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에 전기가 될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특별법 개정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새만금개발청 설립은 물론 특별회계 설치 근거가 마련되면서 새만금 개발에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법개정에 따라 새만금사업이 탄력을 받고, 전북의 희망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란다. 이번 법안은 여야 의원 172명의 서명을 받아 새누리당 남경필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 아성에서 새누리당이 앞장선 것도 의미가 크다. 재석 의원 164명 가운데 찬성이 151표로 국회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새만금 사업이 정치권의 지원을 받아 순항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새특법 개정으로 국토해양부 내에 새만금개발청이 설치돼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동안 새만금사업은 6개 부처
대선 정국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제 18대 대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야권의 유력후보인 안철수후보가 23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던 중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안 후보가 스스로 출마를 중단하면서 새로운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제인 통합민주당 후보의 여야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각 당은 안 후보의 사퇴에 따른 민심 향배에 주목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황에 대비한 전략을 구상하느라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선 열쇠는 여전히 안후보가 쥐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야권이 당초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숲은 마르고 마지막 꽃들이 시들어 간다. 어느새 태양빛은 저만큼이나 물러나 긴 그림자를 던진다. 사람들은 말한다. 축축이 젖은 낙엽들처럼 마음은 의지 할 곳 없는 벌판을 방황하는 것 같다고들 했다. 신문을 펴든다. 출입처 좁은 창문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고 취재원이 내놓은 자료를 판박이로 옮겨 적어 놓은 후 면피성 구절을 덧붙이는 것으로 만족한 기사도 눈에 띤다. 텔레비전을 켜 본다. 이리저리 돌려 봐도 정치평론가들 그들만의 말잔치만 풍성하다. 심사가 뒤틀린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일어 날줄 모른다. 고함을 쳐도 답답한 마음 풀릴 것 같지를 않다. 빈둥빈둥 노는 젊은이들이 한집 건너다. 젊은 세대 5명 중에서 1명은 실업자인 것이다. 택시도 농부도 길거리
소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사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산농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고 한다. 축산농가가 주로 사용하는 볏짚 가격이 최근 들어 폭등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여기에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값 인상까지 예고되고 있어 자포자기 상태라고 한다. 최근 한우가격은 사육두수 증가와 FTA 영향 등으로 급락한 상태다. 농협과 한우협회 등에 따르면 산지 송아지값이 93만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정도 내렸고, 수송아지는 159만원으로 3%정도 떨어졌다는 것이다. 5년전과 비교하면 암송아지는 165만원, 수송아지는 59만원이 내렸다는 것이다. 이처럼 산지 소값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료로 사용하는 볏짚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한다. 도내 축산농
우리나라를 올해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한해 1천만명 돌파는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해 980만명에서 멈춰 아쉬움이 남았으나 올해 천만명 벽을 넘어선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에 1천13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일 3만명이 온 셈이다. 국내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지난 1978년 100만명에 올라섰으며, 이후 2000년에 500만 명을 넘겼다고 한다. 2천년대 들어 한류 등으로 일본 및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5년전인 2007년과 비교할 때 관광수입은 61억달러에서 143억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의료 관광객이 15만명으로 증가했으며,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2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았
요즘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들마다 경제민주화를 주장하고 ‘골목상권 보호’를 강조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공허한 소리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요즘 소상공업에 종사하는 사업주들을 만나는 기회가 자주 있지만 기회가 많아질수록 한결같이 ‘장사가 안된다’는 말만 들려 마음의 무거움은 깊어만 간다. 대형유통업체들의 자발적 휴일 기간 연장과 인구 30만 이하 도시의 출점 제한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업시장의 치열한 경쟁’,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등의 원인으로 경영기반이 크게 흔들리는 현상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북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중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참여가 늘고 있다. 정부가 올해까지 1만개의 사회적 기업,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공동체적인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국가에서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기업으로서는 기업 이념을 추구하면서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어 선호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 육성 취지와는 달리 도내의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인건비는 지원을 받고 있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닥치게 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인식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데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임감이 경영 압박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도내 사회적 기업은 예비 기업을 포함해 120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유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각 당 대선 공약에 포함돼야 한다. 