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 228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2020 기획특집으로 우리시대 원로 수필가 인터뷰 편으로 김병권 수필가의 50년 수필인생 이야기가 수록됐다.또 기획특집 재난 이후의 문학으론 최은영의 ‘감염 이후의 세계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를 읽을 수 있다.연재 철학으로 풀어보는 내 맘대로 세계사 서른 두 번째 이야기는 이은화의 ‘포용이라 쓰고 변화라 읽는 사회를 위하여-순수한 역사의 쓸모없음을 방증한 역사이야기’가 게재됐다.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섹션에는 박흥일의 ‘트로트 치
여류구상작가회(회장 김지우)의 제29회 정기전인 ‘여류구상작가전’이 25일까지 교동미술관 1관에서 진행다.여성작가들의 모임인 여류구상작가회는 1993년 창립 이후 매해 정기전과 기획전을 선보이며 지역 미술계의 발전에 힘써왔고 14명의 회원들은 동시대 여성작가로의 애환을 나누고 보듬으며 성장해왔다.곧 서른 살이 되는 여류구상작가회는 켜켜이 쌓인 시간만큼 서로를 향한 응원으로 단체뿐 아니라 회원 모두가 자신의 색을 지켜가는 작가로 자리매김해왔으며 내년에는 30주년 기념전을 열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김숙경, 김정미,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정성수씨가 통산 60번째의 작품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도서출판 고글)를 출간했다.저자는 부모에게 불효했던 지난날이 생각나 때 늦은 후회로 썼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요즘은 핵가족 시대가 되어 자식들에 대한 과보호로 어른을 섬기는 효행심이 퇴색해가는 것이 안타까워 효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제1부는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제2부는 ‘혼자 도는 바람개비’, 제3부는 어른들의 위 한 효 교육
당초 미학은 철학에서 시작됐다.아름다울 미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다보니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지의 학문이다.미학은 이후 세부적으로 분류돼 음악미학, 미술미학 등으로 나눠지기 시작했다.그럼에도 미학은 아직도 어려운 학문 중 하나다.여러 학자들은 예술작품에 대해 미학적 접근을 시도해왔다.하나의 작품을 단순히 눈과 귀로 보고 듣는 것에서 벗어나 학문적 차원에서 꼼꼼하게 파헤친 작업인 것이다.권윤희가 펴낸 ‘마음으로 읽어내는 명문인화’ 역시 미학코드를 활용해 우리의 문인화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다.예술의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예술인복지센터는 예수병원과 21일 오후 3시에 병원 중회의실에서 전북 예술인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이사와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해 전북 예술인의 사회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안정적인 문화예술 창작 환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협약식에 따라 두 기관은 전라북도 예술인 의료복지 기여와 예술창작활동 발전을 도모, 교류 협력을 통한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경쟁력 확보, 전북 문화예술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당북초등학교 당북나래 국악관현악단 최근 열린 3개 전국단위 국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당북초는 지난 9월 5일 열린 제30회 군산 전국학생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26일 대구에서 열린 제6회 전국청소년 국악관현악제에서는 우수상을, 10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제13회 가무악고법연희대제전에서 단체부 우수상을 차지했다.이같은 결과는 당북나래 국악관현악단은 코로나 19 상황을 대비해 파트별 동영상 강의 등 질높은 예술교육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인해 1학기에
국립민속국악원은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을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국립민속국악원은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을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국립민속국악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의 창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별별창극,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판소리 완창무대를 감상할 수 있고, 명인․명창․명무가 함께 참여하는 폐막공연으로 마무리한다.개막공연이 펼쳐지는 28일은 국가무형문화재 11-8호 남원농악보존회 &l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진행한다.21일부터 23일, 26일 4일간 전북 4개 지역을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소리축제와 전북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6년차 미래관객 육성 프로젝트다.올해는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찾아간다.21일은 남원 송동초, 22일은 익산 이리계문초, 23일은 군산 선유도초중, 26일은 임실 성수초를 찾아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학교 현장을 찾아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아동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에 전북 출신 첫 총감독으로 이정훈씨가 선임됐다.이정훈 감독은 최근 대한수영연맹 총감독으로 선임돼 앞으로 2년간 한국 수영을 이끌게 됐다.특히 내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어 더욱 어깨가 무겁다.이정훈 감독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총감독의 역할은 막중하다.경영과 수구, 다이빙, 아트스틱 등 수영의 모든 종목을 총괄하고 진두지휘하게
2020 업싸이클링 문화예술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는 오프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양해일 디자이너 축하쇼, 웨딩드레스 리폼쇼, 한복 리폼쇼, 검정고무신 리폼쇼, 자연세공쥬얼리쇼 등이 진행된다.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진행하는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사고 들어가지 않은 재활용 옷을 리폼해 진행하는 패션쇼다.또 새옷처럼 오래 입을 수 있게 제작해 그린 일자리 창출과 전주에 새로운 리싸이클링 문화 콘텐츠
국립익산박물관이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여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국립익산박물관은 지난 2019년 8월 준공, 올해 1월 개관했다.설계 당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터 자체의 아름다움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 일체화된 경관으로서 얽혀지고자 건축전략을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설정했다.심사위원회는 기술적 접근과 대안으로 건축을 지면화하여 역사적인 대지에서 건축이 지녀야 할 겸손함
국립무형유산원은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통연희 판놀음-풍요와 여흥의 잔치’를 진행한다.매주 금요일 네이버TV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연희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판’에서 하는 놀이를 공연으로 꾸민 것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아쉽게 무관객 공연으로 운영되었지만,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 축제의 현장을 만날 수 있게 했다.첫 공연은 2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누리 연희단’이 준비한 ‘판판판! 막아가자, 풀고 가자!’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