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량 교수의 열세 번째 시조집 겸 팔순기념 문집 ‘나이 듦의 기도’가 출간됐다.화학과 교수이면서도 지금까지 펴낸 시조집이 12권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창작력을 보이고 있는 저자는 사대부 중심의 옛 시조와 달리 별별 일상생활의 주제가 다 들어있다.꽃, 차, 외국 여행지, 외국에 있는 친구, 우리나라 산, 시장, 볼록 렌즈, 고 문익환 목사, 아내, 자녀, 동료 교수의 수연 축하 등 주제는 끝이 없다.시조의 형식도 여러 가지다.이렇게 소소한 주제를 여러 형식의 시조로 발표하는 것은 대단한 창의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조석창
2020.10.2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