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국회의 막이 올랐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80%가까이 삭감된 새만금 SOC관련 예산들의 복원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도는 국회단계에서 전액 복원을 목표로 새만금 예산을 지켜내겠다는 각오지만, 정부와 여당 내 분위기가 새만금에 비협조적이어서 예산 복원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말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SOC 부처 예산 6천626억원 중 5천147억원(77.6%)을 삭감한
유력 정치인에 기대 선거를 치르던 구태정치가 사라질지 주목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여론조사나 경력에 대통령의 이름 또는 이재명 현 대표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이 내용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당내 경선에서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전직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 당 대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면 경선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이른바 '이재명 프리미엄'이 경선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선 향후 구성되는 당 총선기획단이 최종 논의 및 결정한다는 점에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택배, 배달음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배달 차량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이동노동자도 눈에 띄게 늘어 2021년 66만 명에서 2022년 80만 명으로 증가했고, 우리 전주시에도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플랫폼·이동노동자는 앱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플랫폼 기업을 통해 물류배송, 음식배달, 청소와 같은 일거리를 구해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1건당 일정한 보수를 받고 일하는 근로 형태를 말한다
정부의 내년도 농업 관련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을 두고 ‘농업의 씨 종자까지 먹어치우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은 1991년 이후 초유의 사태로, 미래 농업 연구에 심각한 위축이 우려돼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30일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는 전날 ‘미래농업을 포기하는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199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농진청의 R&D 예산이 24.6%로 큰 폭으로 감소해 농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북부권 대표 관광지로 조성된단 소식이다.이럴 경우 남부권 전주한옥마을 비롯, 현재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 중인 동부권 아중호수와 중부권 덕진공원 등 권역별 핵심 관광거점이 모두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호남제일문 인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한옥마을에 국한하지 않고 아중호수, 덕진공원 등 새로운 관광
IT의 발달과 함께 미디어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전 세계의 실시간 뉴스와 각양 정보전달이 동영상과 함께 이루어지는 매체가 유튜브이다. 유튜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남녀노소, 직업과 신분과 관계없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보전달체계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린이 동요와 함께 춤을 추고 여행가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 올려 구독자를 흡수하고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특정한 부분에 대한 활동 동영상으로 많은 구독자를 두어 유명인 되기도 한다. 필자 역시 유튜브 애청자 중 한 사람으로 음악과 함께 세계 각 지역의 풍경과 유
전북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지역별로도 전국 최고로 나타나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단 소식이다.연립·다세대 주택도 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다 100% 이상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023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본 주거 정책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 따른 내용이라고 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주택의 전세가율은 71.7%. 지역별 전세가율을 보면 전북 84.6%, 경북 81.8%, 전남 8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내년부터 도내에 최대 5개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다.인구 5만 이상인 남원·김제·완주·고창 등 4곳과 부안이 인구적용 시기에 따라 포함 여부가 결정된다.동부권지역은 인구 5만 이하 지자체로 2025년부터 적용될 전망.또 지방정부가 중앙부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국장급 기구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이로써 전북은 임시기구인 특별자치도 추진단이 이에 적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등 안
‘혁신’으로 대변되는 민선8기 전라북도는 새만금을 동력 삼아 자본과 사람을 전북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결과 1991년 첫 삽을 뜬 이후 32년이 흐른 새만금은 ‘동북아 신흥 물류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SK, LS그룹,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군 업체들이 속속 새만금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전북인들이 30여년의 시간을 인고하며 얻어낸 결과물이 오늘의 새만금이다. 하지만 산업동맥인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그 어느 때보다 마부작침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주다움이 살아있는 독창적 콘텐츠를 발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6일 열린 ‘왕의궁원 프로젝트 2차 전문가 릴레이 포럼’에서 금기형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번 포럼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확정된 31개 세부 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2번째 시간으로, ‘정부정책과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연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먼저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발전 전략과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주제
