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10일 “새만금 사업부지에 미군기지 확장은 있을 수 없다”며 “전북도와 농림부는 공여지 즉각 반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7일 국방부가 ‘새만금 부지 내 미군이 철조망을 설치한 지역은 공여지가 맞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1989년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정부기관 협의과정에서 공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국방부는 사과하라”고 촉구한 뒤, “국방부의 ‘공여지가 맞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태도는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로 새만금 부지 내에 미군기지 확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또 “우리 정부가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독도 수호’ 촛불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9일 오후 7시 전주 삼천 둔치에 1천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전북도민축전’ 행사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주최와 전북도, 전주시 후원으로 개최됐다.이날 모인 시민들은 모두 주최측에서 나눠준 소형 한반도 기와 촛불을 양손에 쥐고 일제식민지로부터 해방된 ‘광복 63주년’을 기념, 최근 파행이 거듭되고 있는 남북 교류에 대한 주최측의 설명과 함께 통일 염원에 대한 행사를 지켜봤다.이강실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은 “일본 식민지로부터 해방 된지 63년이 지났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독도문제를 보면서 아직도 일제 그늘에서
하늘 모르고 치솟던 기름값이 한달 여 만에 크게 하락, 도민들의 고통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10일 주유가격 비교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 와치’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내 주유소들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최저 1천765원에서 최고 1천839원으로 도내 평균 1천790원대를 기록했다.도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6일 리터당 1천939원에 비교할 때 무려 174원이 떨어진 것으로 당초 1천800원 선에 진입했던 지난 5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1천700선까지 하락한 셈이다.휘발유 가격 상승에 편승, 1천900원 선까지 치솟았던 경유가격도 이날 현재 대부분 주유소에서 1천700원대로 떨어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익산시 금마면에 소재한 D주유소가 1천749원으로 도내에
주말에 도내 지역 곳곳에서 인명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9일 오후 1시 10분께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좌포 1교 부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양모씨(41)가 수심 2m의 하천에 빠져 숨졌다.양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같은 날 오후 5시 3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모 아파트에서 황모군(7)이 의식을 잃은 채 드럼 세탁기 안에 있는 것을 황모군의 아버지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또 이 날 오후 5시 48분께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박모씨(62)가 하천도로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배터리를 메고 고기를 잡던 박씨가 배터리에 의해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김영록)는 지역사회 주민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은 물론 진로적성, 성격유형 및 학습전략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법무부 산하 소년보호교육기관인 송천정보통신학교는 청소년문제해결 전문기관으로서의 축적된 전문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적성검사실을 개설, 올 상반기 검사실적 119건을 비롯해 지금까지 2천900여건의 각종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지역사회 청소년 건전육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특히 폭넓은 심리검사와 함께 자녀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학습전략검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금리까지 사상 최고 ‘폭폭’ 대학가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민층 학부모들의 학자금 마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유가, 고물가 시대에 등록금 인상과 학자금 대출이자까지 사상 최고치에 이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7일 도내 금융권 및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2학기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금리가 지난 1학기 7.69%에서 0.15%포인트 오른 연 7.84%로 확정됐다는 것. 지난해 대출금리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다.지난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6.59%, 2학기는 6.66%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민층 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제도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서민가계를 압
광주에 사는 20대가 전주까지 와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범행을 자책하며 투신자살했다.7일 오전 5시 09분께 광주에 사는 정모씨(25)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모 아파트 12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인근 원룸에 침입해 유모씨(40) 등 일가족 5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신용카드와 건강보험카드 등을 훔쳐 달아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고 이 아파트로 숨어들었다.정씨는 투신 직전 112에 전화를 걸어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며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가르쳐주었으나 정작 자신의 위치는 가르쳐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가족에게도 전화를 걸어 “
음료 자동판매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판기 커피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시민 위생이 위협받고 있다.신모씨(38ㆍ전주 중화산동)는 최근 회사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컵에 담긴 커피를 뽑았다가 벌레처럼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확인 결과 다행히도 커피 가루가 엉긴 덩어리로 드러났지만 불쾌감은 쉽사리 지울 수 없었다.이모씨(34ㆍ전주 삼천동)도 공공기관 내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다가 음료수와 함께 묻어 나온 이물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처럼 자판기에 대한 민원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감독 당국은 1년에 1~2차례의 형식적 위생 점검 등 뒷짐만 지고 바라보는 실정이다.더욱이 개인사무실이나 식당 등에 설치된 소형자판기는 신고대상에서
7일 오전 10시 2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모 아파트 8층에서 이곳에 사는 노모씨(72)가 뛰어내린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노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에 후송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약 30분 후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 등으로 보아 자살에 초점을 맞추고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완산경찰서는 7일 모텔에서 함께 투숙중인 여성이 잠든 사이 현금을 훔쳐 달아난 김모씨(41)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약 한달 전 전주시내의 한 식당에서 A씨(여, 44)를 우연히 만나 서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지난달 19일 오전 4시께 모텔에 함께 투숙하게 됐으며, A씨가 잠이 들자 신발 속에 숨겨 놓은 현금 7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익산경찰서는 7일 자신의 여자 조카와 동거하는 최모씨(35)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김모씨(53)를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조카와 3년전부터 동거하는 최씨에게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헤어질 것을 종용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지난 5일 오후 7시 48분께 익산시 함열읍 석매리 모 장례식장 입구에서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찌른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조카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 만난 최씨와 동거에 들어가자 최씨 및 최씨의 부모 등을 통해 헤어질 것을 종용해 왔으며, 평소 최씨를 죽일 생각으로 흉기를 휴대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1년 전 김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으며, 이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효익기자 wh
7일 오전 10시께 고창군 상하면 장호리 용두마을 배수갑문에서 200m 떨어진 갯벌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유모씨(40)를 조개를 잡으러 가던 김모씨(4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유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께 일행 3명과 함께 조개를 잡으러 나갔다가 실종돼 군산해양경찰과 유관 기관 등이 수색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은 당시 조개잡이를 함께 나갔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