민주통합당에서 전북 이전을 강조한 만큼 새누리당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서 이를 확고하게 하는 길은 각 후보들의 대선 공약에 주요 의제로 포함시키는 것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우리나라 연간 예산과 맞먹는 365조원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부동산 투자와 증권 거래를 통해 수익을 보전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필요로 하는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이 주변에 몰려든다고 한다. 국내 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개발, 중소기업 육성 등 국내 투자도 하고 있다고 한다. 기금운용본부가 세계적인 투자 중심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금은 전북이 기금운용본부 유치에서 경쟁력이 약하다고 볼
우리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후 누가 정권을 잡느냐, 어느 정당이 대통령을 배출하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그래서 어느 후보가 어떤 인물인지를 알기 위해 후보 검증을하고 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진심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올바른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보면 무방할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 보다 리더의 역할에 대하여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리더십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무리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지도자의 덕목으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첫 번째가 인성이다. 부지런히 자신을 갈고 닦아 왔어야 했으며 지도자로써
“버스는요? 나이는요?” 대권도전을 앞두고 단일화다 여성대통령이다. 매일 정치 가도가 뉴스거리다. 하지만 생활 전선의 제일선에서 눈코 뜰 새 없이 휘도는 여성들 삶은 그리 한가하지가 않다. 정치문제에 경제문제 이상의 신경을 쓰고 왈가왈부 할 수가 없음이다. 지난주동안은 임실군과 장수군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여성들과 또 그들의 손길이 필요한 기업체를 방문해야하는, 잦은 출장으로 한 주간을 이삼일처럼 후딱 보내버렸다. 평소에 구직 신청을 한 여성들을 버스에 태우고 구인 요청을 한 기업체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이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일자리를 갖지 못한 여성들이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고 일자리에 도전하게 하기 위하여 해당업체의 생산시설을 두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다. 도시 근교의 산은 주말마다 등산객이 몰려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산행 중에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있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등산이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한편 무리한 산행은 고집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해마다 300여건의 크고 작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말에 집중된다고 한다. 대부분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을 다치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다고 한다. 산악안전사고는 구조를 위한 접근이 쉽지 않아 조치가 어렵다. 등산객 스스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반인들은 산을 즐겨 찾으면서도 사고 예방과 사고 시 대처요령
정부가 쌀값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미곡처리장인 RPC를 압박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크다고 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벼 매입가 및 쌀 판매가격을 많이 올린 RPC에 대해 자금 지원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RPC 지원금을 담보로 쌀값을 통제하려 한다는 불만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벼 매입가격과 쌀 가격 인상 억제는 결국 농민들의 손실로 현실화된다. 더욱이 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피해가 커지면서 농민들이 쌀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고 한다. 올해까지 3년동안 흉작이 계속되면서 농민들도 의욕을 잃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RPC 관계자들은 쌀값 억제 정책으로 논농사를 접는 농민들이 많아지고, 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으로 일을 하다 처벌받는 생계형 경범죄가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불안을 반영하는 것 같아 뒷맛이 씁쓸하다. 올해 9월말까지 전주지법에서 처리한 즉결심판이 1천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2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 즉결심판의 적지 않은 사안이 생계를 위해 일을 하다 적발된 것이라는 것이다. 명함형 전단지를 돌리다 즉결심판에 넘겨진 경우도 있고, 무전취식을 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벌금형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 받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경범죄가 많아지는 것은 경제가 어려운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통계적으로도 경기 침체가 깊을수록 생계형 범죄와 경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문제는 사회안전망이