정부의 세수 감소로 올해 대규모 지방재정 감축이 예고된 가운데, 자칫 불똥이 아이들의 급식판에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본보 취재진에 따르면, 전북도청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행정협의회에 이어 다수의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비 부담률을 두고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학교 무상급식비는 도비와 시군비, 그리고 도교육청 예산이 각각 5대 5 비율로 매칭되고 있다.양쪽 모두 재정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도청은 무상급식비의 6할을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거석
제주 ‘국제자유도시’, 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에 이어 전라북도특별자치도가 2022년 12월 28일 국회 통과, 2023년 01월 17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법 제정(공포)하고 2024년 01월 18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로 순항 할 수 있기를 도민들은 기대한다. 전주의 전라감영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를 관할, 호령하며 전주와 나주를 합하여 전라도라 칭하며 전라도 정신이 호국의 정신이요, 애국정신의 상징이었는데 전라북도가 낙후와 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00만 전북도 인구가 먹고 살길을 찾고자 전북을 떠나면서 급기야 160~1
전북에서도 럼피스킨병 첫 사례가 발생, 전북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단 소식이다.소바이러스병으로 불리는 ‘럼피스킨병’은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소에게만 감염돼 인간에게는 전파되지 않는 전염병이라고 한다.감염되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문제는 발병이 되면 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 불임 등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에 큰 타격으로 주고
국정감사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예산복원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국감 이후 곧바로 내년도 국가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전북도와 정치권은 지난 24일 전북도에 대한 정기국회 국정감사 이후, 앞으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새만금 예산을 복원시키지 못할 경우 도내 건설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메가톤급 경제 악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도와 정치권 분위기를 종합하면 새만금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도 전역에서 대규모 대여 투쟁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당장 건설업계와 유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는 농업은 농산물을 공급해주는 산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달리 농업은 이상기후 변화와 팬더믹 현상 속에서 식량안보 뿐만이 아니고 환경보존, 농촌경관, 식품안전, 농촌 활력제고 등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가치의 다양한 기능 수행으로 우리 삶과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최근 농업·농촌이 주는 가치에 대해 1차원적인 식량안보의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인간 후생 및 편익, 자연생태계와의 상호작용 등을 포함해 해석하고 있다.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의 가치평가는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과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 등 전반적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국감장의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올해 8월 기준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영장 기각률은 17.7%로, 전국에서 두 번째인 세종(7.6%)과 비교해볼 때 월등히 높다”며 “체포영장 기각률 역시 17.4%로 충북 14%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꼬집었다.이어 “형사소송법은 범인을 잘 때려잡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누가 옳은지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 절차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당초 예견했던 대로 ‘기승전 잼버리 책임론’에 모든 게 맞춰졌단 소식이다.지난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관영 도지사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을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탓’으로 돌렸다며 날을 세워 부각시켰다.또 김 지사가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도 압박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부처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잘못이 더 크다며 전북도를 옹호했고, 전북도는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했다.김관영 도지사는 여당 의원에게는 반박하는 모양
나의 살던 고향에서 살다보니 도지사, 시장, 군수,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권한이 막대한 것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각종 사업의 인허가, 보조금 지급 권한 등을 활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보게 된다.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의 보조금을 둘러싼 이익관계망, 먹이사슬을 파헤쳐서 부당한 특권구조를 혁파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방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조금 지급을 무기로 주민을 옥조이고 지배하려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를 위반하는 것이다.「보조
강남 출신의 의대 점령이 로스쿨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그도 그럴 것이 지방 소재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분석 결과 다수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 또는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전북 또한 예외는 아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88.5%가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방에 소재한 로스쿨만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출신은 81.2%였
전북 공공의대 설립 문제가 재점화 양상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 이후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해 대여 강경 메시지를 내는 한편 전북 공공의대 설립을 강조,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이 대표에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이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서 발언한 것이어서 발언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필수의료, 공공의료 확충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전북에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