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필 동인(회장 이명화)은 수필의 문학적 위상을 정립하고자 제2회 순수필문학상을 공모한다.순수필문학상은 21세기 한국 수필 문학을 짊어지고 나갈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신선한 작품 출품으로 한국 수필 문학의 새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응모 자격은 전국의 기성, 신인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작품의 주제는 없고 모든 응모작은 과거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창작품이어야 하며, 작품의 분량은 200자 원고지 11~13매이며, 편수는 2편이다.정해진 원고량을 벗어나
연석산미술관은 14일까지 김상덕 작가의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3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으로, 지난 4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 중 5월부터 7월까지 입주하여 성과보고전을 선보이는 있다.김상덕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변형된 육체와 의인화된 토끼는 결합과 변이를 반복한 돌연변이로 자연과 생명, 인간 실존에 기초한 양상을 보여주는데, 머리부분을 토끼로 설정한 것은 인간의 내면을 포장하는 도구이며 일종의 대리물로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반인반수의 토끼머리는 인간 신체에서 배아 된 고뇌하고 불안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교학생축구대회가 2일 올해 대회 출발을 알렸다.13일까지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국민체육센터, 금강체육공원, 군산어린이교통공원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부 26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전북은 전북군산제일고, 전주시민축구단 U18, 전주공고 등 3개팀이 출전했다.당초 초등부, 중등부 경기를 병행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중등부 경기는 취소되고,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고등부 대회만 축소 진행키로 했다.경기장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대회 관계자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W-ink 캠페인 일환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경력단절예방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W-ink 캠페인 일환 UCC 공모전의 윙크(W-ink)는 women(여성)의 work(경력)을 Link(잇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UCC 영상 공모전의 주제는 ▲가정문화 (육아 및 가사분담)▲기업문화 (여성고용유지 및 복귀지원, 유리천장 제거) ▲사회문화 (양성평등, 일과 가정의 양립) 등으로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놀이의 발전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열었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24일 전통놀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전통놀이문화의 조성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0 전통놀이문화 포럼-전통놀이, 현재에서 미래를 묻다’를 개최했다.문화체육관광부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한국민속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학술포럼과 열린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기조발제에 나선 장장식 길문화연구소장은 ‘전통놀이문화의 진단과 향후 과제&rs
우석대 태권도학과 송은섭 교수가 25일부터 9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첫 그림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개인전은‘궁남지 가시연꽃’, ‘초여름의 폭포’, ‘설경’, ‘해바라기 향연’ 등 3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송은섭 교수는 “그동안 넉넉지 않은 시간과 부족한 재주로 연마해 온 깊지 않은 취미의 한 면을 보이려 하니 쑥스럽기만 하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일천하지만, 틈틈이 습작해 온 흔적들을 한데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은 상임단원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진행한다.지난 23일에 이어 오는 30일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 취소되는 공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그에 따른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공연 영상제작 및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유튜브 전문 강사’와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 전문변호사를 강사로 초빙, 풍부한 현장실무경험을 공유한다.첫 날인 지난 23일에는 영상제작업체 초록여우 김수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0년도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전북권 문화리더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도내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지역특화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8일까지 주제별로 12명씩, 총 36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관련 대학 전공자를 비롯해 문화 활동 경력자, 정부 및 민간기관의 문화인력양성 교육수료자, 지역문화에 관심 있고 지역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전북 도민이다.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북문화관광재단 뿐 아니라 도내 3개 기초문화재단이
인생에 한 번 뿐인 중년 여성들의 발레 도전기가 지난 18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소리전당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발레로 쓰는 자서전’의 아카이브 전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소리전당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발레 교육을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올해는 15회 프로그램 진행을 목표로 발레 수업과 미술치료 차원의 자서전 쓰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과 추억의 한 장면을 가슴 깊이 간직하는 기회가 됐다.지난해에는 4~5분 정도의 작품
