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부진 비록 우승은 멀어졌지만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순위를 끌어 올려 향후 대회에서의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 골프리조트 & 스파의 블루코스(파72, 7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19위가 됐다. 공동 35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대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는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적중률이 각각 61.90%와 70.37%로 나아져 부상 복귀 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동선두인 필 미켈슨(39)과 닉 와트니(28. 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6언더파
무주군은 지난 27일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 유관 기관 및 실과 ․ 원 ․ 소 ․ 팀 ․ 읍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산불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산불발생 집중시기를 맞아 산불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관심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 2009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 산불방지대책본부운영상황, 그리고 기관 및 부서별 임무와 역할 등이 논의됐다.유영만 부군수는 “무주군의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부터 예방해야 한다”며, “산불이 나면 엄청난 재산 및 인명피해는 물론,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켜 돌이킬 수 없는 멍에를 안게 되는 만큼 예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들은 25일 교과부의 일제고사 성적조작 의혹과 관련, 진상규명과 함께 개선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일제고사 연기, 해직교사 복직을 촉구했다.야당 교과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실망과 교육에 대한 불신만 키운 '막장드라마'의 주연인 교과부는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일선 담당자들과 교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자신이 연출한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자신만이 하겠다고 주장하는 난센스를 저지르고 있다"며 교과부를 질타했다.지난해 10월이 전국에서 실시된 일제고사는 일부 운동부 학생들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하거나 성적 보고를 누락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야당 의원
우리 공무원 10명중 6명은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간 국정 수행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1년에 대해 62.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잘 하고 있다'는 33.4%.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방송법 개정은 반대가 79.9%, 금산분리 완화도 반대가 71.7%를 기록했으며,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62.3%로 집계됐다 민공노가 여론조사기관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4일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p이다./뉴시스
친박근혜계 핵심인 김무성 의원이 3일 정권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하는 '건전한 비주류'의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여당내 야당역'을 자임하고 나섰다.앞서 박근혜 전 대표도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당 최고위원·중진 오찬에서 "국민 공감대 위에 쟁점법안 추진해야 한다"며 당의 '속도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당내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 동안 '비주류'에 머물렀던 친박계가 이명박 대통령 집권 1년을 계기로 침묵을 깨고 실력행사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분위기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친박의 위치는 한나라당내 분명한 비주류"라며 "이제 2월 국회가 끝나면 건전한 비주류로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협조할 것은 물론 협조하고 잘못된 일
전주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89로 역전패했다.KCC는 4연승에 도전했지만 이에 실패하면서 14승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2년 간의 아픔 되풀이하지 않겠다!" 2004년 이후 4년 만의 K-리그 왕좌입성에 도전하는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58)이 FC서울과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차 감독은 2일 낮 12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챔피언결정 1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부임 첫해인 4년 전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차 감독은 2006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일화에 무릎을 꿇어 고개를 숙였다.수원은 지난해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스틸러스에 아깝게 패하며 또다시 우승을 놓쳤다.2년 연속 고배를 마신 차 감독으로써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
6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가 오바마 당선소식에 재료가 소멸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15포인트 오른 1181.5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5.36포인트 상승한 340.85로 마쳤다.이날 취임 초기 강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64.47포인트 오른 1217.82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되기 1시간 전인 오후 12시부터 지수가 빠지기 시작했다.고점대비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수급상으로는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 원, 207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7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7
20년전에 비해 지방간 발병률이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20일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총 7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 10%대였던 지방간 유병률은 최근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5년간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20, 30대에서는 비슷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다 40대에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히 높아졌다.또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겼던 지방간이 20대에서도 2002년 11.5%에서 2007년 21.4%로 2배 가까이 유병률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간학회는 5년간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질환동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환자의 65%,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후 참여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리를 드러내겠다는 이른바 '노무현 국감'을 예고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점검회의를 열고 "서민과 농민의 아들임을 자처한 노 전 대통령이 얼마 전 경기도 골프장을 통째로 빌려 골프 파티를 했다"며 "이런 부적절한 처신을 집중 부각시켜 더 이상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을 못하게 하라"고 주문했다.홍 원내대표는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상도동은 주차할 데도 없는데 전직 대통령 사는 현황을 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아방궁 지어 사는 사람도 없다.'노방궁'이다"고 비난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도 "봉
