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고 비가 한번 오고 나니 완전한 가을입니다. 가을. 장수 가는 길. 이 가을 한복판을 달리는 길을 좀 많이 그리고 조금 오래 즐기고 싶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버리고 옛날 국도로 달렸습니다. 터널도 없고, 신호도 있어 이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가을이 왔고, 또 지나갑니다. 진안을 지나 무주를 거쳐 장수로 가는 길은 데이빗 란츠의 피아노 음악과 참 잘 어울립니다. 그 길 자체가 가을입니다. 하늘은 정말 원래 ‘하늘색’ 같아 보입니다. 하늘에서 햇빛과 함께 피아노 소리가 내리는 듯 합니다. 너무 아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의 면적이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는 반가운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평소 우리가 자주 방문했던 부안의 채석강과 솔섬, 고창의 명사십리와 선운산 등 총 32곳의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이 여기에 포함됩니다.국내에서는 기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제주(화산), 청송(산악), 무등산(산악), 한탄강(하천)에 이어 다섯 번째 세계지질공원이며,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는 국내
전북 완주에서 찾은 비일상의 로컬투어. 들어보셨나요?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교육여행으로 8대 오지 마을 중 하나인 완주의 “밤티마을”을 찾아 밤샘 그린(Green) 탐험에 참가 해보았습니다.23년 5월 개회된 완주 지역관광추진회 (이하 완주DMO)에서는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여행, 생태관광, 마을관광을 융합한 로컬투어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밤샘 그린(Green) 탐험대”는 완주 일대를 흐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 탐방로를 탐험하고, 자연 생태계를 관
매년 가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올해는 더 와일드하게 돌아온다.‘더 와일드한 완주 더 로컬푸드한 완주’를 주제로 치러질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크게 와일드플레이존, 불타는 화덕존, 로컬문화체험존, 로컬밥상존 등으로 나눠 진행될 축제는 각 취향에 맞게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편집자주 ▲ 와일드하게 놀자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매년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는 개천절 징검다리로 임시공휴일이 더해지면서 엿새 간의 황금연휴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오랜만에 갖게 된 휴식에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명절을 맞는다.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조용하게 즐길 고즈넉한 공간부터,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통놀이 한마당, 풍성한 보름달 아래서 즐겨보는 야간 마실까지.무거운 해외여행 대신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보는 익산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갓 쓴 사제 김대건을 만나다! 나바위성당최근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김대건
고창 가볼만한곳이 참 많은 곳이죠. 유네스코 7관왕에 빛나는 곳이니 발걸음 닿는 곳마다 문화유산이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고창여행은 참으로 풍요롭죠! 오늘은 고창의 가볼만한곳으로 병바위, 고암초당, 수동리팽나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세 장소의 특징은 오랜시간 한자리에 존재한다는 것이죠.고창병바위는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고, 표지판도 있긴 한데, 가다보면 저 멀리서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은 거대한 바위가 있거든요. 그게 바로 고창 병바위입니다.고창 병바위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에
무주 덕유산은 청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시시때때로 생각이 납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넘실대는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이 그리웠지만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또 미루다 보면 이번에는 가을 풍경까지 놓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이른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무주 덕유산 설천봉(1,525m)무주 덕유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라서 전라북도 가을 산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지리적으로 보면 경상남도 거창, 함양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충청도와 인접해 있어 전국 각지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을엔 나들이 또는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군산에는 오랜 시간 지역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등산 및 산책 코스로 자연과 생태가 잘 보전된 힐링의 숲이 있습니다. 군산시 옥산면 청암산입니다. 옥산면 일원에 길게 드러누운 청암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높지 않은 산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놀이마당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입니다. # 죽동마을에 자리한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은 회현초등학교에서 죽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내장산인데, 가을이 되면 주변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는 가을이 아름다운 내장산의 여름 풍경은 또 어떨까 궁금하여 이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한적해서 주차장도 여유롭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케이블카 매표소에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 탑승하고 상행 상부 승강장에서 내리면 전망대까
안녕하세요.오늘은 장수군 누리파크 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8월이 시작되고 무척 더웠는데요.그러다 보니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장수군 장수읍에 있는 장수누리파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장수누리파크?장수누리파크는 농촌과 도시를 연계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장수군 연간 관광객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장수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추천되는 곳입니다.지역 농특산물인 레드 푸드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과 휴양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농촌테마공원의 원형처럼
# 호남 물류유통의 중심 군산의 문화재군산은 조선시대부터 호남 세곡의 집결지인 군산창을 운영하며 호남의 쌀을 수도인 한양으로 운반하는 조운선이 출발하던 물류유통의 중심지이자 금강하구를 든든하게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입니다오늘은 군산시의 오래된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옥구향교와 문창서원, 자천대, 단군성전과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옥구향교 배롱나무 꽃을 소개합니다.옥구읍에 위치한 옥구향교는 군산시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방문 시에는 버스보다는 자가용을 추천합니다.군산에는 조선시대 임피현과 옥구현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임피향교와 옥구향교 두
# 익산의 원도심 여행, 솜리트레일솜리는 익산의 옛 지명입니다.일제강점기부터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될 때까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엮어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솜리트레일 코스가 구성되었습니다.중앙동을 익산의 원도심으로 한 솜리트레일 중앙동 도보 여행 코스는 5개 코스로 보다 쉽게 중앙동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예전에는 그 어느 곳보다 활기가 넘치고 사람 살기 좋아 복작복작하던 원도심이 세월의 추이에 쇠퇴되고 노후화해졌습니다.솜리트레일 중앙동 4코스 젊음의 거리에 섰습니다. ※ 안전골목길 → 비밀의 정원 → 청년몰 → 중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