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마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정한다.이 중 일부는 얼마 못 가 금연을 포기하지만 일부는 금연클리닉 등의 도움으로 금연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기도 한다.그러나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흡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중도에 금연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흡연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한 지난달 3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2008년 1만3천109명에서 2009년 1만6천688명, 2010년 1만8천69명으로 매년 2천~3천 명 정도 증가하는 추세다.금연클리닉은 금연에 대한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실천에 어려
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현장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기소된 A건설회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유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A사는 지난해 4월 10일 오전 10시 47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B아파트에서 정화조 환기구 철거 공사를 하던 근로자 C씨가 11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피고인이 안전상의 조치의무를 다하지 않아 근로자를 숨지게 했음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고인이 이 사건 공사를 수주해 그와 같은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었음이 입증돼야 한다”며 “그러나 피고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이 평소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도내의 경우도 매년 2만여명이 우울증 및 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인 차원은 물론,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지난달 31일 공개한 ‘우울증·조울증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우울증 환자는 총 9만7천333명에 달했다.또 같은 기간 동안 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총 6천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우울증 및 조울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06년 1만7천40
군산 미공군기지에서도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해당 기지에 대한 전면적인 민간합동 공동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군산지역 내 시민단체인 군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공동대표 김연태 문성주)은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통해 “칠곡 캠프 캐럴의 고엽제 살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군산 미공군 기지(캠프 울프)에서도 지난 1968년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충격절 사실이 드러났다”며 “미군이 군산 미공군기지에 고엽제를 살포해 주한미군은 물론 군산기지에 근무한 한국군과 민간인, 군산기지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심한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지사장 이양헌) 노인장기요양지역협의회(푸른안과 윤상원, 한마음안과 최충수 원장)는 전북자원봉사단체 박황우 위원 및 이미용 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소재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과 및 한방의료 상담과 이미용 봉사 활동을 펼쳤다.전주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 지역협의회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5개월 동안을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띠 및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4개 법규위반에 대해 범도민 운동으로 대대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강화함으로써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전북경찰은 연초부더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등의 교통사고 요인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 주력해 전년대비 교통사고가 3.0%(115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이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5.3%(3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고객모니터 센터 여론 조사결과 교통안전과
지난해 8월 30일 전주지방검찰청에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재소자 김모(38)씨로부터 한 통의 고소장이 접수됐다.A 교도관이 직무를 태만히 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이었다.김씨는 고소장을 통해 “A 교도관이 보고전 등 중요문서를 재소자인 사동청소부로 하여금 수거하도록 했다”며 “또 A 교도관은 내가 소장을 상대로 제출한 면담 관련 보고문에 대한 처리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이와 관련해 교도소장에 대해서도 “재소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편지, 보고전, 구매원장 등을 재소자에게 수거하도록 한 것에 대한 부하직원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함께 접수했다.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김씨의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만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악순환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북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양기관 종별 분만실 설치 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확연히 드러난다.29일 이 의원에 따르면 2011년 3월 말 현재 도내에서 분만실을 갖춘 요양기관 수는 총 43개로 지난해 44개보다 1개가 줄었다.이에 따른 분말실 비율은 32.57%로 요양기관 3개 중 1개만이 분만실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비율은 강원(53.2%)의 61%에 그치는 것으로 지역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특히
윤승호 남원시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기일이 다가오면서 남원시정공백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승호(57) 남원시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기일이 다음달 9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상고장이 접수된 지난 1월 4일 이후 5개월만이다.윤시장은 현재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시장 직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난 2009년 12월 21일 남원시 대산면 남원대산우체국에서 자신이 미리 가지고 있던 전북도청 남원향우회원 명단을 이용, 회원 총 142명에게 지인의 명의로 자신의 자서전을 배포하는 등 이듬해 1월 8일까지 18일 동안 남원시 일대 우체국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총 1천180권의 자서전을 무료로 배포한 혐
전주 완산경찰서(서장 황종택)는 30일 (사)전북사랑나눔(공동이사장 박신덕)과 ‘희망나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탈북청소년 및 탈북자 2세들에게 인성교육과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양 기관은 이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눔과 베품의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탈북자 가족들을 상대로 리더십과 인성교육, 다양한 현장체험 교육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완산경찰서는 향후에도 탈북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사)전북사랑나눔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황종택 서장은 &ldquo
