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이상문 전 도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22일 대법원에 따르면 수해복구 공사 수주 청탁을 받고 건설 업자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가 기각, 이후 상고한 이 전 도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23일 오후2시에 벌인다고 밝혔다.이 전 도의원은 지난 05년 진안군이 발주한 53억 규모 수해복구 공사를 수주하게 해 주겠다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수감 중 도의원 직을 사퇴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35사단 전투지휘검열과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화랑 훈련이 오는 24일까지 전북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재토(대장) 2작전사령관은 21일 탐색격멸작전 중인 35사단 전술지휘소를 방문하여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훈련 장병들을 격려했다.작전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민․관․군․경 제작전요소를 통합하여 현장에서 조기에 작전을 종료하는 것이 관건으로 평상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법무부범죄예방전주지역협의회 갱생보호분과위원회(송백섭 회장)는 20일 전주지검 민유태 검사장, 정윤기 차장검사, 정인균 1부장검사, 박승환 담당검사, 박혜영 검사와 40명의 위원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지부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갱생보호활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갱생보호대상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날 송백섭 회장은 어려운 환경의 갱생보호대상자들에게 써 달라며 갱생보호사업지원금 200만원을 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에 지원했다. 민유태 검사장은 “범죄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갱생보호분과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출소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영세 상권 붕괴를 우려해 대형마트의 건축허가 신청을 불허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재량권 남용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여운국 부장판사)는 21일 롯데쇼핑㈜이 ‘정당한 사유 없이 마트 신축을 불허하는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며 정읍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건축 불허가 처분은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읍시장은 재래시장과 영세상권의 보호라는 이유를 들어 마트 신축을 불허 했지만 공익은 원칙적으로 상인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유통구조와 소비자의 구매행태에 발맞춰 자생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건축허가권자는 건축허가신청이 건축법 등
기독교계에서 ‘이단’ 논란이 일고 있는 신천지교에 대해 법원이 기독교계의 주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된다.전주지법 형사1단독(진현민 판사)은 21일 인터넷에 ‘신천지 시작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신천지교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주 C교회 부목사 양모씨(36)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진 판사는 이와 별도로 양씨가 신천지교 소속 교인 수천명의 주민번호까지 기재된 신상을 게재한 혐의에 대해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관한법률위반죄를 적용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양씨가 적시한 내용 중 ‘신천지 지도자들이 신천지인을 대상으로 처음부터 거짓말을 해 진리와는 상관 없는 단체임이 증명됐다&rs
바로잡습니다.본보 4월21일자 6면 ‘익산시 고위직 인사 청탁 의혹 수사’ 제하 기사중 행정안전부가 ‘54년생 이후 출생자를 고위공직자 교육에 보내고 승진을 고려하라’는 지침 내용 가운데 ‘승진을 고려하라’는 내용은 지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5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를 4급 공무원 교육대상자로 추천하라’는 내용으로 바로잡습니다.이에 따라 익산시가 행안부의 지침을 어기고 승진 인사했다는 내용도 잘못되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전주와 김제 등 호남지역을 거점으로 공공도로 부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국가 등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거액의 이득금을 타낸 토지 전문 브로커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대구지검 특수부는 21일 도로부지를 매수해 국가와 자치단체로부터 보상금 6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강모씨(51)와 한모씨(62)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범행을 공모한 공인중개사 박모씨(67)와 법무사 사무장 이모씨(6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07년 김제시 금산면 도로 부지 919㎡의 소유자에게 ‘조상 땅을 찾았다’고 접근해 토지를 1천만원에 사들인 후 행정소송을 통해 김제시에서 보상금 5천500만원을 받고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또 08년 전주시 덕진구 도로 298㎡
전주시 음식물 쓰레기 수거 문제를 둘러싼 각종 민원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기존 거점형 수거방식에서 문전 수거방식으로 전환 시행되면서 수거 업체의 미숙과 행정 부재로 음식물 쓰레기가 제 날짜에 수거되지 않는 등 위생문제와 배출방식의 형평성, 수거 기준에 대한 모호성 등에 비난이 일고 있다.전주시는 지난해 10월 15일 음식물쓰레기의 원천 감량과 청소행정의 선진화 등을 목표로 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 운영에 들어갔다.이로 인해 시민들은 월, 수, 금과 일, 화, 목요일로 나눠 전주시가 배부한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버려야 한다.하지만 시행 7개월이 지난 지금 쓰레기 수거 업체의 처리 용량 초과와 전주시 단독주택의 노선 혼동으로 인해 수거가 지연,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가 든 용기를 다시 집안으로
국유재산 사용을 허가 받은 주민이 국책사업 때문에 손실을 보게 된다면 시행기관이 보상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지난 2003년부터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철도부지를 지역주민들이 임대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지만 07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이유로 허가를 취소했다.이에 주민들은 당초 계약한 허가기간이 남아있음에도 건물철거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권익위는 이에 대해 “국책사업으로 국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취소할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해 시설비나 시설 이전비용, 해당 기간 영업손실 보상 등을 하는 게 타당하다”며 해당 기관에 시정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권익위 관계자는
검찰이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메스’를 들었다.군산지검이 익산시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청탁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수사 결과는 물론 앞으로 일선 지자체의 인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0일 익산시청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 공무원 4명에 대한 인사 배경 의혹에 대한 내사를 마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최근 이들 4명과 가족 등 10여명에 대한 계좌 추적 압수 영장을 발부 받아 전국 70개 금융기관에 금융 내역 전반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검찰은 이어 익산시청에도 이들 공무원 등에 대한 인사 자료 내역 일체에 대해서도 임의 제출을 요구하고 최근 2년간 익산시청 공무원 승진자들
전국 항소법원 설치와 촛불재판 특정 재판부에 배당 사건이 법조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련 토론회가 열렸지만 제도 개혁 논의 보다는 성토만 이뤄졌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20일 전주고법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전국 법원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신영철 대법관 사태가 보여준 법원개혁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토론회의 목적은 신 대법관 사태에 따른 구체적인 제도개선방향으로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전국법관회의를 앞두고 법관 계급제 문제와 사법부의 독립, 이에 따른 항소법원 설치를 위해 대법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였다.하지만 토론회 당일에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