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연계 상황이 변했다.올해 초부터 급격하게 침범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을 뒤흔든 것이다.전북도 코로나19 회오리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이른바 직격탄을 맞았다.모든 공연이나 행사가 연기되거나 축소됐다.가득이나 열악한 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란 복병을 만나면서 고사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코로나가 전국적인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한 지난 3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54건의 피해건수와 피해금액은 1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개인별 예술인들의 피해상황은 누
국립무형유산원은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 특별전을 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로,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되어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에 원광대 박물관 이현명 학예연구사가, 자랑스러운 미술관인상에 교동미술관 이보미 학예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15일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는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갖고 자랑스러운 박물관, 미술관인상 수상식을 진행했다.협의회장상에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나상형 학예연구사와 전주대 박물관 박은지 학예연구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현명 학예연구사는 익산지역 박물관의 연합과 공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이보미 학예팀장은 지역의 작가들을 전주시민에게 소개하는 기획특별전을 개최한 공로가 인정됐다.나상형 학예
전북롤러스포츠연맹 통합 2대 회장에 정영택 후보가 당선됐다.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단독 등록 접수한 정영택 후보에 대한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자리를 갖고 차기 회장수 행에 이상이 없음을 결정했다.당선증은 지난 19일 전달됐다. 정영택 당선인은 지난 2003년 제2회 전주인라인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 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 제17회를 맞는 동안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 기획,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전국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하는데 기여했다.정영택 당선인은 “조직위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해 매년 새만금인라
전북골프협회 회장 선거가 도덕성 논란에 빠졌다.강종구 현 회장이 다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년 전 작성된 합의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지난 2016년 8월 작성된 합의서는 당시 전북골프협회와 전북골프연합회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전북골프협회 통합추진위원장 안정환과 전북골프연합회 통합추진위원장 박승규가 참여한 가운데 작성된 합의서에는 ‘통합 후 첫 번째 회장은 전북골프협회 인사를 추대하고, 후임 회장은 전북골프연합회 인사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이 합의서에 따라 당시 백연기
전라북도파크골프협회 회장에 유건옥 후보가 당선됐다.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선거를 통해 4대4 동수가 나왔으나 연장자 우선규정에 의해 유건옥 후보가 당선됐다.유건옥 당선자는 “열악하고 미약한 환경 속에서 수년간 파크골프협회 발전과 육성을 위하여 밤낮없이 고심 하시고 손수 실천하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4년간 파크골프협회를 혁신적으로 새롭게 탄생 시키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를 위해 유건옥 당선인은 회원을 대폭 증원하고 육성 발전해 시군협회를 확대하고,
통합 제2대 전라북도배드민턴 신임 회장에 심용현 후보가 당선됐다.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제2대 신임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선거는 기호 1번 김영 후보, 기호 2번 심용현 후보가 나선 가운데 심용현 후보가 30표를 얻어 차기 협회를 이끌게 됐다.선거는 총 대의원 50명 중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김영 후보는 17표를 얻었고 기호 2번 심용현 후보는 30표를 획득했다.2명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심용현 당선자는 “어깨가 무겁다. 일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전북체육회관 내 장애인 전용체육센터에서 범용 스포츠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사업은 2018년 첫 시행된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서,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사업의 공모를 통해 범용 스포츠 휠체어 7대가 선정돼 군산시장애인체육관 4대, 남원문화체육센터에 3대를 지원하게 됐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예산 사업의 제안, 심사,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11일 센터에서‘2020 여성정책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여성정책네트워크는 매년 지역 내 여러 주체들의 참여로 다양한 전라북도의 여성정책 이슈에 대해 논의, 공유하는 행사이다.이번 간담회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이윤애 센터장의 진행으로 전북도의회 홍성임 의원,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이수인 소장,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유기달 이사, 인구보건복지협회 박선민 과장, 전북여성단체협의회 김경희 회장, 전북여성단체연합 김성숙 이사, 전주시건강지원센터
제37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정상식 완주연극협회 지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2018년도에 제정된 엘림연극상엔 창작극회 유가연 배우가 선정됐다.전북연극상 대상을 받은 정상식 완주연극협회 지부장은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로 35년 간 전북연극계에 종사하며, 연출, 연기, 기획 등 다양한 연극공연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품활동을 했다.현재는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 직책을 수행하며 지역연극 발전에 여념이 없으며, 후진양성을 위해 예원예술대에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작품활동도 쉬지 않고 병행해 전북연극은 물론
