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과 붉은악마의 함성은 고물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었다.카타르 경기장을 누비는 손흥민 선수의 부상 투혼뿐만 아니라 IMF 외환위기 때 박세리, 박찬호 선수의 투지를 보며 우리는 힘든 역경을 이겨낼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우리의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42.195km를 완주하는 동안 체력적, 정신적 한계를 수없이 이겨내야만 피니쉬라인을 통과할 수 있는데 소상공인의 일대기 또한 이와 같다.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을 창업하기 위해 평균 7.8개
▲ 난방은 숙명,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 숙지가 최선의 방법 최저 생계비의 항목에도 수도광열비가 포함되는 만큼 난방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받은 첫 요금 고지서 때문인지 집집마다 난방비 절약에 애쓰고 있다.한 언론사의 프로그램에서는 작년 대비 올해 날아든 청구서의 요금을 SNS로 비교‧인증하는 사례가 보도되면서 난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에너지 요금 절약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많은 분들이 난방요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한 가지
지난해(2021년) 초 개신교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21%로 나타났다.그런데 1년이 지난 후 국민일보와 사귐과 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초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는 18.1%로 나타났다.필자 역시 한국교회의 목회자로서 조사된 데이터의 결과치와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이런 결과를 부끄럽게 받아들이고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 모든 기독교인이 칭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벌써 2022년을 마감하는 12월이다. 우리 고향 전북의 현실과 미래를 내다볼 때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국책사업 가운데 하나가 전북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다. 우리는 지난 민주당 정부의 갈지자 행보를 보면서 또 하나의 새만금사업과 같은 우려를 지울 수 없다.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1년에 시작된 새만금은 지지부진 2050년에야 매립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 푸동지구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과는 비교조차 힘들다. 제3금융중심지 또한 이러한 행보를 할 것인지 매우 우려스러워 하는 게 도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고향’에 대하여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향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아련함과 어머니의 품 같은 따뜻함을 연상하곤 한다. 물론 급변하는 산업사회 빌딩 숲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많이 와 닿지 않을 수는 있겠으나 아직도 한국 사회에서는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것이 낯선 일이 아니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한번쯤 가서 쉬고 싶은 곳은 고향이며 그만큼 고향이 주는 이미지는 우리들 마음속에 깊
지난 2년간 우리를 옥죄었던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타고 있던 우리 경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대외 여건 악화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다시 한번 발목 잡힌 상황이다.지난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023년 경제 전망 역시 소비자물가의 높은 상승세 지속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민간부채로 인한 내수 회복 제약으로 경제성장률을 1.8%로 예상하는 등 안좋은 징후들이 많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이러한 경제 상황하에서 국내 전체 기업체 수 가운데 99%, 전체 종사자 가운데 81
▲ 에너지 절약은 ‘안쓰는 것’이 아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급속도록 상승하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에너지 보릿고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동참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하지만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에너지 절약이 겨울철 추위에 건강과 안전까지 손상을 입으면서 아껴 쓰자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사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절약이라는 미덕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안전에 소홀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하여 한 소방서장님은 언론기고에 ‘난방용품 사용을
한동안 신문과 뉴스를 보는 것이 그다지 마음을 열지 않아서 뉴스 보다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를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리곤 했다.항상 뉴스의 헤드라인은 정치인들의 시답잖은 내용으로 시작하여 그것을 보는 것이 거역스럽기까지 했다.정치인들이란 앞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함을 위해서라면 잘못된 것이라도 무조건 합리화 정당화시키고 상대방의 올바른 것이라도 비하시키고 비난거리를 찾는 사람들이어서 애써 뉴스를 외면하기까지 했다.그동안의 유동성 완화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상승과 곡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는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2021년 말에는 2022년 1분기 이후에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8월 말 기준 연금기금은 917조원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말보다 31조원 정도 줄어들었다. 여기에다 보험금 지급과 보험료 수입 등을 계산하면 상황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적 연금을 개혁할 때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개혁대책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군별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주식이 139조원으로 26
한밤중 지인과 술자리를 하다 이태원에서 일어난 날벼락 같은 소식에 술맛을 잃고 망연자실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는 딸아이 생각에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고 다행히 집에 있는 것이 확인된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다. 그러나... 나만 아니면 되는 것인가.이태원 참사를 두고 참사가 아니고 사고네, 인재가 아니고 천재네, 희생자가 아니고 사망자네, 근조 리본을 다네 안다네, 책임 소재가 있네 없네 정말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무슨 소용이랴. 10대, 20대 완전히 피지도 못한 꽃송이들이 져 간 마당에. 그
▲대한민국의 에너지 위상과 경제상황2019년 기준 GDP 세계 14위인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9위, 석유소비와 전력소비는 각각 7위에 이르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다.말 그대로 GDP 수준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높다는 말이다.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약 93%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GDP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대외(무역)의존도는 2021년 95%에 달하며, 이 때문에 무역수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펴보는 중요한 지표이다.문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수입액은 1,372억$로 국가 전체 수입액의 22.3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과거 60~70년대 산아제한 시절의 표어이다.아들을 낳기 위해 계속 출산을 하다가 다둥이 가정이 되어 식량도 부족한 상황에 어려움만 가중되기 때문에 출산을 제한하자는 것이다.6·25 전쟁 이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한 가정에 자녀가 4~5명은 보통이었다.학교는 교실이 모자라고 식량까지 부족해지자 정부가 아이를 덜 낳자는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다.당시 1964년 대한뉴스는 “앞으로 자녀들은 알맞게 낳아서 훌륭히 길러 알뜰한 살림을 이룩해야겠습니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