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탁영환(49)씨가 한국전통문화전당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전당은 최근 사무국장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서류와 면접에서 높은 점수로 합격한 탁영환씨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탁 국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8월 말까지로 전당의 사무업무 전반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무국장으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대학원 조형연구과에서 영상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탁 국장은 워킹 사이클 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
8,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에 이르는 전북의 생활상, 풍경, 지난 옛 추억 등 앨범 속 사진과 필름을 디지털로 복원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지부장 한재원)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미리내 전시실에서 ‘제3회 앨범사진 디지털을 만나다 : 원로작가 5인 초대전’을 진행한다.오픈식은 8일 오후4시.전시에는 박용덕, 강일부, 김영채, 김도영, 조대진 작가가 참여해 각각 10여점의 작품, 총 50여점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는 시대의 흐름
이리공고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가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이리공고는 부총리 겸 교유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해 올해 치러진 모든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이리공고는 이번 대회 뿐 아니라 8월 20일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23일 제16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김기옥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는 많은 경험들 중 가장 뿌듯한 경험이 될
금강(錦江)·동진강(東津江)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가로질러 삼례 남쪽을 지나 서해에 이르는 강으로 탁 트인 시야와 잔잔히 흐르는 물결과 수많은 수초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어 본다.무더위가 유난히도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 도도히 흐르는 만경강 강가에 들풀과 물풀 냄새가 상큼해짐을 느낀다.이번 사진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붉고 부드러운 색깔로 드리워져 황금 강줄기로 변하는 어스름한 해 질 녘을 홀로 강 위 다리난간에 서서 바라보며 그 아름다운 장관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만경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목요국악예술무대’가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1994년 ‘토요상설’로 출발해 2003년 금요무대를 거쳐, 2004년 목요국악예술무대로 정착한 국악원 대표상설공연인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차별화된 주제와 색다른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우리음악을 소개한다.특히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전통과 보존, 실험과 대안이 조화를 이루는 국악공연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하반기 일정 역시 올해 상설공연의 주제인 ‘라
올해 대회는 과거 체육강도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각 종목별 선수들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올해 전국체전은 시범종목 1개를 포함해 총 47개 종목이 펼쳐진다.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를 포함해 3만여명이 전북을 찾을 예정이다.전북은 금60개, 은70개, 동100개 등 총230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5만점 이상으로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개최지 잇점을 최대한 살려 과거 상위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지난 201
‘불안’이라는 감정은 극복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삶과 함께하는 보편적인 감정이다.이런 불안은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의 일상들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송지은 작가의 개인전 ‘보통의 풍경 : moments’는 일상에서 타자와 끊임없이 관계하며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불안을 표현한다.송 작가는 이전 작품들에서는 꽃(이상)을 부둥켜안고 있는 어린아이의 몸짓으로 불안을 드러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성장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37일 남았다.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선수단 및 18개국 해외 동포 등 총 3만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축전이 될 예정이다.전북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체전준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각 경기장 시설 뿐 아니라 성공개최를 위한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 등을 통해 완벽한 전국체전 대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전국체전이 본격 열리기 앞서 전북도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전국체전에 대한 점검과 의미 등을 미리 알아봤다./편집자주△그동
전주 한 사립 B중학교가 인사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학교법인 이사회 결정에 교사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이들의 피켓을 든 이유는 이렇다.이 학교법인 이사회는 최근 같은 재단 소속 중학교 교장 A씨를 B중학교에 발령 냈다.하지만 A씨는 같은 재단 중학교 근무 당시 학교발전기금에 대한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그 결과 2,500여만원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개인적 사용이 없다고 판단해 횡령 대신 정직 처분을 법인에 요구했다.2,500여만원에 대한 금액도 회수조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8 매니페스토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후보자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등을 분석해 7개 항목으로 평가한다.김 교육감은 3기 공약은 학부모와 교사, 교육단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실행가능성과 예
