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3166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농업전망’ 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국제 곡물·원자재 가격 등이 크게 떨어져 경영비가 감소함에 따라 농업소득은 지난해보다 6.7%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경제 여건악화로 농외소득은 전년 대비 3.0% 하락해 전체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37조8990억원으로 추산했다.2007년에 비해 쌀과 곡물, 특용·기타작물, 축산업의 생산액은 증가한 반면 채소류와 과일류의 생산액은 감소했다.올해 농업 생산액은 지
은행들이 2월말 건설·조선사들에 대한 2차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2차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중인 1차 구조조정과 달리 은행들이 신용위험 평가 항목 중 ‘기타 조정항목’의 기준을 새로 적용하고 대상 업체도 대폭 늘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2차 구조조정도 1차의 경우와 같이 ‘용두사미’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부가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 은행들이 더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9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건설·조선업체 1차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한 가운데 2차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이다.은행권 고위 관계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경우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면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로 접어들면서 '실업자 178만명' 시대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19일 한국고용정보원 정인수 원장은 이날 오후 '고용위기 심포지엄'에 앞서 발표한 '고용위기 진단과 정책대응' 발제문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각각 3%(기획재정부), 2%(한국은행), 1.3%(A 국책기관)에 머물 경우 취업자 증가수와 실업자수를 분석했다.정 원장에 따르면 정부가 예상한대로 경제성장률이 3%에 이르면 취업자수는 10만명, 실업자수는 85만명에 그친다.그러나 경제성장률이 2%에 머물면 취업자수는 4만명에 머물고, 실질접인 실업자는 102만명을 웃돈다.경제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성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쌍용자동차㈜에 대해 '재산보전' 명령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고영한)는 12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쌍용차에 대해 개시 결정 전 한시적으로 채권 및 담보 등을 처분할 수 없도록하는 재산보전 명령을 내렸다.재산보전 명령은 회생절차 관련 법규상 회생 신청 한 달 내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만큼 그 기간동안 채권자들이 회사 자산 등을 처분할 수 없도록 임의 중지시키는 처분이다.이에 따라 쌍용차의 모든 채권 및 담보에 대한 강제집행 및 가압류, 가처분 등을 포함한 모든 처분이 중지, 금지된다.보전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결정된 채무 변제나 담보 제공, 임직원 채용 등 금전채무 관련 사항도 모두 중지된다.다만,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해당
2008년도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오는 15일부터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보장성보험료, 의료비, 초중고교·대학 교육비, 직업훈련비, 신용카드,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상환 금액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인터넷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다만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조회하려면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자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부양 가족들은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팩스(1544-7020) 등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동의 신청하면 된다.서면으로 동의신청서 및 부양가
최근 1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2호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2호기는 이달 내에 도입돼 시험운항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10일 서울 여의도 그룹 회장실에서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레험 니븐(Graham Niven) CIT그룹 부사장과 2호기 도입에 관한 리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미국 CIT그룹은 32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3위 수준의 항공기 리스전문 기업으로 이스타항공이 도입하는 2호기(B737-700.149석)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 보잉사의 B737-NG 계열 첨단 제트기다.또 2호기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신세계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자극받은 대형 마트들도 주유소 설치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농협중앙회까지 주유소 사업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롯데마트는 현재 영업 중인 매장인 경북 구미점에 병설 주유소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롯데마트는 S-오일과 함께 대형마트 내 병설 주유소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홈플러스도 오는 4~6월께 문을 열 예정인 평택 송탄점에 주유소 부지를 확보했으며 주유소 개장에 대해 GS칼텍스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점포의 경우 주유소 영업 허가를 받기 쉽지 않아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
전북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전북 농업인단체 신년 인사회'가 7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기관장들이 한마음으로 떡을 자르고 있다./뉴시스
새해 벽두부터 생활필수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된 가운데 새학기 교복가격도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스쿨룩스 등의 교복 업체들이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생의 교복가격을 10~15%가량 인상할 계획이다.아이비클럽은 신학기부터 출고가격을 15%가량 인상했고 스마트도 동복의 출고가격을 14% 올렸다.엘리트 학생복도 신학기부터 동복가격을 10%가량 올릴 계획이며 스쿨룩스 역시 새학기 교복의 출고가격을 평균 5~6%가량 인상할 예정이다.통상 교복값은 20만원대 중반에 달해 학부모들은 예년에 비해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까지 더 내고 교복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교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30~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9.8% 상승한 17만1210원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원활한 과일과 수입 비중이 높은 나물류, 제수용품인 조기·명태, 수입량과 사육두수가 감소한 돼지고기 등이 전년 대비 많이 오른 품목이다.사과(5개)가 6400원에서 7770원으로 21%, 단감이 2880원에서 3950원으로 37% 올랐다.400g에 2100원이던 고사리는 2860원으로 36%, 도라지는 1090원에서 1560원으로 52% 인상됐다.참조기(1마리)는 지난해 1만6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13% 인상됐고, 명태(1마리)는 1910원에서 3130원으로 64%나 올랐다.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53% 오른 9480원에 거래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가 382만여대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내수와 수출도 모두 5%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82만6682대를 기록했다.이는 408만6308대를 생산한 지난 2007년에 비해 6.4% 감소한 규모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3% 감소한 345만478대인 반면, 상용차는 3.7% 증가한 37만6204대가 생산됐다.협회는 자동차 업체 가운데 현대는 신흥시장 수출 증가, 기아는 신차 위주의 내수판매 증가로 연간 생산이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연간 내수 판매 규모는 115만4392대로, 121만9335대였던
농협중앙회 회장 임기가 단임제로 바뀌고, 회장의 고유권한이던 인사권이 인사추천위원회로 넘어가는 등 농협이 고강도 구조개혁을 단행한다.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 주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농협은 먼저 그동안 논란이 된 중앙회장의 권한을 비롯한 중앙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회장 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전격 도입키로 했다.이는 회장이 갖고 있는 전무이사와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 추천권 포기를 뜻한다.또 중앙회 감사기구는 추천위원회에서 감사위원을 추천토록 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지시키기로 했다.또 현재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