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표의 다섯 번째 시집 ‘별빛 소나타’가 출간됐다.시인을 글을 쓸 때 존재가치가 있으나 시집을 대하는 독자와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그럼에도 시인은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글을 쓰는 것이 혹시나 하는 질타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일부분 창조한다는 데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시집은 1부 가을밤 신음, 2부 깊은 산속 옹달샘, 3부 어머님을 떠나보내고, 4부 정자나무, 5부 산 좋고 물 맑은 내 고향 진안, 6부 유기견 슬픔 등으로 구성됐다.시인은 “혼탁해지는 사회에서 그
전주시립교향악단 제244회 정기연주회 ‘교향시 민주’가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가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헝가리 무곡 2번, 4번이 연주된다.이밖에도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의 협연자로는 우리나라 대표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성재창은 독일레겐스부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를 거쳐,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제28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 ‘공예, 우리 문화를 담다’전시가 22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개최한다.전라북도공예가협회는 전통공예의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장인부터 현대공예의 또 다른 새로움을 모색하는 전북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이 모여 공예의 다양성과 품격을 제시하는 단체이다.해마다 열리는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은 공예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전통과 현대 공예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는 전북에서, 전북 공예가 나아갈 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전북체육사랑발전모임(회장 김동진, 이하 전체사)은 지난 18일 전북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지난 2014년 전북체육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부회장, 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체사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단체다.여기에서 발생된 여러 안건들은 전북도체육회나 전북도교육청에 건의해 전북체육발전의 실질적 거름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전체사 구성된 이후 연례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한 해당 3종목을 선정해 진행된다.이날 장학금은 축구 강동현(조촌초 6년)과 댄스스포츠, 수영에게 돌아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은 매월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이번 공연의 이야기 손님은 영화 시나리오 구성부터 제작, 그리고 음악까지 다 해내는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을 갖춘 조정래 영화감독이 출연해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영화 ‘귀향’을 만들기까지의 배경, 판소리고법 이수자답게
익산시청 펜싱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최근 화성펜싱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은 금2, 은2, 동2 등 총6개 메달을 수확했다.또 익산시청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나종관이 정병찬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최신희 역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영과 결승전에서 만나 15대8로 승리했다.에페와 사브르 개인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익산시청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선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펜싱협회 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7일 2020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 ‘인생친구 스토리 발굴 누구나멘토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은 세대, 성별, 직종 등을 넘어 멘토 발굴로 지역에 사람중심의 인문가치를 실현하고자 만들어졌다.10월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나의 인생친구를 소개합니다’란 주제로 진행한 결과 총38명이 응모했다.최우수작은 멘토 부문 박미경, 방경원, 노성진 씨, 일반 부문 정소현, 서혜민, 이수진 씨가 차지했고, 우수작은 멘토 부문과 일반 부문 각각 5명과 10명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19일 전주백송회관에서 문학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원광대 배귀선 교수가 ‘수필의 액체성과 이미지’를 주제로 2020년 신춘문예 당선 수필을 중심으로 강의한다.배귀선 교수는 “장르를 불문하고 매년 신춘문예 심사자의 고체화된 자질을 비롯하여 응모자의 첨삭 대필, 부분 표절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신춘문예를 놓고 전통을 고수하자는 측과 제도의 개선을 주장하는 측이 대립하기도 하고, 아예 신춘문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또 강의 주제에 부합하는 신춘
전북도립국악원 2020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천희심 명창의 정년퇴직 기념공연으로 올해 무대를 마무리한다.‘천희심 명창의 소리꽃 – 소리로 꽃피운 인생이여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119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무대는 창극단 천희심 명창의 정년퇴직을 기념하는 헌정무대로 마련됐다.천희심 명창의 40년 소리인생을 풀어놓는 자리로 그동안 동거동락한 창극단 단원들이 함께 꾸미며 판소리의 다양한 멋과 흥겨운 무대를 꽃피운다.여는 무대는 가야금병창 ‘새타령
제14회 전북청소년영화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올해 영화제는 ‘청·청·당’(맑고 푸르고 당당하게)을 메인 슬로건을 정하고 영화를 아끼고 즐기는 마음을 가득 담아내자는 의미로 ‘따로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정하게 되었다.개막작은 사람들 간의 운명의 실인 ‘빨간실’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풀어냄과 동시에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하소정 감독의 ‘빨간실&rs
전주기전대 축구가 2020 U리그 5권역에서 우승했다.올해 2020 U리그는 약50% 감소된 333경기만 운영되고 있으며, 5권역에 출전한 전주기전대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전문대학 최초로 우승을 확정지었다.총8개 경기 중 6승1패로 우승한 전주기전대는 그동안 군장대, 동신대와 경기를 치르면서 골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또 원광대와 동강대 경기에서는 여유로운 점수로 승점을 가져오기도 했다.권역별 득점 1위를 달린 박건우는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활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전주기전대학 운동재활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 심미숙 교수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전국 139개팀이 참가했으며, 심 교수는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소리꾼과 함께 경연을 펼쳤다.결선에서 ‘흥타령’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인 심 교수는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대전 출신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무용을 접하면서 가야금과 판소리를 함께 익혔다.중학교때 판소리를 본격 공부했고, 고법도 함께 배웠다.전북대에 입학한 뒤 판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