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주시정 핵심사업이자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단 소식이다.올해 상반기부터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핵심인프라인 전주 관광 케이블카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기본계획과 관광지 지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키로 했기 때문이다.먼저 전주시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1일부터 추진키로 했다.이를 통해 최적의 안을 도출한 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
4·10 총선이 과열 혼탁 선거로 흐르며 정책경쟁을 부르짓는 목소리가 높다.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정책 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을 후보들에게 촉구하고 나섰다.정읍.고창, 전주, 익산, 군산 선거구를 중심으로 고소.고발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의원들은 지난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지역에서 선거의 고질병인 ‘아니면 말고’식의 후보 고소.고발전이 또다시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원들은 “흠집내기식 허무맹랑한 고소.고발의 남용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정당정치에
자활사업은 지난 1996년 국가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되자 조건부 수급 제도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제도화됐다.현재 전국에는 16개의 광역자활센터가 있고 250여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자활사업 시작한지 20여년이 지난 만큼 자활사업에 변화를 요구하고 변화 또한 감지되고 있다. 변화란 자활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움직임이다. 런닝머신을 타듯, 달리고는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향을 위한 법개정에 정치권의 관심이 절실하다.2월 1일 예정된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2월 임시국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총선이 본격화하면서 기부제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에 제도 개정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정치권의 논의조차 불분명한 상태다.지난해말 기준 기부제 총 모금액은 84억8000만원.참여 기부는 6만3,534건이다.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고향을 살리자는 취지로, 기부자가 주소지 이외의 지
더불어민주당발 4·10 총선 컷오프가 임박하며 현역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단 소식이다.특히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도덕성검증위원회가 현역 의원을 포함한 6명에 대한 공천 배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정치권에도 컷오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지난 29일 검증위원회가 공관위에 6명 공천배제 의견을 내면서 벌써부터 당 안팎에 컷오프 긴장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다.특히 전북은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되는 이들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최근 이낙연 전 총리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주축이 된 비명계 김종민 의원 등
우리나라는 적수공권(赤手空拳), 말 그대로 빈손과 맨주먹이다. 식민지에, 전쟁에, 보릿고개에 세계에서 제일 못 살던 상태였다. 자유민주주의와 반공을 국시로 하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시작점을 잡은 몇 분의 선각자들 덕분에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잘 살게 됐다. 경제는 세계 10위권, 무역 6위권, 국방력 5위권이다. 2007년에 이탈리아의 GDP가 1인당 4만 달러, 우리나라는 이탈리아의 반인 2만 달러였다. 현재 3만4천 달러로 두 나라가 거의 같다. 일본과는 5천 달러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이런 것이 기적이다. 우리가 무디
올해 도입을 앞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여러 이유가 있지만 우선 준비되지 않은 제도로 우려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교원단체는 ‘시기상조’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퇴직교원 또는 퇴직경찰, 청소년 전문가, 사안조사 유경력자 등으로 구성돼 오는 3월부터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될 전담조사관은 학폭 발생 시 사안조사와 보고서 작성, 결과 통보, 사례회의 참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그런데 해당 제도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도입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았음에도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마련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를 광주로 이전하는 계획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지부의 광주 광역화는 곧 전북지부를 광주지부로 흡수 통합하는 것으로,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탈 호남 홀로서기에 나선 것에 반하는 것.때문에 이를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공무원연금공단이 검토 중인 ‘지부통합.이전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오는 4월까지 전북지부를 폐쇄해 ‘광주.전북지부’로 통합하고, 대전과 세종, 공무원연금콜센터 가운데 대전지부를 폐쇄해 ‘세종.대전지부’로 통합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일정을 보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진행해도 되는 것인지, 나중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도 된다. 타 지역은 차치하고 특별히 전북을 놓고 하는 말이다. 아울러 도내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나중에 분명히 혼선과 혼란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아서다. 알면서도 그대로 있는 건지, 아니면 무신경 또는 둔감한 건지 의문이 든다. 민주당은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천 심사 일정을 진행 중이다. 현역 컷오프까지 맞물려 전북은 초긴장 상태다. 여기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옛 보고서 짜깁기.포털 베끼기 의혹’이 불거진 공무원 국외연수 보고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단 소식이다.전북자치도 김진철 감사관은 “도와 14개 시.군 공무원들이 국외연수를 다녀와 작성한 보고서에 하자가 있다는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그는 “보고서 작성 과정, 연수 일정 등을 모두 파악한 뒤 문제가 있다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가 제기된 보고서는 전북자치도와 도내 시·군 공무원 15명이 지난해 9월 6∼10일 싱가포르로 국외연수를 다녀
