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에 선자청이 있었고 흑석골에는 조선시대에 한지지소가 있어 이미 조선시대에 한지를 생산하고 인근에 부채(합죽선)를 만들어 파는 선자장이 성업 하였던 곳이다. 현재는 흑석골 한 에서만 한지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비와 인건비를 절감하기위하여 중국, 베트남등지에서 생산한 국적이 다른 한지를 우리는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파트 문화 이전에는 방문에 여름철에 붙여 둔 모기장을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기 에 모기장을 떼어내고 문종이를 바르고, 도배를 할 때에도, 방바닥 장판지도 모두 한지를 사용하는 한해의 큰 가정 행사였다. 한지의 사용용도는 다양하게 변하고 있으나 한지 생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합죽선을 만드는 는 필요한 대나무와 양질의 한지가 있어야한다.
(사)선도문화연구원은 28일 우리 민족 역사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국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 국학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학원 권은미 원장, 김창환 사무총장,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 이문창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MOU체결을 통하여 상호 행사 교류 협력, 청소년 및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 교류 협력, 교육. 행사 관련 시설 사용 및 상호 친선방문, 기타 전통 문화 진흥에 관한 제반 협력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선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약은 더욱 다양한 국학 활동을 전개하고 선도문화를 대중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라며 “국학원과 최대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북선수단 해단식이 16일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육상 박신주(동암재활학교)를 비롯한 메달 획득 선수 45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또 대회 출전을 위해 수고한 선수와 지도교사, 종목 지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교육청과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해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훈련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는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었음을 확인했고, 모두가 흘린 땀방울과 정성은 또 다른 선수들이 그 뒤를 이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해단식은 김승환 교육감, 한완수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김도현(34)씨가 차지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김씨는 30일 열린 본선에서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선보여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차상에는 최영인씨, 차하에는 정은혜씨가 각각 수상했다. 30일 경기전 대숲 특별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팀 7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판소리 일반부에 도전한 김도현씨는 이날 적벽가 중 조자룡이 제갈공명을 호위하다 추격하는 요나라 장수를 무찌르는 대목으로 장원을 수상했다. 김도현씨는 김일구 명창, 김영자 명창의 둘째 아들로, 국악집안의 기반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한
조석창기자의 음반이야기 49. Nilo Koizumi-Bossa@Nilo 부쩍 다가온 뜨거운 햇살에 어울리는 노래는 많지만, 오후에 나무그늘 아래서 들을만한 산뜻한 장르로는 보사노바가 있다. 흔히들 보사노바를 남미판 팝-재즈라고 생각하지만 그 유래는 무척 다르다. 브라질 의 격렬한 삼바에서 뿌리를 둔 보사노바는 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쿨 재즈를 접목하며 삼바와는 전혀 다른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LA를 중심으로 웨스트 코스트 재즈(West Coast Jazz)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웨스트 코스트 재즈가 지녔던 백인적인 스마트함과 지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는 보사노바가 브라질 음악 가운데 가장 우아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뿌리내리게 했다. 보사노바
예수병원이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예수병원은 심평원이 평가한 유방암 치료에 대한 구조 및 과정지표 20개 항목 중 18개 항목에서 100%를 달성해 1등급 전체 및 종별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종합점수 98.48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수병원은 서울의 '빅5' 대형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함께 유방암 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표된 폐암, 위암에서도 1등급을 받아 3분야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획득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암 적정성 평가 3개 분야 1등급은 전라권에서 예수병원이 유일하다. 전주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은 “유방암 수술은 수술 후에도 항암, 호르몬, 방사선 치료를 받
신전라박물지 50 심곡사 길 고하 최승범 1. 깊은 산 한 골을 온통 차지했다 그래 골짜기 곡 심곡사련가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더듬더듬 오른다 2. 정정렬 명창의 득음기념관도 간재 전우 선생 무덤도 이 골이라니 이 또한 심곡사 첫길의 전생연분 이련가 3. 이날 심곡사 길 방문한 것은 대웅전 앞 7층석탑 이야기 샅샅이 챙기고 싶은 욕심 이루지 못했네 4. 하긴 심곡사 골안의 먼날 이야기들 오늘에 누가 다 챙길 수 있겠는가 감
이름 그대로다. 익산 심곡사는 골짜기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사찰이다. 요즘에야 길이 좋아졌으니 사찰 가까이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지만, 예전엔 상황이 다르다. 험한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 심곡사다. 최근 심곡사는 반가운 소식을 도민들에게 전했다. 지난 2012년 칠층석탑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금동불감과 금동불 7점이 보물로 지정된 것이다. 이 보물들은 고려말 중국 라마불교 양식을 수용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불교 양식의 전래와 수용과정을 살필 수 있고 출토지가 분명한 점 그리고 불감과 불상이 온전하게 나온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심곡사는 통일신라 문성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
뮤지컬 수(SUE)가 마련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12일, 13일 덕진예술회관에서 마련된다. 쟝발장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당초 제작 스케일이나 출연진 등을 고려할 때 지역에서 무대에 올리기 힘든 대형 블록버스터다. 뮤지컬 수는 이런 점을 고려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인물 소개 위주로 간결하고 함축된 캐주얼 버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과감한 속도감과 상징적인 오브제 등을 활용하고 모든 배우들이 메인과 앙상블을 넘나들며 뮤지컬 수만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감독은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기존 원작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제작환경이지만 화려한 원작과는 또 다른 맛의 검소하고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에 전북대 이남호 총장이 선임됐다. 조직위는 지난 8일 조직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남호 총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에 추대키로 했다. 