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인후동 성결교회에서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장강 박진탁 목사님의 생명나눔운동 40년을 돌아보고, 40년 세월을 한결같이 선봉에 서서 이끌어 오신 목사님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또 이 일에 몸과 마음 그리고 물질로 후원하며 동참하신 분들이 함께 참석해 전북 지역 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고 이 운동이 좀 더 확산되어 질병이나 사고로 고통을 당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행사였습니다.박진탁 목사님은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원로 목사님이십니다.이 분이 40년 전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우들을 돌보는 원목으로 재직하실 때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의 긴급 수술을 돕기 위해 헌혈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생명나눔운동을 시작
오월은 가정의 달이며 희망의 달이기도 합니다. 희망의 가정처럼 살자는 귀한 뜻이 있습니다. 가정과 같이 화기애애한 학교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정이 진리로 배우는 학교와 같은 가정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교회와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과 같이 화기애애한 교회가 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교회가 되겠습니까? 또한 교회와 같이 경건한 가정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오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과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도 있습니다. 더욱 좋은 부모가 되고 더욱 좋은 자녀가 되고 더욱 좋은 남편이 되고 더욱 좋은 아내가 되기를 다짐하는 달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부문에는 그 부문에 필요한 자격증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시대는 기능의 시대이기에 어느 곳에나 필요한 자격증이 있어
통계청의 통계자료를 믿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통계는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소하거나 새로운 정책입안을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인다.때문에 어떤 통계결과가 잘못 됐을 경우 문제점에 대한 처방이나 새로운 정책입안 자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잘못된 통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정책을 수립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통계가 대부분 조사대상의 광범위 성으로 인해 일부를 상대로 표본조사로 진행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오차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고 전담하는 기관까지 두고 있는 것 아닌가?그런데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의 행태를 보면 그 안일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통계청은 축산물 수급안정 등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정책 수립과 축산부문연구 등에 활용키 위해 ‘가축동향조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임면권 행사가 한층 엄격해진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공기업 인사와 관련 논란이 야기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10월께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인사 요인 발생시 예외 없이 공모절차를 거쳐야 하며 공개모집시에는 당해 기관의 인터넷사이트 및 통합경영정보사이트 그리고 일간지에 공고하고 모집기간을 15일 이상으로 해야 한다. 또 상임이사는 사장이 임명하고 비상임이사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면하도록 했다. 이사의 경우에도 사장 및 감사와 같이 중대한 과오가 있거나 건강상의 사유로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외에는 해임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을 보면 임면
현대의 창조시대에는 언력(言力)이 세계를 지배한다. 인류문명의 파워가 군사력에서 경제력으로, 경제력에서 언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힘을 얻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날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돈과 권력을 가진 경쟁자를 언력으로 제치고 미국 대통령이 됐다.그러므로 현대는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이다. 가정에서도 가족간의 대화, 직장에서 동료와의 대화, 시민과 행정인들과의 대화, 조직원과 지도자들과 대화 등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면서 효과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일찍이 켄 블랜차드 학자는 “말하지 않는 좋은 생각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했듯이 말의 중요성은 중요하다. 비즈니스에 구사되는 말의 핵심은 설득이며 설득은 곧 돈이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11일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당 쇄신을 놓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면서 'MB악법' 철회를 촉구했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4·29 재보선을 통해 정부와 한나라당에 국정운영기조의 변경을 요구했다"며 "이러한 민심에 따라 정부와 한나라당의 첫걸음은 민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미디어관련법 등 MB악법의 철회여야 했고 '고소영 인사'로 대표되는 편중인사의 철회여야 했다"고 밝혔다.