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또 다시 좌초 위기에 내몰리면서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잼버리 이후 공항과 도로 등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신공항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는 새만금 예산 복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요 SOC 사업과 신공항건설 사업의 정상화 등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최근 정부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의 관련 절차를 모두 중단시켰다.잼버리 파행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이어 졌다는
현대사회의 고도화에 따라 가족구조, 경제, 인구 등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복지수요층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그리고 노년 계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청년 계층의 복지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등 청년에 대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일예로 지난달 전주 서신동 한 빌라에서 41세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는 18개월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생활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음을 알렸다.서 교육감은 현장브리핑 당시 “학교 신설이 아닌 교육기관 설립이 중앙투자심사 첫 도전에서 승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전라중 부지였던 캠퍼스 설립지를 전북 미래교육의 메카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해당 캠퍼스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마련,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이다.이는 전북교육의 ‘분기점’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 미래가치를 지닌 프로젝트지만, 그에 비해 공개된 내용과 사회
최근 주택 건설 실적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년 또는 3년 뒤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 집값 상승 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파트는 착공 이후 2~3년, 인허가 후 4~5년 뒤 입주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처럼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부동산 PF 시장이 경색되면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준공 물량은 더욱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다.이럴 경우 몇 년 뒤 심각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현실화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청약시장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과열도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도 지난 2018년 10월 즉 5년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를 가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선포식에 직접 참가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이날 발표한 비전에는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단지를 짓겠다는 계획과 함께 일자리 10만개 창출, 경제유발효과 25조원에 이를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전주시가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전주 지방정원으로 연결되는 호동골 일대에 약 3km의 관광 케이블카를 도입·설치하겠다는 복안이다.한옥마을 외에 이곳 아중호수를 개발, 전주 내에서도 숙박과 식사 등이 가능한 관광객의 관광 체류활동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하지만 관광케이블카는 600억원 규모의 100% 민자 사업이어서 민간사업자 유치가 관건으로 떠오른다.또한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환경 보전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비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업무 과다와 악성 민원 문제는 그간 교사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화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사이 100명에 달하는 공립 초·중·고 교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또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젊은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나 단순 ‘사고사’로 치부되면서 은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수도권에서는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분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지만 지방은 본격적인 상승이 더디기만 하다. 정부의 규제완화, 금리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불황 장기화가 지방과 수도권의 주택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최근 전북지역 등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을 비롯해 청약, 입주, 아파트 가격 등에서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도 없지 않지만 양극화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수도권 부
민선 8기 도정 최대 핵심 추진사업인 기업유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기회의 땅 새만금 일부 산업단지가 최근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날개를 달았다. 현 정부들어 새만금 투자유치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이 이처럼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기업유치에 훈풍을 달고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4공구를 최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지난 1년간 새만금에서는 30개 기업이 6조 6천억
전주시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도로 중앙에 버스 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시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내 대중교통 서비스와 교통체증 개선 등 전주시의 근본적인 교통 문제해결을 기대한다.먼저 내년부터 1차 단기사업으로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교차로) 10.6km 구간을 2025년까지 추진하고 추후 백제대로, 송천중앙로~홍산로 노선으로 확대한다.하지만 소요되는 사업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지만 여전히 수백억 원을 지방비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또한 정류장 위치 및 도로 변경에 따른
올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일명 전북특별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내년 1월 제주, 강원에 이은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전북도교육청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4일 1주년 기자회견 당시 특자도 출범을 대비한 일부 교육 특례안을 간단히 소개하고 중앙정부와 조율 중임을 밝혔다.이후 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자치 강화와 미래교육 선제 대응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교육 특례 제정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본 기사에서는 도교육청이 공개한
건설업계는 수년 전부터 산업안전보건관리비(안전보건관리비ㆍ이하 산안비) 계상 요율의 현실화를 화두로 꺼내놓았다. 이 문제가 얽힌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고 10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실에 맞는 사업비 계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사업 확대 등으로 불어나는 안전 관련 비용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이유다.산안비 계상 요율 기준 현실화의 핵심은 안전비용 급증으로 부족한 비용을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관리자 선임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