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 선거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곳이었다.경쟁자인 정동영 의원(민생당)과 김성주 당선자는 고교, 대학 선후배이자 정치권에서도 어떻게 보면 선후배 사이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두 인사였기 때문이다.지난 20대 국회에선 정 의원이 승리했지만 4년 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엔선 김 당선자가 설욕했다.어려운 선거를 치른만큼 김 당선자가 21대 국회를 준비하는 자세도 달라보였다.김 당선자는 치열한 선거를 치렀음에도 불구, 인터뷰 내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당선을 축하합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우선 지면을 빌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코로나19 재확산 쇼크로 전국 각급학교 등교수업이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 때문에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개학이 일주일 연기된 데 이어 나머지 학년도 등교수업 시작이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씩 뒤로 미뤄졌다.특히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등교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교육부는 기존 등교수업 일정을 일주일씩 순연키로 결정했다.그간 국내에서 잠시 진정국면을 보이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또다시 요동을 치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이 가중되
지난 4년간 전북 발전을 위해 힘 썼던 20대 국회가 이달 29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7조원대 국가예산 연속 확보, 새만금공항 예타 면제 등 주요 업적도 있지만 전북정치 복원이라는 큰 그림은 다음 국회로 넘기게 됐다.앞으로 2주 후면 21대 국회가 출범한다.도내 지역구는 초재선 당선자들로 재편됐다.중진 부재라는 우려 속에 출범하지만 "탄탄한 팀웍과 치밀한 전략으로 전북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도민들은 주문한다.정치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된 20대 국회.그리고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출범하는 21대 국회를 미리 살펴본다./편집자주/
# 사계절 아름다움 자랑하는 뱀사골 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리산은 전북을 포함하여 3개 도와 전북 남원시 등 5개 시·군에 걸쳐있는 넓고 깊은 산으로 첩첩한 산봉우리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습니다.우리나라 계곡 가운데 큰 유명세와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시의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이 있는데요. 이 계곡들은 지리산 반야봉 아래에서 전북 남원시 산내면 반선마을 까지 뻗어 내린 골짜기로 계곡 곳곳에 기암괴석과 깊은 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4월말부터 5월에는 수달래가 피여 더욱 아름답게 해주지요. 이번에는 지
지난 4년간 지역에서 절치부심한 김윤덕 당선자는 21대 국회를 맞는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부터 본선까지 쉽지 않은 선거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정치신인, 여성정치인에 대한 전략공천설은 물론 현역인 김광수 의원(무소속)의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김 당선자는 어려운 난관을 넘어서서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그래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은 물론 국가와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21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벌써부터 도민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당
4.15 총선에서 12년 만에 국회로 돌아오는 이가 있다.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한병도 당선자다.한 당선자는 4.15 총선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핵심 인사다.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른바 ‘광흥창팀’의 핵심 멤버이기 때문이다.한 당선자는 문재인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활동했다.전북 출신의 청와대 인맥의 중심이기도 했다.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청와대 재직 시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논란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한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 당선자(익산갑)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역 3선인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당 후보 경선에서 이기면서 정치권 이목을 끌었다.국회 사무차장(차관급)을 지낸 김수흥 당선자는 국회 경력이 길다.따라서 초선 당선자이지만 역할과 비중은 재선급 이상이 될 것이란 기대가 많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익산시민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택하셨습니다.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익산시민 모두의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책임감을 무겁게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 DIT센터가 정부의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전당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전국 164개 메이커스페이스를 대상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 연차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당의 리빙콘텐츠DIT센터가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이번 S등급 선정은 전북 소재 메이커스페이스 중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선정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
“목표는 하나입니다. 잘살고 행복한 진안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군민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4·15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59) 진안군수는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전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것은 공직 경험의 전문성을 살려 중단 없는 군정을 펼치라는 군민의 뜻으로 본다”며 “차별없는 진안을 만들어 군민통합을 이루고, 미래가 있는 진안을 만들어 가는 군민 모두의 진안군수가 되겠다&rd
제36회 전북연극제 및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북지역예선에서 극단 까치동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돼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주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극단 까치동은 작품 ‘조선의 여자’로 출품해 최우수작품의 영예를 안았다.함께 출전한 극단 마진가는 ‘다시 돌아와’란 작품으로 우수작품상에 올랐다.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일제 강점기 한 가족의 일대기를 통해 그 시대 아픔과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극의 구