전주문화재단은 2020 마을술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술사 2기 20명을 모집한다.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주시 마을 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하는 마을술사 이번 모집은 24일까지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홍보하거나 전주시의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마을술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마을을 해설하며 마을의 발전을 제안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마을술사 양성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약 4년간 전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전주시립합창단의 제138회 정기연주회 창작칸타타 ‘비상:솟아오르라! 겨레의 빛이여!’가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초연된다.이정현 시인이 작사하고 이용주 교수가 작곡한 창작칸타타 ‘비상’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인류공영이라는 큰 뜻을 품고 세계 속의 ‘동방의 등불’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또 이번 코로나 19사태에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국가의 행정시스템을 통하여 전 세계에 모범이 되고 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힘
전통놀이의 추억을 소재로 한 제1회 에세이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이종빈씨의 ‘우리의 전통놀이 굴렁쇠’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최근 제1회 ‘추억 속 전통놀이 에세이 일러스트 공모전’의 심사를 진행하고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등 총 1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당신의 추억을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에세이 부문 23개, 일러스트 부문 34개 등 모두 5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43대 박병익 총재 취임식이 지난 14일 진행됐다.박병익 총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임기 동안 ‘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를 슬로건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 도움의 손길을 더욱 확장시킬 것을 강조했다.그동안 30여년 가깝게 활동했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그늘지고 소외되고 힘든 곳을 누구보다 먼저 달려갈 것도 다짐했다.2020-2021회기 동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를 이끌어갈 박병익 총재를 만나봤다./편집자주- 취임 소감을 밝혀달라코로나19로 인
전북 고등부 펜싱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전북 펜싱은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전북제일고와 이리여고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대회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1월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이후 열린 것이며 고3학 선수들의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해 고등부 경기만 치러졌다.전북제일고 박정호와 이리여고 김유민은 사브르 경기에 출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제일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지난 17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전통연희퍼레이드를 펼쳐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이날 오후1시 30분 청연루에서 출발한 전주기접놀이의 ‘전통연희퍼레이드’는 커다란 용기를 앞세우고 경기전에 도착했고, 기놀이 이후 40여명의 단원이 원진을 형성해 정중히 인사하는 인사굿까지 1시간 동안 전통놀이 대향연을 펼쳤다.백정신 단장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장소에서 전통문화공연을 펼치게 기쁘다”며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이 생기길 바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어린이 그림 공모를 진행한다.기존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진행되던 이번 어린이 그림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접수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다.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직접 그린 그림을 사진을 찍거나 스캔을 해서 이메일(sorifestival7@hanmail.net)로 전송하면 참여 가능하다.올해 온라인 어린이 그림 공모의 주제는 ‘_잇다(Link)'로 소리축제 주제와 동일하다.‘서로 다른 음악과 사람이 만나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이 지역 순회공연 ‘국악콘서트 –동네방네 우리소리’를 17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도립국악원과 김제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번 무대는 전라삼현승무 보유자인 문정근 명무를 비롯해 조영자 명창, 국악스타 남상일과 내부 우수단원들과의 국악관현악 협연을 통해 우리가락의 흥과 신명을 불어넣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는 첫무대는 관현악 &lsquo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과 이수자 김대성의 대를 잇는 부채 전시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28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선자장 김동식과 아들 김대성의 신작과 대표작 20점을 만날 수 있다.선자장 김동식(은 14살이 되던 1956년 외조부 라학천을 스승으로 합죽선과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64년이 된다.외삼촌 라태순의 집에서 처음 합죽선 만드는 기술을 배운 후 외할아버지에게 다시 세부적인 기술을 배워 대나무살을 쪼개는 것부터 합죽선에 종이를 붙이는 것까지 모든 기술을 외가에서 익혔다.이수자 김대성은 선자장 김동식의 아들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회장 홍현철)는 영호남교류전을 17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랑데뷰(Rendezvous : 만남)Ⅳ’란 주제로 산업성이 난무한 미술계에 순수성을 되살리고 지역의 문화예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된다.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오픈행사는 축소됐지만 반면 참여규모를 확대해 전북지역 작가와 광주, 대구, 안동, 서울, 전북 등 70여명 지역작가들의 작
권구연 작가의 개인전이 4일부터 17일까지 연석산미술관에서 진행된다.전북대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권두연 작가는 현재까지 총8회의 개인전을 서울 및 전주, 장수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권구연 작가는 한지의 질감을 살린 '결' 이라는 시리즈로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기획초대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을 시간을 함께 보낸 작가 자신의 두 딸을 통해 느끼는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이번 개인전의 타이틀 '아이.그대로의 판타지'는 연석산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평면 11점과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