대형마트의 영업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한다. 대형마트측에서는 중소상인들과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하지만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마트들이 서둘러 상생 방안을 마련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가 마련한 이번 법률안에는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기존의 매월 1회이상 2일이내였던 것에서 3일 이내로 확대한다고 한다. 또 영업제한시간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에서 밤 10시-오전 10시까지로 4시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이와함께 또 대형마트가 점포개설을 신청할 때에도 주변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이같은 방안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는 지자체장이 보완을 요청할
여기는 전북 완주. 영광 원자력 발전소에서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디로 피난을 가야할까?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어디를 가든 안전하기는 할까? 최근 연이은 국내 원전관련 보도를 보면서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실제 영광의 주민들이 집단이주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상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주 완주에서는 제4회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포럼이 열렸다. 2008년부터 지역, 농촌의 재생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고민들을 이어왔다. 올해는 그 4번째 행사로 “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 자립은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농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석유 의존률이 높다. 농사를 석유로 짓는다고 말할 정도로 각종 농자재 및 농기계, 시설재배의 경
일자리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최대 화두이다. 그래서 일자리 해결이 최고의 복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선현들 말씀에 한 가정을 움직이는 세가지 소리(三聲)가 있는데, 그 첫째가 아이 울음소리요, 둘째가 책 읽는 소리요, 셋째가 방아 찧는 소리라 했다. 이를 지역발전으로 연장해 보면 첫째가 출산 등 인구늘리기요, 둘째가 교육이요, 셋째는 공장 돌아가는 소리 즉 활발한 기업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전북도에서도 이러한 삼성(三聲)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을 기업유치에서 찾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도정의 제일순위 정책으로 정하여 올인하고 있다. 실제로 민선 4기 이후 우리도가 유치한 기업을 보면 매년 100개 이상을 꾸준히 유치해 왔고 그중에 현대중공업, 일진, 효성, 삼성,
벌써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 재료값이 비싸다 보니 요즘은 사먹는 집도 많지만 김장은 각 집안의 특성을 살려 직접 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올해 김장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바로는 올해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은 21만9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여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 12곳과 대형매장 25곳을 비교 분석한 자료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유통공사는 가을 배추와 무가 본격 출하되는 12월 상순에는 현재보다 낮은 1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의 단일화 시한이 이번 주로 다가왔다.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약속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번 주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이틀간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전북이 캐스팅 보트로 부상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당장 단일화과정에서 전북의 선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 후보간의 주도권 잡기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 기반을 중심으로, 안 후보측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막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선 본선에서도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전북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후보들의 전북 방문이 늘고 있
전북도가 이달 중 도금고 관리 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한다. 오는 12월말이 약정 기한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관은 3년동안 도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도금고는 예금 유치에 따른 이자 수익은 물론 개인별 주거래 은행으로서의 부가 가치, 그리고 금융기관들간의 자존심까지 달려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도는 21일부터 이틀동안 접수를 받아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는 ‘대외 신용 재무구조’와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 3대 항목이 배점의 75%를 차지하면서 이 3개 항목의 평가가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출과 예금금리 제한 여부’ 및 ‘지역
지자체의 용역 남발은 고질병이다. 실질적인 필요에 의한 용역보다 행정기관의 면피용 성격도 강하다. 민원 발생의 소지가 있거나 여론이 부정적인 사업 등을 외부 용역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요인들이 용역 남발을 부르고, 결국 이는 예산 낭비로 귀결된다. 전북도가 용역비를 산정하고도 실행하지 못해 사장된 것이 민선 5기 동안 10억여원에 달한다고 한다. 사업에 필요하다고 용역을 계획했다가 시작도 못하고 떠내려 보낸 것이다. 신중한 검토도 없이 용역부터 계획했다가 사업 자체가 흐지부지된 것이 대부분이다. 전북도의회의 전북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익현의원이 지적한 내용이다. 권의원은 “전북도가 민선 5기 들어 지난 3년 동안 86억원에 이르는 용역 예산을 편성했으나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