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 우진문화공간에서 신예작가초대전 20주년 기념전을 열고 있다.신예작가초대전 작가는 도내 각 대학에서 그해 졸업하는 전공자 중 전공별 교수들의 추천에 의해 단 한명의 작가가 추천된다.지난 1992년 첫 초대 이후 지난 20년 동안 이 전시를 거쳐간 작가는 219여명. 이 가운데 55명이 이번 초대에 응했다. 양상희 이사장은 “신예작가출신중 많은 작가들이 지역이나 서울에서 돋보이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들이 재단이 인연을 맺은 작가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그 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전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1주(16일~22일)=유기종 이일순 이정웅 유용상 홍남기
‘이번 전시회의 주된 이야기는 나의 삶에서 비롯되는 많은 인연들의 이야기들이다. 그 귀한 인연을 나는 블랙스완(Black Swan)이라 여기고 싶다. 사람의 인연, 자연의 인연, 그리고 우주와의 인연이 모두 그렇다.’ 섬유공예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송수미가 전주교동아트센터 초대로 첫 초대전을 마련했다.이번 작품들은 전작과 달리 오브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꼴라주 기법 또한 볼 수 없다. 회화와 공예의 경계가 사라진 현재 화면에 물감으로 끝없는 작업을 펼쳤다. 대형작품보다 변형 30호 정도의 작품 24점이 첫 선을 보인다. “교동아트센터 김완순 관장님으로부터 초대를 받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첫
제 19회 사)전라북도 전통공예인협회전이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전주 세연갤러리 개관전으로 열린다.매년 열리는 전시로 회원들의 작업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전시하는 회원은 58명.중요무형문화재 제 110호 윤도장 김종대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 65호 연죽장 황영보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0호 선자장 김동식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9호 소목장 김재중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24호 단청장 신우순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 악기장 최동식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3호 옻칠장 이의식 명인 등의 귀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반면에 양정희(박공예), 곽중훈(
“첫 개인전 이후 많은 선후배들로부터 격려와 함께, 더 노력하라는 도움말을 많이 들었습니다.이번 작품들은 2년간 꾸준하고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매일 야외로 스케치 나서며 내 마음속에 풍경을 하나씩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지난 2009년 연향 가득한 수묵담채 작품을 통해 작업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던 작가 양소현이 이번엔 화사함이 가득한 수묵채색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들바람 이야기’로 이름 지어진 전시인 만큼 캔버스 가득 들꽃과 들꽃 잎을 사이를 조용히 지나는 바람의 이야기가 끝이 없이 이어진다.“경남 우포늪에서 바라본 고요한 풍경, 고창 청보리 축제에서 푸른 청보리보다 먼저 내 눈을 붙잡아 버린 노란
윤철규의 7번째 개인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사노라면’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아들과 작가, 주변 인물, 풍경 등을 그렸다.가까이에서 소재를 찾고, 보고느낀 세상의 이야기를 은유 또는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밝게 처리된 하늘과 두둥실 있어야 할 구름의 그 흰색까지도 무겁게 표현되어 있다.짧게 구사된 붓의 터치가 그의 작품 전체를 무겁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그는 절대로 두텁게 물감을 올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색이 전달하는 느낌의 첫인상은 ‘무겁다’이다.작가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닥쳐드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것이다.작가는 자신에게 들이닥치는 주
“그저 흙이 좋아 만지고 주물러 온 시간들…서로의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만들어온 작품들을 세 번째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지난 2009년 작업실 토우 전혜령 대표와 벽암도예 임동식 대표, 두 전업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구성한 토닥토닥회의 세 번째 전시회가 오는 13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남원 하늘중학교 미술교사인 강종섭은 푸른 초원에 앉아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을 테라코타로 작업한 ‘봄의 소리’를 선보이며 용지중학교 미술교사 남순자는 화병을, 임동식(벽암도예)은 청자빛 다기를 선보였다.김근미(칠보중학교 미술교사)는 ‘그림일기잔 2’를, 김희철(전북지방경찰청)은 ‘친구사이’, 서혜연은 ‘소
이상 기후로 인한 천재지변은 더 이상 놀라운 사건이 아니다.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망가뜨린 우리들에게 돌아 오는 당연한 자연의 ‘앙갚음’일 뿐이다.아름다운 지구의 자연과 이를 파괴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같이 확인할 수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는 ‘생명과 자연’이라는 타이틀로 지구의 환경과 역사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지구를 담은 사진전이다. 전시 주제는 ‘Life & Nature’로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및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의 주제를 담은
하늘이 맑은 어느 봄날,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길을 걸어 본다하늘이 맑은 어느 봄날,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길을 걸어 본다.전주 향교를 거쳐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온다.전주한옥마을에 살면서 전주 한지 위에 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아온 이택구(47)작가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그는 황금빛 논, 나지막한 기와집, 오솔길, 아담한 한국의 산야,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 등 지금은 주위에서 흔하게 보지 못하는 전통적 소재를 선택하여 수평적 구도로 서정적인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이러한 한국적 소재는 작가에게 과거로의 여행은 물론 기억에 대한 회상이며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향수라는 감흥을 불러일으키며 창조적 작업의 중요한 위치
오스갤러리가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웨르너 삿세(Werner Sasse)를 초대, ‘BEYOND MIND’전을 개최한다.웨르너 삿세는 독일인 최초의 한국학자로 40년 이상 한국과 인연을 맺어오다가 2006년부터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지난 2010년 10월에는 국내 현대무용가인 홍신자씨와 결혼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주로 한지에 수묵담채의 한국화를 그리는 웨르너 삿세는 기존의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새로운 선을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다양하지만 절제된 색채와 여백의 사용은 전통과 자연에 대한 작가의 각별한 애정과 사색적인 면을 살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제2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를 지난달 31일부터 26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북지역 31개 학교에서 모두 25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솜씨를 겨루었으며, 이 가운데 85명의 어린이들이 입상하였다. 지난달 17일 심사결과 최우수상인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양서진(전주 완산서초등학교 2학년)양이, 우수상에는 박현규 군 등 6명이, 특선에는 박예빈 양 등 24명이, 그리고 입선에는 김효민 양 등 54명이 수상했었다./
전주 서신갤러리가 기획한 12번째 자화상전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2011 서신갤러리 자화상전’은 전라북도를 연고로 둔 작가들의 재학시절이나 과거의 자화상, 또는 현재의 자화상과 도내 미술관련 학생들의 자화상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오늘을 사는 각자 현재의 모습과 내면의식, 그리고 세대 간의 교류와 흐름, 변화를 읽고자하는 전시. 출품된 작품 중에는 얼굴이 아닌 이미지에 자아를 투사하기도 하고 꽃이나 왕관으로 장식하기도 하며 가상의 세계 속에 있는 자신을 전사로 표현하거나 만화의 주인공에 자신을 대비시킨 경우가 있는데 해가 거듭 될수록 자화상이 더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작업을 이용한 작품도 많이 보이는데 붓으로 표현하지 못
“우리 강소성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지역으로 판화가 유명한 지역입니다.특히 현대 판화에 있어서 감히 중국 최고봉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지난 27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강소성미술관 소장 판화작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양지원 강소성미술관부관장은 “양쯔강 이남에 위치한 강소성은 아름답고 힘이 넘치는 판화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판화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표현도 가능하게 만든 작품으로 중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번에 강소성 작품이 전북에 온데 이어 오는 10월 강소성에서 선보이게 될 전북미술관 소장품에 기대가 크다”며 “이러한 미술품 교류가 양국의 예술계에 국한되지 않고 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