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26곳과 고 강선영 보유자의 유족이 평소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기증한 자료를 정리한 ‘(2015·2016)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기증자료집은 종묘제례악보존회 등 26곳의 보유자(보유단체)가 1970~2000년대에 전승 현장에서 실제 착용한 의상, 대본, 악기 등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 173건을 실었다.아울러 고 강선영 보유자의 1960년대 공연 사진, 1980년대 공연 릴 테이프, 태평무 의상 등 전성기의 활동상을 보여주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도지부(김남순 회장)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다라 클럽회원들과 한일전통문화 교류행사를 개최했다.양국을 교대로 방문하면서 9년 동안 한일화해, 평화, 상생 기원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거주하는 일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교류하게 됐다.지난 4일 한옥마을 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고대 일본 민요 코키리 코부시, 모미지 축하공연과 기모노와 일본전통무 체험행사, 한복과 장구 체험 등이 진행됐다.재일동포 사업가인 고 윤병도 선생은 30여년간 세계 최대 규
박민배 수필 에세이집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가 출간됐다.저자는 수필문학을 부단히 붙잡아왔지만 공기업의 고위간부로, 주경야독으로 대학 강단에 오른 교수로서, 늘 바쁘기만 했던 삶이지만 틈틈이 빈 여백을 메워나갔다.날이 밝아오는 새벽이면 젊은 제자들에게 띄우는 아침편지 형식으로 인터넷에 수필을, 그것도 한두 해도 아닌 어느덧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그리움처럼 홀로 썼던 아침편지 중 52편의 수필을 추려, 아직도 체온이 남아 있는 첫 번째 에세이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수필문학은 우리네 삶을 고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 56개 군현을 다스렸던 곳이다.현재 전남북도와 광주광역시, 제주도까지 전라도에 속했다.전라감영은 조선 500년 동안 전주에 있으면서 전라도 역사와 함께 했다.멋과 맛, 풍류로 상징되는 전라도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그만큼 전라감영 복원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전라감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신아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이 책에는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3년 가까이 진행된 복원과정이 담겨있다.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곁들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이 책은
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과 과학의 만남 ‘예술과 에너지’전과 연계한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에너지–과학으로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을 준비했다.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는 과학퍼포머인 프로즌 브레이크의 마술 같은 과학실험과 2050 로봇 홈쇼핑의 유머러스한 과학코미디를 시작으로 정혜심 과학 커뮤니테이터의 ‘가까이에서 바라보기–미시세계’ 강연을 한다.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뉴턴의 인생3법칙의 3장르 음악을 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라북도 맞춤형 문화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한 2020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아트잡 매칭데이’를 개최했다.‘아트잡 매칭데이’는 공통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생이 지역문화 전문인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과 궁금증을 전문가와 컨설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며, 문화예술교육, 복합문화공간, 영상콘텐츠, 축제기획, 공간기획, 도시재생, 지역문화조사 등 7개 분야를 교육생들이 사전에 제안했다.재단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0월 30일 완주복합문화공간 누에에서 교육생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온라인 태권도 품새대회를 진행한다.코로나19여파로 취소된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품새대회로 대회를 변경해 펼쳐진다.‘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온라인 태권도 대회가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인품새와 단체 품새로 나눠 진행된다.접수는 16일까지며 심사위원들이 각 국 선수들이 제출한 영상자료(경연동영상)를 보고 품새 경기규칙과 표현성, 숙련성, 정확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이와함께 체험수기 공모전도 다
전주한벽문화관이 융복합 온라인 교육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문화관에 따르면 2020년 문화예술직업학교 교육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600만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사고 확장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과 예술창작이 융합된 공연예술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문연의 교육사업이다.전국에서 총 60개 단체가 지원, 서류심사를 통과한 22개 단체가 원격 PT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13개 단체가 선정됐다.전주한벽문화관이 제안한 &
전북 서예가들의 전시가 겨울 초입에 마련된다.서예가 아하 김두경의 15번째 개인전과 전북대 김병기 교수의 서예전이 펼쳐진다.서예가 김두경은 영어 알파벳 서예 작품전을 서예계 최초로 선보인다.‘I am -알파벳 문자추상전’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영어 알파벳을 소재로 한 서예작품 등 문자 추상 작품 50여점이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 소개된다.일반적 서예작품들이 대부분 동양의 옛 고서 등에서 발췌한 한문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전시는 서구 영문자로 대표되는 알파벳에서 상징성과 조형성을 찾아낸 점이 특징
전주 전동성당이 빛의 마법인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재조명된다.전동성당은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본당 내부에서 미디어 아트쇼를 선보인다.지난해 ‘빛이 있으라 - Fiat Lux’를 선보여 역사와 미래 기술을 접목해 시각예술로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은 써티데이즈는 이번 공연을 위해 빛과 소음의 영향을 재조사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을 허가받는 등 솔루션을 보완하고 올 초부터 본격 준비에 나섰다.특히 이번 공연은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제20회 전북독립영화제가 2일 폐막한 가운데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대상을 차지했다.올해 영화제는 지난달 29일 개막해 총43편(단편 37편, 장편 6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전국에 지역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본심 심사를 통해 영예의 대상인 옹골진상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되어 눈길을 끈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수상의 영예와 함께 폐막작으로 영화제 피날레를 장식했다.올해의 다부진상(우수상)은 일상적인 배경에 신선한 시선을 더해 인간의 감정을
제38회 전국국악대전 및 제39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가 6일과 8일 이틀간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관련 안전한 대회를 위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하게 된다.6일에는 일반부 예선 및 신인부와 학생부 단심제 경연이 진행되고, 8일에는 일반부 본선이 진행된다.모든 경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이날 국악대전은 판소리, 무용, 기악, 민요, 시조 5개 부문의 경연으로 이뤄졌으며 참가대상은 일반부와 신인부, 고등부, 초.중등부로 나뉘어 전국에서 동영상으로 참여한 국악인재들의 열띤 기량 대결이 펼쳐진다.국회의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