지난 2017년 5.9 대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지 3년이 돼 간다.문재인 대통령의 정식 취임은 2017년 5월10일이었다.그 간 전북은 인사 대약진, 총선 압승 등의 결과를 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전북은 어떤 변화를 맞았는가? 문 정부 3년과 전북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 남은 2년간의 과제를 짚어본다./편집자주/대약진한 전북 인사-당과 청와대 요직 배출/문재인 정부 출범 3년 간 전북이 가장 크게 약진한 건 인사 분야다.정부와 청와대에서 전북 출신이 대거 요직을 차지했다.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시절
# 야생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여러 식물들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파릇파릇해지는 주변이 참 아름다운 나날입니다. 생기가 넘치는 식물 중 자신만의 매력을 오랫동안 간직한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정읍 내장산 인근에 위치한 ‘내장산들꽃식물원’입니다.내장산들꽃식물원은 1000종 이상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고, 그 90% 이상이 한국 토종 야생화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꽃집에선 볼 수 없는 희귀한 꽃과 나무를 직접 키우고 있는 농가에요. 야생화는 인공적인 영향을
‘코로나19 충격’이 산업 전반을 흔든 지 벌써 4개월째 접어들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산업의 소비와 생산은 줄어들고 대부분의 기업은 매출과 영업 이익 감소에 신음한지 오래다.지난달 소비와 생산이 IMF 위기 이후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5월로 이어진 연휴를 무사히 넘기면서 코로나 충격은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다.‘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기지만 섣부른 판단을 경계해야 할 때다.산업 전반이 코로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놨다.생활 패턴과 소비 트렌드 등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특히, 대내외 경기 침체를 불러와 체력이 약한 전북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으며 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이로 인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향토기업이자 전북금융의 맏형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 역시 그중 하나다.지역사회와 늘 함께 걸어온 전북은행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위기에 내몰리자 망설임 없이 구원
전북은 2006년 탄소산업을 시작했다.사실 국내에선 생소한 분야였다.실제 섬유업체들이 탄소섬유 개발에 실패했던 탓에 국내 탄소산업은 태동조차 못 할 즈음이었다.당시 송하진 전주시장(현 전북도지사)이 2006년 7월 탄소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선정하고 효성과 함께 전주탄소융합기술원을 세우면서 탄소산업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2010년에는 전주시가 탄소산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도 열었다.이어 송하진 전주시장이 도지사가 되면서 전북도는 2015년 탄소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탄소소재법 통
4.15 총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 중 한 곳이 바로 신영대 당선자(더불어민주당 군산)라 할 수 있을 것이다.전북지역에서 최다득표율을 보이며,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관영 의원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그의 당선은 조선업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붕괴로 상실감에 빠진 군산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에 기반을 둔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심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 당선자는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발전에 발전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당선을 축하합니다. 소감을
농촌진흥청이 UAE 사막에서 벼 실증재배에 나선 결과 5월 초 수확을 앞둔 시점의 수확량이 국내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조지역용 벼 ‘아세미’ 품종의 재배 가능성 확인, 사막 환경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실증하고 체계화한 점, 벼 재배 가능지역을 건조지역에서 사막지대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9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018년 한-UAE 정상회담간 논의된 농업기술협력사업의 하나로 UAE 사막지역인 샤르자에서 시험재배한 1천890㎡ 벼의 수확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이용호 의원4.15 총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호남권 인사는 아마도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당선자(무소속 남원임실순창)라 할 수 있을 것이다.호남권 28개 지역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27개를 석권하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특히 이 의원은 도내에서도 20대 국회에 이어 연속 당선된 2명의 지역구 의원 중 한 명이라는 기록도 남겼다.그만큼 이번 총선은 여러모로 어려운 선거였지만, 이 의원은 선거전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이 천심이라는 점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 참여 없이 경쟁부문 중심의 비공개 영화제로 개최된다.코로나19로 일정을 한 달 여 미룬 영화제는 그동안 안전한 영화를 치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심해왔다.영화제 안팎에서도 강행과 연기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영화제측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다 가족의 달 연휴로 인해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 전환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의 끝에 올해는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각 경쟁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당선자(김제부안)는 전주시의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졌다.4.15 총선을 통해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됐다.따라서 이 당선자는 집권 여당과 청와대 그리고 전북의 핵심 연결고리가 되는 셈이다.이 때문에 전북도 그리고 지역구인 김제부안에서 이원택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이 당선자는 집권 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 모든 힘을 다해 선거 운동을 해 아직도 목이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