이 총장은 조만간 전주시에서 정식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주한지문화축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남호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부터 전북대 제17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사)캠틱종합기술원 이사장,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인증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한지문화축제는 5월5일부터 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전라북도체육회는 9일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및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이날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을 비롯하여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경기도체육회, 대구광역시 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금년에는 선정 첫해로 장비지원과 운영비 지원 등 9억원 가량을 지원받게 되고, 내년부터는 매년 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따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경기력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열악한 지방체육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 지
2016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가 오는 12일 이리고와 군산제일고의 개막경기로 7개월의 대 열전에 돌입한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관하는 이번 리그는 초중고 34개 팀이 참가(초등부15팀, 중등부 9팀, 고등부 10팀)하여 총 179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초등부 전주완산체육공원, 중등부 지사울공원축구장, 고등부는 순창공설운동장 및 홈경기 유치구장에서 치러진다. 권역별 상위팀은2016 전국초중고축구리그 왕중왕전(급별 전국64개팀)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주말리그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초등부 및 중등부 선수는 협회에서 직접 관리 선수로 선발된다. 선발 선수는 협회가 유소년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
변산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산, 들, 바다에 자연이 빚은 보물이 가득하고 맛, 풍경, 이야기의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하여 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갯벌과 벗하며 마실가는 길이라 하여 '변산 마실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국내에서 느리게 걷기에 가장 적합한 길로 꼽히며 부담 없이 생태·문화·역사·경관을 체험하도록 조성되었다. 이번 사진은 반월마을 부근 부부 노거수 앞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즈음, 차분히 해안을 따라 걷기여행에 나선 한 가족의 근사한 여정이 매우 아름답기에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 빼어난 자연경관이 있는 ‘변산 마실길’을 여행하는 이 가족의 행복한
전북현대 100년 구단 프로젝트 가동전북현대 100년 구단 프로젝트 가동 2015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2015 프로젝트’를 넘어 ‘비전! 2020’을 시작했다. 5년을 잘 준비해 100년을 가는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전북은 지난 2005년부터 5년과 10년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하우스 완공, 유소년 시스템 정착 등 2015 프로젝트를 달성하며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2015 프로젝트에 이은 비전! 2020의 중심에는 ‘전라북도 축구 성지 만들기’가
전주 무지개 로타리 클럽 (회장 유희자)은 25일 전주 평화동 노인 복지관에 어르신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런닝 머신 (200만원 상당) 을 기증하고 700여 어르신들의 배식 봉사로 훈훈함을 전해 왔다. 유희장 회장은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전북외고 프랑스어과 김지원(2년) 학생이 제17회 전국고교생 프랑스시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숙명여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지원 학생은 외국어고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B그룹에서 금상을 기록했다. 첫 출전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89명의 전국 외고학생들과 경쟁해 당당히 금상을 거머쥔 김지원 학생은 직업외교관을 꿈꾸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적극적 학교행사 참여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12일 군산외고 입학설명회에서 원어민 못지않은 발음으로 프랑스어과를 소개해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한국프랑스어교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낭송대회는 프랑스시를 원문으로 암송하는 까다로운 대회로 김지원 학생은 천재시인 랭보의 36행 정형시 오필
임실군청 사격팀이 제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25일~29일 전라북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청은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년도 우승에 이은 2연패이다. 백정순, 박정희, 김수연, 김영은으로 구성된 임실군청은 예선에서 고른 활약으로 갤러리아와 대구남구청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2연패로 임실군청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청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보여준 바 있다. 엄윤섭 감독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바라지를 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일 제주도에서 폐막한 가운데 전북선수단은 종합 13위로 마무리했다. 33종목 1,144명의 선수가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금 20개, 은 18개, 동 34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난해 15위 보다 두 단계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관기관과 분기별 업무협의를 통해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 철저한 대비대책을 수립했다. 적재적소의 지원을 통해 선수단 사기진작 및 전략강화에 만전을 기했던 점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메달획득이 가능한 종목의 전력분석을 통해 전략종목 특별훈련비를 지원하며 선수 양성에 나섰으며 선수 트레이너(AT요원)를 7종목에 파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맛집들 앞에는 유독 기나긴 줄이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오래 기다리더라도 꼭 먹고야 말겠다는 듯한 의지를 불태우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서는것이다 전주 음식하면 ‘비빔밥’을 가장 흔히 떠올리곤 한다. 비빔밥이야말로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기는 하다. 하지만 비빔밥’만’ 알고 있다면 아직 ‘전주의 맛’을 한참은 모른다고 볼 수 있다. 전주는 유네스코 지정 ‘음식창의 도시’일 만큼 맛 좋은 음식들이 풍성하다. 비빔
전주시가 탄소산업도시 전주의 경쟁력을 전북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탄소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의 성장을 R&D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이를 전북권 지역전략사업과 권역별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래 백년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히는 탄소산업의 부가가치를 전북권 전역으로 확대해 창출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탄소산업 비전의 전라북도 전략산업화를 추진, 전주시와 전북 첨단산업 위상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전주시의 탄소산업 확대 추진 구상 전략을 살펴봤다. □ 전주권 탄소산업도시 미래 비전 플랜 가동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사업 용역- 전주시는 지난달(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