노 대변인은 "그러나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민생은 뒷전이고 집안싸움에만 골몰하고 있고, 정부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신공안정국 조성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MB악법과 편중인사의 철회가 국정쇄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미국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이승희(39)가 2년 전 미국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1일 이승희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승희는 지난 2007년 5월 5일 미국인 제레미 베이커와 결혼했다.이승희의 남편인 제레미 베이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승희를 소개한 외국 사이트들은 "이승희가 오랜 남자친구인 제레미 베이커와 결혼했다"고 밝히고 있다.서울에서 출생한 이승희는 9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뒤 모델로 활동하면서 '노랑나비'라는 별명으로 많이 알려졌다. '걸스 라이프',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뉴시스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의 위세가 중국 본토도 엄습하고 있다.중국에서 신종 플루 의심환자로 분류되던 남성이 플루 감염자로 최종 확진됐다.중국에서는 신종 플루에 감염된 첫 사례다.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공포를 기억하고 있는 중국 13억 인구는 첫 신종 플루 환자 발생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 150명 가운데 130명 이상을 격리 조치하는 등 비상에 돌입했다.이와 함께 이 남성의 여자친구와 그 아버지, 남성을 태운 택시기사도 격리 조치됐다.중국 당국은 동승 승객 가운데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승객들의 소재 파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틀 전 미국에서 귀국길에 오른 30세
발암물질인 석면 함유 기준농도 0.1%를 최대 20배까지 초과하는 건축용 시멘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건설산업연맹 등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판 중인 14종 시멘트의 석면 조사결과 S사의 시멘트 3종류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최고 2% 검출됐다"고 밝혔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먼지를 흡입할 경우 10년~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한다.이번에 적발된 S사의 시멘트 중 '시멘트1 내장전용 백색포틀랜드 시멘트'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2% 검출됐고, '화이트멘트1 압착백색'과 '시멘트2 내장전용 백색포틀랜드 시멘트'에서 각각 1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10명 중 약 7명은 과외지도를 받아 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 2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9.5%가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중 학원과외 경험이 46.0%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과외 경험은 40.2%, 그룹과외는 21.9%로 조사됐다.서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39.8%가 사회적 인정 때문이라고 응답했다.이어 ▲'학구적 분위기'(14.8%) ▲'원하는 학과나 학부'(14.4%) ▲'사회적 기여도'(5.9%) '학교 이미지'(5.5%) 등의 순이었다.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학업을 선택한 비율(37.1%)이 가장 높았다.그 다음으로 ▲'폭넓
임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해마다 줄고 있다.11일 산림청이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소득은 2729만원으로 2007년대비(2850만원)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최초 조사결과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지만 2008년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전년도에 비해 4.3% 감소한 것은 임업소득(8.8%), 임업외 소득(4.3%), 비경상소득(10.1%)은 모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실제 버섯류 등 단기소득임산물 수입이 2.9% 줄어들고, 기후변화 등으로 송이 등의 채취 임산물 수입이 26.1% 감소했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임가소득 중 임업소득은 30.1%, 겸업소득은 43.2%로 농·어가에 비해 겸업소득이 높았다는 점이다.이와 더불어 임가의 가구당 평균 가계지출도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긋/아까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우리와 친숙한 동요의 한 대목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불렀고, 요즈음처럼 아까시나무 꽃이 한창 일때는 방송사에서도 빠지지 않고 들려주는 노래다.우리국민의 대부분이 흔히 먹고사는 밀이라는 식물체는 몰라도 아까시나무는 알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만 노랫말에서처럼 동구 밖에 심었던 천덕꾸러기 나무이다. 일본인들이 목재로 사용하기 좋은 소나무들을 모두 베어가고 그 자리에 빨리 자라는 리기다소나무나 낙엽송을 심었고, 사방용으로 아까시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
"불법 대부업자, 이제 인터넷으로 신고하세요." 국세청은 11일 "세금을 탈루하는 불법 대부업자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부업자 탈세신고 센터'를 지난 8일 개설했다"고 밝혔다.대부업자 탈세신고 센터에 접속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방문해 홈페이지 상단의 '전자민원'을 선택하고 '탈세신고센터' '대부업자 탈세신고'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신고 대상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거나 법정한도(연49%)를 초과한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자다.또 폭행, 협박,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불법 추심행위를 하는 대부업자도 신고 대상이다.국세청 측은 "탈세신고는 익명으로도 할 수 있다"며 "실명으로 제보할 경우에도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철저하게 보호할 것"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증권사들이 올해는 증시 침체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1일 60개 증권사의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조379억원으로 전년도 4조4089억원에 비해 53.8%가 감소했다.