지난 27일 일과가 끝난 시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축구장에서 전주지방법원(법원장 고영한) 소속 판사들과 소년보호 수탁기관인 ‘천사의 집’ 소속 청소년들이 축구시합을 가졌다.이날 시합은 지난 1월 고영한 전주지법원장이 소년부 판사 및 직원들과 함께 인후동 소재 ‘천사의 집’을 방문했을 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고 법원장은 당시 천사의 집 청소년들에게 “판사들과의 축구시합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경기는 고 법원장을 비롯해 전주지법 소속 판사 16명과 천사의 집 소속 청소년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경기 방식은 전·후반 각각 20분씩으로 나눠 진행됐다.서로 어울려 땀을 흘린 뒤 일행은 시내 모처 식당으로
대법원은 지난 27일 김제 수해복구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백모(61) 전 김제시청 국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백씨는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교도소에 수감됐다.백씨는 지난 2006년 김제시가 발주한 선암영천지구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해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김제산림조합으로부터 개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비용으로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고 풀려났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백씨에 대해 “피고인은 줄곧 표적수사를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할 뿐 아니라 관련자들을 회유하기도 한 흔적이 엿 보인다”며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
김제의 한 밭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뭉치는 밭주인 이모(51)씨가 처남으로부터 건네받아 묻은 범죄수익금인 것으로 밝혀졌다.범죄수익금과 관련된 사건은 원칙적으로 단독판사가 맡게 돼 있다.관련법이 해당 범죄행위에 대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상한선을 정해 두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예외는 있지만, 단독판사는 1심 법원에서 법정형이 ‘~이하’로 된 범죄행위에 대한 사건으로서 처벌수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건에 대해 혼자서 재판권을 행사하게 된다.반면 합의부는 살인 또는 뇌물죄처럼 법정형이 ‘~이상’으로 된 범죄행위에 대한 사건으로서 처벌수위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사건에 대해 3명 이상의 법관이 합의해 재판의 내용을 결정한다.하지만 이번
김제의 한 밭에서 11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돈뭉치가 발견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밭주인 이모(51)씨 부부가 법정에서 “범죄 수익금을받아밭에묻어보관했다”며 공소사실일부를 인정했다.지난27일 오전 10시 전주지방법원 제 3형사부(재판장 신헌석)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이씨 부부 측 변호인은 “도박 사이트를운영해 거액의 범죄 수익금을 벌어들인 피고인 부부의 처남이자 동생으로부터 총 112억 원을 받아 이 중 110억 원 가량을 집과 밭에 보관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 모두 자백하고 인정할 뿐 아니라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 부부 또한 이 같은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씨부부는 처남이자 동생인 이모(47)
전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김종춘)는 ‘유한회사 청보환경 노동조합’ 위원장 노모(62)씨가 “복수노조를 이유로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반려한 것은 위법하다”며 전주시장을 상대로 낸 ‘노동조합 설립신고 수리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해당 처분을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5월 25일 청보환경 소속 근로자를 조직대상으로 해 설립된 해당 노조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노씨는 다음 달 전주시에 노조 설립신고를 해 수리 통보를 받았다.그러나 전주시가 조합원들 중 일부가 이미 산별노조에 가입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며 노조 설립신고 수리사항을 취소하는 처분을 하자 불복하고 행정심판을 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이에
도내 학교 급식 자재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내 급식업체 총 147개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4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특히 집단 급식소의 위생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업체 각자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감독기관의 보다 철저한 지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2011년 1분기 학교 급식 전국 합동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하는 군산시 나운동의 두원유통은 유통기한을 7일 넘긴 식자재를 보관하다 이번 점검에 적발돼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받았다.또 군산시 조촌동에 소재한 도시락제
최근 지인에 대한 인사 청탁 의혹이 불거진 검찰 수사관이 보직 변경됐다.26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날부로 형사사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A계장에 대한 보직이 사무국 행정직으로 변경됐다.검찰은 향후 자체 감찰을 실시해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또 인사 청탁 대상으로 알려진 지인 권모(52)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다만 이번 감찰은 기획 수사나 사건 조작이 아닌, 수사관으로서의 행동이나 품위 등을 손상시켰는지 여부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A계장은 강 군수 측이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기획수사”라고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강 군수 측 녹취록을 통해 “A계장으로부터 권씨를 비서실장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자신은 발기불능 환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러한 주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선고기일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26일 오전 11시께 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의 심리로 A씨에 대한 속행 공판이 진행됐다.이미 변론이 종결된 상태에서 검찰 구형까지 진행됐지만 이날 다시 변론이 재개된 것은 A씨의 발기불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A씨와 A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7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현재 사실상 성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며 “20여년 전부터 당뇨를 앓아 왔고, 이로 인해 15년
본보 5월 25일자 6면 ‘지체장애인 성폭행미수 복지관 직원 사회봉사명령’ 제하 기사 중 ‘장애인복지관에서 원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복지관 직원 김모(66)씨’는 복지관 측에서 채용한 정식 직원이 아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따라 복지관에서 특정 업무를 담당하게 된 근로자임이 확인됨에 따라 ‘장애인복지관에서 원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66)씨’로 바로잡습니다.
환경청이 최근 환경오염원이 새만금유역 및 하천 등으로 유출되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유입시키거나, 비밀 배출구를 설치에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청은 관련법에 따라 이들 업체에 대해 모두 고발조치했다.전주지방환경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환경영향평가협의 사업장과 폐기물 처리·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장 등 155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25일 밝혔다.적발된 사례는 적정미처리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입,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폐기물 불법매립,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대기방지시설의 부대시설 고장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