소설가 이문구는 소설가 이정환을 이렇게 추억한다.“나는 이정환 시대의 개막의 장을 소홀히 하고는 70년대 문학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서슴없이 예언한다.” 장편소설 ‘샛강’, 단편집 ‘까치방’ 등 1970년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주 출신 소설가 이정환(1930~1984)을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018 전주독서대전의 사전 행사로 6일 오후3시 최명희 문학관에서 열리는 작고세미나 ‘가난도 병마도 글쓰기를 막을 순 없다.집념의 소설가 이
전주 혁신도시나 에코시티 등 전주 개발지구에 학교 설립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북교육청은 혁신도시, 에코시티, 효천지구 등 개발지구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설립 여부에 대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이번 주 개최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이들 개발지구 내 가칭 전주혁신도시 2중학교와 전주봉암중학교, 전주세내유치원 설립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전주만성초 옆에 들어설 가칭 전주혁신도시 2중학교는 전주완주혁신도시 내 온빛중의 과밀해소와 인근 만성도시개발지구 유입학생을 분산배치하기 위해 오는 2021년 3월 개
전북 정읍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진전 ‘무성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묻다’가 4일부터 개최한다전북 정읍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진전 ‘무성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묻다’가 4일부터 개최한다.오는 3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정읍 무성서원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향교(鄕校)와 서원(書院)은 조선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다.그 가운데서도 서원은 지역 학문의 중심지이자 선비문화의 산실이었다.특히 통일신라 말기
익산 용성초 4년 진도영이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전국드론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진동영은 지난 4월 2018 청소년 드론레이싱전국대회와 공군참모총장배 전라권 예선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함께 출전한 문재원도 2위를 기록해 용성초 드론부가 1, 2위를 석권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특히 이들의 기록은 고등학생부를 넘어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둬 향후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진도영은 “드론에 대한 기초지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도민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경기장 시설 확충과 공승인이 막판 총력을 기하고 있다.전국체전 경기장은 47개 종목 73개소(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3개소)를 도내 14개 시군에 각 지역 특화종목과 안배를 고려해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에 배정됐다.경기장 시설 확충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해 익산 주경기장을 비롯한 52개소 경기장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시설 개보수는 전북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알뜰체전을 목표
2018 아시안게임에서 전북선수단의 맹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49개, 은 58개, 동 70개를 획득하며 당초 목표인 2위 달성을 실패했지만 종합 3위를 기록했다.전북선수단은 금 11, 은 4, 동 12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이 종합 3위 기록에 기여했다.축구의 송범근, 김민재, 장윤호(전북현대)는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야구 박종훈(SK) 역시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복싱 오연지(인천시청), 사이클 김
이석중 화가의 ‘자연, 녹색회화’展이 9월11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열린다.원색회화가 특징인 이석중 풍경화는 ‘녹색풍경화’라 할 만큼 7월의 자연 녹색바탕에 백로가 등장한다.생태환경 중에서 식물이나 농경이라는 고정풍경으로 계절에 따른 색상으로 엘로우(Yellow) 또는 화이트칼라(White color)가 주였다.또 이전에 그린칼라는 다소 중후하게 또는 잠자고 있는 색상으로 표현했다.그간 잠재해 있던 원색적인 녹색칼라가 이번에는 주된 화면구성이 되어 원경과 중경에 대한 매개적인 해법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0월 5일까지 전북 도민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격증취득과정, 생활문화복지지원과정, 기능기술향상과정 등 총 4개 과정 58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직장 재직자를 위한 ‘블로그마케팅’, ‘중국어 회화’, ‘피지컬 코딩지도사’등 22개 과목이 야간에 편성되어 직장인을 비롯한 수요자에 따른 다양한 시간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건강한 손관리 네일아트, 오카리나, 플라워아트 등 수요조사에
전북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연극단체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제1회 전라북도 시민연극제’가 열린다.순수 아마추어 중심의 시민연극제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오후7시30분에 공연한다.5일 연극제의 첫 무대는 ‘전북 전주 뮤지컬 동호회&공연나눔’의 작품 ‘사랑이야기’다.2013년 지역에서 공연을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만든 동호회로 매년 1~2개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연출은 곽상탄씨가 맡았다.작품 ‘사랑
전북기자협회(협회장 이창익)가 지난 30~31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와 군산, 전남 순천에서 진행한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전북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전주도시혁신센터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전북지역 기자 20여명이 참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론 교육과 현장 탐방을 겸해 진행된 연수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 도시연대 김은희 정책연구센터장이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 특강을 했고, 전주와 군산, 순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