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부동산 시장은 큰 변화의 연속이었다.지난해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부터 준공 후 30년이 넘어선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전북지역 재건축도 좀더 활발하게 추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에 해당하는 절차로 여겨져 왔다.분양가상한제ㆍ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함께 재건축 사업을 막는 ‘3대 대못’으로 불려왔다.올해는 규제 완화로 재건축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까지 가파르게
진안군 용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대표:이영래)이 지난 4일 경북 구미시 승마장에서 열린 승마 대회에 전북승마협회 소속으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경북승마협회, 경기승마협회, 전북 승마협회 등 ‘도 단위 승마협회’가 참석해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릴레이 경기 등을 참석해 종합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다.전북승마협회 소속으로 참가한 용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은 100class 장애물 경기에서 김고경(안천중)선수가 3위를 기록하고, 80class 장애물 경기에서 김재훈(안천중)이 2위를 차지하며 전북승마협회가 총 점수
진안군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가 6일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전달식은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에서 관내 수변 지역으로 지정된 8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한 홍삼 엑기스 600상자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전달시기 후 홍삼 꾸러미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 위원회 위원들과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김세진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으며
전주와 완주가 경제와 교통, 문화 등의 상생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며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목소리가 높다.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은 14일 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 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열고,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협약식에서는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과 상관저수지 힐링 공원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은 양 지역의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전북도가 출연기관장 임명과 관련, 인사 악재를 잇달아 겪으며 도의회와 대립각을 더욱 키워가고 있단 소식이다.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문성 부족 논란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이번에는 신임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설까지 돌자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거부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퇴장됐다.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 앞서 서 사장에게 퇴장을 명령했다.서 사장을 개발공사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2023년 국가예산 편성 마지막 단계인 상임위·예결위 심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인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0일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과 주요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 간사, 예결위원을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 중 과소미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단계 증액을 위한 사업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을 피력했다.또한, 농해수위소병훈 위원장을 방문해 김제시민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미래해양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새만금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미래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292회 고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과 답변이 이뤄지며,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오세환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창군 의용소방대 지원조례안’, 차남준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창군 지방보조금지원 표지판설치 조례안’, 이경신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창군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조례안’ 등을 포함해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주요 일정으로는 첫째 날인 14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의안 심사가 이뤄지며, 16일
쌀값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미곡 초과생산량 매입을 '임의규정'에서 '강제규정'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미곡의 초과생산량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현행 법령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수요량을 초과하는 미곡의 초과생산량이 생산량 또는 예상생산량의 3% 이상이 돼 미곡 가격이 급락하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미곡의 단경기 또는 수확기 가격이 평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하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경
여당발 정치혁신안으로 정치판이 뜨거워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차기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회의원 지역구 4선 연임 금지의 제도화 약속 등 정치권 쇄신안을 내놓아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송영길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총선에 자신은 불출마하며,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 등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지방선거에 2030세대들을 파격적으로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송 대표의 정치 쇄신안은
