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본부)가 16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전국 16개 지역별 거점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본부도 이날 전주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것.전북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터(16일) 지역별 농성을 시작으로 29일 지역 총파업에 돌입하고 31일에는 서울로 집결해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총파업은 노동을 천시하고 돈벌이 소모품으로 전락시킨 탐욕스런 자본독재에 맞서는 일이다.이번 파업은 최소한의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다”며 총파업의 의미를 부여했다.오는 29일 총파업에서 전북본부는 △노동악법재개정 △비정규직철폐 △정리해고철폐 △장시간
17일부터 영유아(만 0~5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도 어린이집에 우선 입소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은 영유아 자녀가 2명인 가구도 어린이집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다자녀 가구의 범위를 확대했다.이에 따라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뿐만 아니라 영유아가 둘 이상인 경우도 어린이집 우선입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아울러 맞벌이·저소득 가정의 자녀 등 어린이집 이용이 꼭 필요한 영유아가 보다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당한 사유없이 어린이집 운영을 중단하는 행위가 금지된다.이를 위반할 경우 원장 자격정지 1년, 시정명령 후 운영정지 1년 등의 제재조치가 이뤄진다.부모에게 비용을
기록적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에 복구작업이 집중되고 있다.물폭탄이 쏟아진 군산의 피해규모는 주택과 상가 1천300여 곳이 물에 잠겼으며, 차량 870여대가 파손되는 등 98억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산 산업단지 내 공장 10여 곳도 침수됐고, 농경지 5.67ha가 잠겼으며 양계농가에서는 닭 4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가장 피해가 컸던 소룡동과 산북동 아파트 두 곳은 지난 14일 매몰된 차량에 대한 복구작업을 대부분 마쳤고, 침수된 시가지 도로 10여 곳도 배수 작업을 마무리했다.14일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까지 이재민은 76세대 1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피해 규모가 잠정 집계되면서 복구작업도 속도를 냈다.이날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도와 시 공무원 140명, 소방공
15일 오후 4시40께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내 롯데시네마에서 불이 나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 불은 백화점 내 영화관 8층 기계실 내에서 연기가 나는 등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으며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대기하던 관람객 1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실 내 장비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 및 피해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전북대학교 강길선(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가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최고 영예인 펠로우(석학 또는 특별회원)에 선임됐다.15일 전북대에 따르면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가 1998년 창립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연구 업적을 보인 세계적 학자 22명을 펠로우로 선정했으며 국내에서는 강 교수를 포함해 2명이 뽑혔다.강 교수는 1995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생체의용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바이오장기 및 제약제제 개발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300여 편의 국제과학기술학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7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이 분야 연구에 크게 공헌해 왔다.특히 강 교수는 지난 14년 동안 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444㎜의 폭우가 쏟아진 도내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전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최대 1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기상대는 이날 군산, 김제, 완주, 익산, 부안 등 5개 시ㆍ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현재 비구름은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오후 9시부터 전북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13일 많은 비가 내린 군산 등 지반이 약해져 있는 지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전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커 많은 곳은 150㎜의 비가
전주시가 지난 2월 정기인사시 세외수입분야(일반회계, 교통사업특별회계)에 지방세 전문가인 세무직들을 전진배치한 결과 세외수입징수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세외수입 총 징수액은 1750억원, 징수율은 70%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6억원을 더 징수했고 징수율도 7.3% 상승했다.체납액은 차량관련 과태료 등 8억원이 감소했다.이는 전주시가 지방세와 함께 시 재정의 중요한 수입원의 하나인 세외수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5년 이상 지방세 부과징수업무에 종사한 세무직공무원 중에서 6명을 선발․배치하면서 징수실적이 급격히 좋아졌다.또 지방세 체납액 정리시 습득한 노하우를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접목시켜 특별징수기간 2회(2월, 5월)운영, 세외수입담당자
임실군은 평생학습시대 임실 군민을 위한 지식비타민 2012년 제32회 희망임실 아카데미를 14일 개최했다.이날 임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카데미는 임실 군민과 학생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카데미는 이태근 강사님의 “당신을 살리는 기적의 자연 치유”란 주제로 열렸다.지난 2007년 시작하여 이번으로 32회째를 맞는 희망임실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 간 계층 간 지식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그 동안 군민들의 교양강좌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강완묵 임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희망임실 아카데미가 내실 있게 운영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함은
새마을운동 임실군지회는 휴가철 막바지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 무질서 행위를 예방하고자 14일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성수면 일원에서 여름철 행락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이경수 지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가무, 고성방가, 도박 안 하기」, 「건전한 행락문화는 쓰레기 되가져오기부터」, 「정직한 상거래 선진국민의 기본」 등의 내용으로 현수막을 게첨 하고 전단 지를 나눠주며 여름철 행락질서를 계도했다.이경수 지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법과 기초질서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진 휴양문화를 정착시켜 나라의 품격을 높이고 당당한 선진 국민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스마트코리아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임실=박용현기