바야흐로 총선 정국이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27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같은 날 광주에서도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등 호남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미래 거점들이 속속 만들어졌다.이런 기세에 힘입었을까? 그 이튿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 주축의 가칭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와 공동창당에 합의했다.이미 예견된 수순 이었다.다음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이견을 좁혀
한때 선진국병으로 알려졌던 당뇨병이 우리나라에서도 일반화될 정도로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당뇨병은 전 세계 20~79세 인구 11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성인 약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2018년 기준)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당뇨병은 말초 혈관질환, 심근경색증, 뇌혈관질환,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여러 만성 합병증을 오랜 시간에 걸쳐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조기진단 및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질환 유형을 고려한 의학적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지만, 2016~ 201
전북의 학교폭력 신고가 껑충 뛰었다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가 사회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집단 폭행, 따돌림 등 전북 지역의 초·중·고 학교폭력 신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물론 2년 사이 무려 46%나 증가했단 소식이다.특히 2인 이상 학폭 신고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중학교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학폭의 급증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 간 접촉이 늘고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집계된 학교폭력 신고사례는 총 2천538건.이는 지난 2021년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전북에서는 가장 먼저 이른바 이낙연 신당으로 불리는 가칭 ‘새로운미래’가 창당하며 총선 행보의 잰걸음을 이어갔다.새로운미래는 지난 27일 오후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 2층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자치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창당대회에서는 올 총선에서 전주갑에 출마하는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전북자치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12지간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인 용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유난히 힘찬 기운이 천지를 가득 채운 느낌이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침체로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우리 일상을 빼앗아 버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대부분 평범한 일상을 회복한 것에 감사하며 경제 살림도 차차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해를 희망차게 출발했다. 구정(區政)의 책임자로서 필자도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보다 더 세심하게 시민의 삶을 살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지난 2011년 남원 한울학교 개교 이후 멈췄던 전북권 특수학교 설립 추진이 13년 만에 재가동 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장수를 비롯해 전주와 군산 총 3개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 존재하는 특수학교는 모두 10곳.전주 4개교를 비롯, 익산 2개교, 그리고 군산·정읍·남원·완주에 각 1개교가 존재한다.전주의 특수학교 4곳 중 3곳은 완산구에 집중된 반면 덕진구에는 유치원 과정인 전주유화학교만 존재하고, 익산과 군산은 특수교육 대상자 규모가 비슷함에도 학교 수가 일치하지 않는 등 지역별 불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건설업계는 이와 관련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업계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앞두고 중소건설사 존립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법안 유예를 촉구하고 나선 것.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4일 국회에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건단련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이 3일 남은 지금, 국회가 중소·영세 건설현장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팬덤(fandom)은 현대 사회의 문화적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는 ‘팬’과 ‘덤’이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팬’은 영어단어 ‘fanatic’의 축약형으로 열광적인 팬 또는 광신자를 의미한다. ‘덤’은 영어에서 영토나 관할 영역을 의미하는 ‘dom’에서 파생된 말로 이 두 단어가 합쳐져서 특정 인물이나 분야에 열광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모이는 집단을 뜻한다.이러한 팬덤은 이제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적 분야에 적용되어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이 과열 혼탁 양상을 띠고 있다.중앙당 차원에선 큰 틀에서의 선거 전략상 여야 공방전이 불가피하고, 지역 차원에서도 공천장을 받기 위한 당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중앙 정치나 지역 정가에선 벌써부터 과열, 혼탁 조짐이 감지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최근에는 정권가 찌라시처럼, 주요 선거구에선 이른바 ‘하위권 찌라시’까지 나돌며 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여의도 정가에선 여전히 현역 평가와 관련한 하위권 컷오프 소문이 무성하다.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전북 출신 몇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해 전북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관광시장이 개별 방문객 중심으로 변하는 만큼, 흐름에 맞춰 미식 관광과 치유관광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또 관광지 개발과 공격적 관광 마케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을 찾은 관광객은 9천64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00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5만여 명으로 일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