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가 이곳 저곳에서 희망과 절망, 기대와 비판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현안이 이뤄지면 찬사를 받지만 핵심 사안이 지지부진하면 “정치력이 약해서 그렇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특히 초재선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전북 특성상, 전북의 중앙 정치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은 무조건적 비판보다는 인물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전북 발전과 정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번 더 믿어달라는 분위기다.요즘 도내 정치권을 보면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당과 의원들 모두 살아남기 위한 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달 28일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 핵심인 3선의 박광온 국회의원을 선출시키면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휘할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이재명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내년 총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그러나 중앙당의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전북 정치가 소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이재명 지도부에는 김성주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김윤덕 특보단장이 있지만,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에선 전북 인사가 거의 없는 상태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비명계이자 친이낙연계 핵심인 박광온 의원(3선.경기수원시정)이 선출됐다.지난 달 28일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박 의원은 김두관, 박범계, 홍익표 의원 등과의 경쟁에서 당초 일반적 예상과 달리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겨 당선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내 무게중심이 친명계의 독주에서 비명계와 양존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장 도내 정치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광주전남권에 비해 전북 정치권은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강하다.박광온 원
지난 26일은 민선 8기 출범 300일째 되는 날이었다.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민선 8기 들어 전북도와 정치권에는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성공과 실패가 교차한 지난 300일.도-정치권의 공과(功過)를 살펴본다./편집자주 김관영 도지사와 21대 전북 국회의원들은 협치, 힘을 모았다.과거와 달리 대다수 정책협의회, 간담회에는 여야 정치인이 함께 자리했다.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도-정치권 모임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비교하면 민선 8기에선 협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심지어 지나칠 정도의 ‘협치’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의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정치권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탈당을 선언했다.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및 24일 국내 귀국 후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 정가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최소 10여명 이상 연루됐다는 설이 돌고 있고,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창당 시나리오도 나오는 등 긴장된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의 텃밭, 핵심 지지 지역으로 꼽히는 전북 정치권은 송영길 전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18일 정무위원회로 정해졌다.당초 국방위원회 배정설이 나오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일었고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방위로 이동하면서 윤 원내대표의 빈 자리(정무위)에 강 의원이 들어가게 된 것.도내 지역구 의원 중에선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이 정무위 소속이어서 전북은 정무위 소속 의원이 2명이 됐다.정무위 배정에 대해 강성희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후보 시절 대출금리 인하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앞으로 정무위에서 서민금융 지원 등 금융불평등 해소를
전북도와 정치권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추진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지난 4.5 재선거에서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정가 관심이 높다.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지역구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3당이 모두 참석하게 된다.따라서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1년간 ‘여야 협치’가 잘 이뤄질 것인가는 이번 간담회 분위기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다.18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은 중앙과 지역에 추진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이 17일 ‘찾아가는 의정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검찰독재, 외교참사 등 현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김 의원은 지난 2월3일 덕진동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우아1, 2동까지 15개 동을 돌면서 개최했다.의정보고회에는 15개동 1,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의정보고회에선 정국 정치 현안, 제21대 국회 주요 활동, 8,000억원 규모의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
진보당 원내대표인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이 17일 “국회 상임위 배치를 마무리해 달라”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청했다.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상임위 배치와 관련해 전주의 발전과 민생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사를 지난 주 국회의장을 만나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오늘로 13일째이지만, 상임위원회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임기가 시작된 국회의원의 온전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라도 상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측에서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 판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 및 호남 정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실제로 돈봉투 살포 의혹은 내년 총선거에서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내 전면적인 쇄신 분위기 형성이 불가피하게 됐고 이로 인해 여야간 개혁공천 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다.이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한 듯, 여야 대표는 각 당의 최고위원회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이 사건은 구속기소된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서 나온 것이어서 민주당은 내심 곤혹스런 상태다.특히 돈봉투 의혹 사건에 호남권 국회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녹취록이 나와, 사실로 판명될 경우에는 내년 호남 총선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공천 과정은 물론 선거 구도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국민의힘은 돈봉투 의혹과