임실군은 외래종을 없애고 토종 어종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일 붕어225천 미, 잉어150천 미 치어를 관내 20개 저수지에 방류 했다.이번에 방류된 붕어, 잉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질병검사를 받은 약5~9㎝크기의 건강한 치어로 정상적으로 성장할 경우 3~4년 후 25~30cm까지 자라며 1마리당 0.6~1㎏까지 무게가 나갈 전망이다.임실군은 향후에도 내수면치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내수면 어족자원의 보전과 농민들이 수산자원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임실군 내수면어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임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외래종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토종 물고기를 살려 향후 어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임실=박용현기자pyh@
전북지방경찰은 오토바이 폭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4시간 동안 폭주족 단속반을 운용해 도심 주요도로 67개소에서 이륜차의 폭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경찰은 전주동물원 등 폭주족 출현 예상 장소에서 집중 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단속 대상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굉음을 울리는 행위, 오토바이 배기통 불법구조 변경 등이다.또 무리한 추격 등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폭주와 도주장면 등을 채증해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비롯해 뒷자리 동승자 역시 폭주행위 방조범으로 형사입건 될 수 있다”며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
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서장 및 각 과·계·팀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준비보고회에서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주지역의 취약요인을 검토하고, 국가 총력전을 위한 동원태세와 각 과별 충무계획을 사전 점검했다.백용기 서장은 “전년도 시행했던 을지연습 중 나타난 각 기능별 문제점이 이번 연습 때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금년도 문제점 중 치안여건을 고려해 을지연습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성은기자 eun2@
전주덕진경찰서는 14일 폭행 및 금품갈취를 당한 학교폭력 피해자 20명의 마음의 상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피해학생 멘토링 과정에서 피해학생이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음을 확인한 경찰은 학교장과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동의를 얻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덕진경찰서는 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PAI검사(인성검사)를 비롯해 역할극, 두드림 직업체험을 통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한옥마을 동락원에서 예절교육 실시해 정서와 인성함양 등 마음을 수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불안한 마음이 남아있었지만 심리치료를 통해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제 자신 있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 같다&rd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전북지부 일본인 여성 150여명은 14일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위안부 문제 사과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먼 이국 땅에 끌려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아야 했던 분들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우리의 사죄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인 죄를 씻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또 “작은 메아리가 양심적인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정치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일·일한 국제결혼자녀들이 느끼는
지난 13일 군산시 소룡동 A아파트 절개지(잘린 땅)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지난해 7월 폭우 때 절개지 보수공사를 했던 곳으로 밝혀져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가 ‘소귀에 경 읽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전북의 경우 이곳과 같은 절개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만도 총 27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포함될 정도다.14일 산림청이 밝힌 전국 산사태 취약지역 집계결과 전북은 총 270곳으로 강원(1천173곳), 전남(609곳), 경남(503곳), 경북(451곳)에 이어 다섯 번째로 산사태 취약지역이 많다.산사태 취약지역은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가 지난 3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것이다.지역별로는 남원이 41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주 35곳, 순창 32곳
전주시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전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통합조례 제정에 맞추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 관련 정책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이로써 지난 2008년 6월 제정된 ‘전주시 이주민 지원 조례’는 폐지됐다.새롭게 제정되는 조례안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용어 정의, 이들의 지위 및 시장의 책무에 관한 사항,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계획 수립, 대상의 범위에 대한 사항, 지원 협의회 설치 및 기능에 관한 사항, 시책사업 추진 등을 담고 있다.여성가족과 최은자 과장은 “최근 외국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마련하고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보건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에 따라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사전에 선정된 표본가구 중 만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활동제한, 삶의 질, 보건이용 등이다.김경숙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각종 보건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중요하다”며 “사전에 선정된 가구에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 협
전주시가 안내책자와 안내판에 적힌 ‘전주 객사’를 ‘전주 풍패지관(豊沛之館)’으로 바꾸고 있는 가운데 변경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버스 행선지 표지판도 함께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버스 행선지 명칭은 ‘객사’로 놔둔 체 안내 책자 및 표지판만 ‘풍패지관’으로 변경할 경우 시민과 관광객들이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기 때문.또한, 풍패지관만이 가진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도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접하고 볼 수 있는 곳부터 바꿔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안내표지판의 다양한 형태 등으로 문화재에 대한 가치 감소를 우려해 31일까지 문화재 안내표지판 일제정비를 실시한다.정
“비가 오는 소리가 아니라 폭탄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니까요!” 그야말로 날씨에 죽고 날씨에 산다.때 이른 더위에 가뭄이 이어지더니, 짧은 장마에 폭염이 급습하면서 사람까지 잡았다.이번엔 ‘비폭탄’ 피해가 이어졌다.말 그대로 기상이변의 연속이다.13일 새벽부터 내린 ‘비 폭탄’은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전북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이날 오전 ‘비 폭탄’을 맞은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阿鼻叫喚)’과 같은 참혹한 지경 그 자체였다.새벽부터 군산에 내린 비는 군산산단에만 444㎜가 내렸다.기록적인 폭우다.내흥동을 비롯한 군산 시내지역 역시 273㎜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