"선수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정무호의 명운이 걸린 아랍에미리트(UAE)전 선봉에 나서는 '캡틴'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낮춤의 리더십'으로 승리를 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지성은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허정무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경고누적으로 UAE전에 결장하는 김남일(31, 빗셀고베)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장완장을 찬 박지성은 그간 대표팀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세계 최고의 프로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뛰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와의 대화를 통해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춘 훈련일정을 만들어냈다.또한 그동안 자신에게 쉽게 다가 서지 못하
국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군산시민들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관광개발업체가 새롭게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있다.14일 오후 2시 주식회사 지플랜(대표이사 편태현)과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군산시 오식도동 지플랜 본사에서 새만금 개발업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주택개발사업, 토목 및 에너지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해외 및 신규 사업에다양한 진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한화건설은 조인식을 통해 ‘이번 양사간 업무 제휴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거점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새만금 개발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고 밝혔다.이날 조인식에 이어 진행된 투자 사업설명회에서 지플랜은 명품 브랜드로
-정확한 기상정보제공으로 발빠른 재해대책 가능, 지역산업 연계발전 토대 마련- 순창군에 실시간 기상감시와 지역 기상자료를 생산해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기상관측소가 24일 첫 문을 열었다.기상청 공동협력 순창군 기상관측소는 이날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양승종 군의회 의장, 조동환 교육장을 비롯 진기범 광주기상청장과 기상청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순창읍 교성리에 위치한 공설운동장 내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지난 해 10월 착공해 이날 문을 연 순창군 기상관측소는 앞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이 곳에서 생산된 기상관측자료를 공식적으로 활용하게 된다.순창군기상관측소는 광주지방기상청(청장 진기범)과 순창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외래종이다.망초는 조그만 갓털(관모)이 붙어 있어 바람에 날리어 번식을 한다.망초 한그루에 씨앗의 수가 많아 번식력이 엄청난 풀꽃이다.망초 도입경위는 철도공사를 할 때 철도침목에 묻어나온 것으로 추정 되는데, 그 직후에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었다.그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풀이 논과 밭에서 보이기 시작하였고, 엄청난 번식력으로 그 제거가 쉽지 않자 일본이 나라를 망치게 하려고 그 풀을 퍼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그래서 사람들은 그 풀의 이름을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풀이라고 해서 망국초(亡國草)라고 불렀고 그것이 변형되어 망초가 되었다는 것이다(그 외 망초는 제초농약을 쳐도 잘 죽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 이유로 농부들이 '이런 망할 놈의 풀!
[0601]감사원, 지역특화사업 위법 4개 자치단체 적발 [0601]감사원, 지역특화사업 위법 4개 자치단체 적발 지역 특화 사업과 관련해 도내 4개 자치단체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운영을 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완주군과 고창군, 진안군, 순창군 등이 지역 특구 사업과 관련해 절차를 무시하거나 실적을 과다 계상한 것을 적발하고 소관 행정청과 자치단체 등에 주의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는 것. 완주군의 경우 특화 사업에 필요한 지리적 여건과 기술력이 부족해 사업타당성이 낮아 특구 사업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착공한 뒤 특구 계획 변경을 거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해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완주군은 지난 2005년 9월 141
경찰은 11일 아침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100만 촛불대행진'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고, 이 과정에서 저항하는 시위 참가자 24명을 연행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거리시위를 벌인 시위대 100여명을 강제해산했다.이 때문에 시위대는 동아일보와 동화면세점 인근 인도로 밀렸다.시위대는 다시 종로~서대문 방면 횡단보도를 오가며 경찰의 강제해산을 규탄하는 준법시위를 진행했다.경찰은 "여러분은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어 영장 없이 체포가 가능하다"며 "자체적으로 해산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시위대에게 경고 방송을 보냈다.그러나 시위대는 "대한민국은 민주국가다.청와대에 갈 수 있도록 길을 터 달라"며 경찰의 해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
6월부터는 육아휴직을 나눠서 쓸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월 22일부터 육아휴직을 1회에 한해 나눠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법정육아휴직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같은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쓴 적이 있는 근로자도 한번 더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또 임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육아휴직을 할 수 없는 근로자는 육아휴직과 동일한 절차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신청할 수 있다.근로시간은 주당 30시간 이내로 초과 사용할 수 없다.그간 자율적으로 운영돼 온 배우자 출산휴가(3일)도 법정 의무제로 바뀐다.이를 허용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뉴시스
장정이 올 시즌 한국선수 가운데 첫 우승을 따낼 가능성을 높였다.장정(28, 기업은행)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CC(파72, 6223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전날 3타를 줄여 공동6위로 뛰어오른 장정은 이날도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기록, 에리카 블래스버그(24,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1번 홀을 보기로 시작한 장정은 곧바로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일 연속 언더파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정은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후반 라운드 10번 홀에
전윤철 감사원장이 13일 오후 5시 삼청동 감사원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전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과 감사원법에 따라 임기가 보장된 감사원장으로서 임기를 지켜야 할 책무도 있지만 새 정부가 원활히 팀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책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오후 2시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전 원장은 "감사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과반수 이상 동의를 거쳐야 하는 자리인데 저를 신임했던 대통령과 국회가 바뀌었다"며 "제17대 국회가 종료되는 5월31일을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이 섭리인 것 같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전 원장은 지난해
12일 리히터 규모 7.8의 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1만명이 사망한 가운데 맨주에서만 1500명이 숨지고 최소 1만명이 매몰됐다.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는 13일 "맨주에서 5500여명이 갇혀있고 3개의 산악지역에 있는 2만여명에 대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강진에 뒤이어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이곳으로 통하는 길이 막혀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지 지방정부는 구호품을 항공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이곳에는 현재 3000명으로 구성된 구조팀과 200명의 의료진이 급파됐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