이는 2006 회계연도 2조601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금감원은 증권시장 침체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2조 224억원 감소한 것과 간접투자증권 판매 위축으로 수익증권판매수수료가 3739억원 감소한 것이 수익성 저조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또 주가하락에 따른 자기매매수지가(매매·평가이익-매매·평가손실) 3793억원 감소한 점도 증권사의 수익 악화를 더하게 했다.분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정부는 국제유가와 환율 등의 요인을 고려해 상반기 중에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11일 "전기와 가스요금을 상반기 중에 인상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환율과 유가 수준을 고려해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부처에서도 현재까지 특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상반기까지는 이번과 다음 달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께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20일 한국전력 김쌍수 회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전기요금에 17.7%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나란히 연고점을 돌파했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412.13)보다 3.03포인트(0.21%) 오른 1415.16으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517.83)보다 6.08포인트(1.17%) 오른 523.91로 장을 마쳤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420.31까지 올라 지난 7일 기록했던 1415.48을 넘어섰다.코스피지수가 142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2일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지수도 연고점을 찍었다.코스닥지수는 장 출발부터 5.35포인트 오른 523.18로 출발해 직전 고점이자 연고점이었던 518.34(4월24일)를 넘어섰다.이후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525.46까지 치솟았다.코스피지수는 4.29포인트 상승한 141
국산 쌀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올해 누계 쌀 수출량은 706t(116만1000달러)으로 전년 동기 61t(19만1000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다.이는 지난 한 해 총 수출량인 358t의 2배에 달하는 양이다.국산 쌀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중국 등 저가 쌀에 비해 품질이 월등하면서도 세계적인 곡물가 상승 및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국내산 쌀이 ‘Non-GMO’ 제품이라는 점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지난해까지는 교민 소비가 많은 미국 수출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에는 현지인 소비가 많은 호주에 수출량이 가장 많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수출국별 주요 소비층이
한나라당이 11일 당 쇄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원희룡 의원을 최종 임명했다.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 의원을 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박희태 대표는 이날 회의 공개 부분에서 "재보선 이후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쇄신과 단합의 행진은 힘차게 계속돼야 한다"며 "개혁성과 참신성을 두루 갖추고 뛰어난 법률 전문가인 3선의 원희룡 의원을 (쇄신특위 위원장에) 임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정몽준 최고위원은 "원 의원은 최고위원을 역임한 경험이 많은 분이고 항상 독립적인 생각을 유지하는 분으로 아주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한다"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뉴시스
지방공기업의 임원을 선정할 때 예외 없이 공모절차가 의무화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뤄져 온 '낙하산' 인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방공기업의 사장뿐 아니라 이사나 감사를 선임할 때도 일간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했다.현재 지방공기업 사장은 공모절차를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임원은 지자체장이 임의로 임명해 '낙하산' 인사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개정안은 또 사장·감사와 마찬가지로 이사에 대해서도 경영진단에 따른 해임명령이 있거나 건강상 사유 등으로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함부로 해임할 수
천신일 회장의 '박연차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창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가 천 회장의 탈세혐의를 포착, 집중 수사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검찰은 2007년 천 회장과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300억원 가량의 세중나모여행 주식을 박 회장이 지인 등을 동원해 차명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박 회장이 대량으로 구입했던 주식을 2008년 천 회장의 아들 세전씨에게 '헐값'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천 회장의 불법증여를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보유지분이 9%대로 떨어졌던 세전씨는 2008년 절반 가격에 세중나모여행 주식을 사들어 지분을 11%대로 늘렸고 올 3월 천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가 됐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지분 5% 이상을 가진 대주주로서의 공시의무를 위반했고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