국회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군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내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견제 그리고 민주당과 전북 발전을 위해 군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의 이날 간담회는 출마 선언은 아니고 출마 의지를 표명하는 선에서 그쳤다.김 의원은 현재 군산에 사무실을 준비 중이다.주소지 이전은 자녀의 학교 문제 등 환경을 고려해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경북 왜관(칠곡군)에서 출생했지만 어릴 때 군산으로 옮겨 학창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여야 정치권은 전원위원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에 들어갔고 지역 정치권도 총선 경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이에 앞서 4.5 전주을 재선거에서는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선출돼 전북 정치를 다당체제로 만들었다.주요 정당의 후보 경선, 공천 일정을 감안하면 차기 국회의원 총선은 올해 정기국회를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이다.4.5 재선거를 전후해 급변하는 전북 정치.1년 남짓 다가온 내년 총선거의 주요 이슈 및 포인트를 짚어본다./편집자주/선거제도 개편-선거구 획정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부쩍 활발해지는 분위기다.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현역 물갈이 여론 그리고 당내 공천 컷오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매번 선거 때마다 물갈이설이 돌고 있고 실제 지역구 의원 일부가 컷오프 돼 왔다는 점에서 의원실의 긴장감이 높다.현역 물갈이론은 초선이든 중진이든 대다수 의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특히 전북은 공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자칫 작은 실수라도 생기면 컷오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이 때문에 의원이나 보좌진은 실수를 줄이는 데 신경을 쓴다.공천 경쟁 이전에 상대를 컷오프시키려는 선거구내
국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원위원회를 열고 있다.전원위원회는 말 그대로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토론하는 것이다.이번 전원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편 즉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 있다.전원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표출돼 ‘백가쟁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현재 열리고 있는 전원위원회에선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비례대표제 폐지 또는 강화 등 미묘한 사안들이 대거 토론 의제에 올랐다.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폐지 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과 비례대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더불어
4월 임시국회에서 전북도와 정치권이 도 핵심 현안 성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오는 19일 예정된 도-정치권의 조찬간담회를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강화하는 것이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11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4.5 재선거가 마무리된 이후 전북이 현안 해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역 핵심 이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물론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에 대한 정부여당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다.양곡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한 상태로 오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에 전주시 평화동이 선정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12일 “지난 19대 국회 시절 평화동 한바탕 체육센터에 이어 수영장까지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 기능을 추가하면 건물의 노후도가 가속화 된다면서 “체육관과 따로 분리해 수영장을 지어 평화동에 남부권 주민을 위한 종합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번 선정에 따라 2023년도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국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전원위원회를 개최한다.이 기간 동안 국회의원 100명이 질의 및 토론에 나서며 10일 예정된 질의 토론에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나선다.이번 전원위원회에 도내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 선거제도는 물론 석패율제 도입 여부 등 제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여기에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회의원 수를 30명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등은 석패율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전북 정치권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다당체제로 재편되면서 전북 현안 추진 및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특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한 지역이어서, 민주당내 입지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내년 총선 경쟁이 펼쳐지는 분위기다.전북은 지난 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력한 협치 문화를 형성해 왔다.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과 9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는 원팀 협치 속에 가능했다.현재 전북의 최대 현안이
지난 달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망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대광법)이 보류됐지만 그 때만 해도 분위기가 그리 어둡지 않았다.다음 소위 회의에서 대광법을 처리하기로 여야 입장이 모아졌다는 말이 쫙 퍼졌기 때문이다.그래서 다음 차인 28일 소위에선 통과되리란 예상이 많았고 28일의 회의장에서도 처음엔 분위기가 괜찮았다.그러나 회의 시작 10여분 전부터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갔다.김관영 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긴장 속에 여기저기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