이영국 전 전주시축구협회장이 전북골프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평소 골프를 사랑하고 골프선수로 활동하는 아들을 둔 이영국 전 회장은 전북골프 변화를 예고했다.특히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도내에 없어 매우 아쉬움을 나타냈다.이영국 출마 예상자는 “전북 중고대회의 경우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없어 국가대표로 가기 힘든 실정이다.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며 “또한 생활체육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도 진행해 활발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협회의 경우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이 보훈무용예술협회 문화예술 특별상을 받았다.보훈무용예술협회는 지난 11일 2020 올해의 예술대상 수상자 심사위원회(위원장 정혜진)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2020 올해의 예술대상 수상자는 오은명 한뫼국악예술단 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은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과 함께 문화예술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또 올해 신설된 명인상은 양길순 살풀이춤 예능보유자가 수상했고, 문화예술후원상은 고규대 이데일리 사업국장이 수상했다.안무가상은 이준철 댄스랩 예술감독,
전주우진문화재단의 제30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이 15일부터 1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지난 199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아 소리 고장 전주의 위상을 지켜내고 있다.해마다 최고 명창 5명이 5일간 혼신을 다해 소리판을 열고 전주의 귀명창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객석을 채무여 진행된 이번 무대는 올해 소리판을 처음 열던 초심을 기억하고자 김일구, 송순섭, 안숙선, 이난초, 전정민 등 원로명창이 출연한다.판소리를 굳건하게 지켜낸 버팀목이면서, 이제는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유파가 된 다섯 명창이 코로
전주 국제 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28일까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무관객으로 펼쳐졌다.공연팀별로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발열체크, 출입자 명단작성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무용수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한 무대였다.음향팀, 촬영팀, 조명팀, 무대감독, 주관단체는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전주국제춤페스티벌은 첫날 성남시티발레단의 봄의 여신 4인무로 개막을 알렸다.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플로라(봄),오로라(새벽),디아나(달),헤베(젊음)여신들이 봄의 왈츠로 암울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밝은 세상을 불러오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전시가 지는 한 해를 마무리고 하고 있다.사진가 허성철의 여덟 번째 개인전 ‘산’이 12월 6일까지 사진공간 눈에서 진행된다.작가는 같은 풍경, 같은 공간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왔다.올해 주제는 ‘산’이다.눈에 보이는 부분 부분을 각기 해석하고 그 각각을 여러 번 덧칠해서 그려냈다.다양정 오가는 길에 보는 모악산을, 지인을 따라 올랐던 덕유산을 그렸다.심란하기만 했던 올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그 마음 한 켠도 그려냈다.이번 전시는 또 다른 작업을 시도했다.한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출연한다.김 이사장은 문화공보부를 거쳐 영화진흥공사 사장, 문화부 차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견고한 밑돌을 놓은 영화인이다.이번 공연에서 김 이사장은 ‘강릉국제영화제 출범 배경’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성공비결’, 영화 ‘기생충&rsq
소리극단 도채비는 오는 12월 4일 우진문화공간에서 기획공연 ‘페널티’를 진행한다.공연은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경고 즉 페널티를 받아 사회에서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따뜻한 계절에는 노숙자로, 추운 계절에는 스스로 감방을 찾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이번에도 역시 안락한 자신만의 보금자리인 감방으로 돌아왔지만 어떤 사건을 통해 큰 갈등을 겪게 된다.편견으로 인해 사회의 구석자리로 스스로 웅크려 앉은 주인공은 갈등과 갈등 속에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어떤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파헤치고 있다.오민혁 작가는 &ldqu
전북무형문화재 이길주의 춤 인생 60년을 기념한 전라교방뎐 ‘이길주 춤 60년-심향’이 18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호남산조춤보존회가 마련한 이번 무대는 그동안 전북의 무용발전을 위해 많은 세월을 바쳐온 호남산조춤보존회 이길주 이사장이 춤에 입문한 지 6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도민에게 자신의 춤을 선보이는 자리다.전북 전주에는 전라 감영이 있었으며 그 안에는 교방청이 존재했다.교방청은 후에 권번으로 바뀌게 되고, 이어 국악원이 존재하게 되는데 전주국악원의 이추월을 사사한 최선과 또 최선을 사사한
국립민속국악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일반인 국악강좌의 실기 수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판소리 이론 강좌를 신설한다.이번 강좌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예음헌에서 진행한다.강좌는 판소리 이론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통예술의 인문학적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으며, 이론 강의와 더불어 판소리 시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17일 송미경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의 ‘판소리 춘향가의 더늠을 따라’, 24일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의 ‘판소리 풀어서
전주에 새로운 개념의 공연장이 개관한다.전북연극협회 이사이자 37년차 연극인 ‘정찬호(56)’씨가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라는 새로운개념의 공연장 ‘김영오 아트센터’를 만들어 20일 개관한다.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전주대와 전북도청 사이 중간지점에 자리한 이 공연장은 80평 규모의 공간에 40평의 가변형 무대/객석과 기존의 무대공연을 진행 할 수 있는 조명 음향 시설뿐 아니라 카메라와 방송지원 장비를 갖춰 연극,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