최근 대선주자 중 거대양당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대부분 지역별로 수행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에 맞는 정책공약을 발표하여 민심을 자신의 입장에 맞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지금 대선운동의 현장을 보면 마치 우리나라 안에서의 경쟁적인 여야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다시는 보지 않아야 할 숙명적인 마치 적국의 한사람으로 인식하는 것 같은 형태로 매우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 같다.여기에 후보자 본인이나 가족 리스크등이 걸려 있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상대방 진영 등은 거의 조롱에 가까운 언사로 마구잡
올해 전통시장에서의 설 차례상 비용은 26만4442원으로 잡혔다.이는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보다 1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이라고 한다.쌀과 사과 배 등의 과일가격은 하락했으나 대추, 도라지 등 임산물과 소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 명절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 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4천442원으로 대형유통업체 36만3천511원보다 9만9천69원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례상 비용은 전년과 비교해 전통시장 기준 0.4%, 대형유통업체는 기준 0.2% 소폭 상승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전북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전북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범에 분명 일등공신 이였다.다른 어떤 지역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민주 정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허나 전북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지역 살림이 나아진 것이 없다.발전은커녕 강원, 충북보다도 뒤쳐져 버렸다.대기업 전무지역, 경제력 제로지대에 빠졌다는 한탄이다.전북이 어쩌다 이 모양 이 꼴이 됐으며, 책임은 누구에게 있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인물 경쟁력이 지역 경제력 얼마 전 이른 아침, 친구한테서 카
우리사회에서 권력자들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진정 사치인가.전북도의회가 쑥대밭이다.11대 전반기 도의장 송성환 의원이 최근 뇌물수수로 물러나더니 곧바로 후임 송지용 의장이 갑질 횡포로 논란을 빚고 있다.이어 인사개입설 공개서한까지 등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여행업체로부터 수뢰에 따른 대법원 확정판결로 송성환 의원은 지난 10월에 의원직을 상실했다.후임 송지용 의장은 전임 도의장의 비위 낙마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개인의 일탈이기는 해도 도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도민들에게 대단히 부끄럽고
50년 동안, 단 한 해도 적자를 본 적 없는 회사가 있다.일본 기업인 교세라다.심지어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시기에도 평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아메바경영’으로 불리는 교세라의 경영방식은 기업사회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졌다.생명체이지만 필요에 따라 분리될 수도 있고 합쳐질 수도 있는 아메바처럼, 기업의 경영이 CEO의 결정과 지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 위임에 따라 각 부서가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각자의 생산성을 높인다.독립채산재로 불리는 이 방식은 단위조직에 주도적 경영마인
부도덕하고 무능한 정권이 얼마나 백성을 힘들게 하는 지 보여 주는 책입니다.제가 읽은 모든 책 중에서 현재까지는 가장 슬펐던 책입니다.신음이 토해집니다.1장부터 이미 가 1591년 1월 조선통신사 편에 명나라를 정복하려 하니 길을 내라는 서신을 보내 조선의 백성들까지 곧 모두 전란이 닥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합니다.자신보다 더 쎄다고 생각하면, 러시아나 미국등에게는 선전포고도 없이 다롄이나 진주만을 기습공격하는 야비한 술수의 대명사 일본이 보기에도, 얼마나 16세기의 조선이 얼마나 허접쓰레기 같았으면 친절하게
태어나 읽은 책 중에서 세 번째 슬픈 책입니다.두 번째 슬픈 책이 병자호란 당시에 대한 것이고, 가장 슬픈 책이 임진왜란에 관한 내용인데 다 연결된다는 것이 더 절망적이죠.먼저 를 알아야 합니다.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에게 중종이 힘을 실어준 이유가 세조의 계유정란부터 누적된 훈구의 세상에서 신하들 사이 세력 균형을 이루어 왕권을 강화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가 여론을 모두 빨아들여 왕권마저 위협받는다고 느끼게 되자 어처구니 없는 누명을 씌우고 죽였고, 이를 기묘사화라고 불립니다.조선의 명정승 은 분명
갑질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 뿐 만아니라 공적기관에서도 갑질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민주당 전북도당 을지로위원회에 갑질로 피해봤다는 몇 통의 제보전화가 날아왔다. 이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엎친데 갑질이 덮친 격이라며 조속한 피해보상과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기획업체의 도둑맞은 제안서전주에서 기획사를 운영하는 A대표는 지난 여름 지역 공적기관에서 공모한 행사용역 기획서를 제출했다. 2~3천만 원짜리 사업이여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는 일주일동안 고민해서 제안서를 작성하여 보냈다. 그 후
최근 몇 년 전부터 전국적인 운동(?)으로 친일잔재 청산 활동이 대대적으로 일고 있음은 대단히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다.나라를 강제적으로 점령하고 물질적·정신적으로 40년 가까이 수탈한 일본국의 야만적 행위는 그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일이고 용서할 수도 없는 일이다.특히 우리 전북에서 그런 일이 많은 것 같다.그 당시 그러한 일제에 빌붙어서 아부하고 간살거림으로 권력과 권세를 얻고 치부하며 부를 축적한 매국 무리들을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은 오늘날 전국민이 박수 치고 응원하며 격려할 일이다.그런데 필자가 이 자리를
무장포고문은 1894년 3월20일 고창 무장현 구수내 들판에서 4천여 명의 인근 주민들과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이 폐정개혁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한 글이다.선언문은 동학농민혁명(이하 ‘혁명’)의 시발점으로서 무장기포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새롭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김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며, 군신과 부자는 가장 큰 인륜으로 꼽는다”로 시작되는 포고문은 “신하된 자들은 한갓 녹봉과 지위를 도둑질해 차지하고··&middo
지난 5월 31일은 26회째를 맞는 바다의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매년 정부는 기념식 진행과 함께 바다의 날이 있는 1주일을 ‘바다주간’으로 정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관련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우연스럽게도 같은 날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뒤 폐막했다.이날 발표된 서울선언문에서 국제 정상들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