로 생긴다.또한 2013년부터 품질이 월등히 뛰어난 1등급 품질인증 주류가 세계적 명품주 브랜드로 육성된다.국세청은 3일 "국내 전통술 제조면허자들이 7월31일까지 제조장 관할 세무서에 품질인증 신청을 하면 2개월(8월1일~9월30일)간 심사를 거쳐 10월 중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품질인증을 받은 국내 전통술은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제공하는 인증마크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다.시행 첫해인 올해 인증 대상 주종은 약주(190개 업체)와 과실주(142개 업체)다.2010년에는 탁주와 청주가, 2011년 이후에는 모든 주류제품(전체 1467개)이 품질 인증 대상이 된다.심사는 서면심사, 현장심사, 제품심사 등 3단계로 이뤄진다.국세청은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저탄소 제품 구매시 소비자에게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캐시백 프로그램'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지식경제부는 30일 서울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13개 탄소캐쉬백 프로그램 참여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캐쉬백 프로그램' 조인식 행사를 개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 뒤 내년초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이란 저탄소 제품을 구매하거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탄소캐쉬백 포인트는 탄소캐쉬백 적용상품에 인쇄된 쿠폰을 수거함에 제출하거나 제휴사 이용시 탄소캐쉬백이나 SK OK캐쉬백 카드를 제시하면 적립 받을 수 있다.탄소캐쉬백 카드는 홈페이지(www.co2cashbag
정부가 올해 말까지 경유차 신규 구매자에 한해 환경개선부담금을 최대 5년 동안 면제해 주기로 했다.지식경제부는 30일 '자동차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경유차를 올해 말까지 신규 구매할 경우 환경개선부담금을 향후 최대 5년간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12월말까지 유로(EURO)-4 기준 경유 차량을 신차로 구매해 등록할 경우 환경개선부담금을 2009년 하반기분부터 4년간 면제받게 되며 유로-5 기준 경유차량의 경우 5년간 면제받게 된다.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은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되며 자동차 배기량, 차령, 지역에 따라 달리 부과된다.만일 올해를 기준으로 인구 500만명 이상 지역에 등록된 차령 4~6년된 차량의 경우 싼타페
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8%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지난해 예측한 1.7%에서 4.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금융연구원은 28일 '2009년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8%로 내다봤다.상반기는 -4.3%, 하반기는 -1.2%로 전망했으며 4·4분기 들어서 소폭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실업률은 지난해 3.2%에서 3.6%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취업자수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18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원자재가격 및 환율 안정,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중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경상수지의 경우 수출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