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모든 일상사를 한 순간에 바꿔버린 코로나19 사태.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국내외는 물론 전북에도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다.일반 국민들의 일상 행동에 제약이 가해지면서 교류 중단, 경제 위축, 비대면 접촉 문화가 정착됐다.지난 1년 간 전북 역시 정치와 행정 양 측에서 엄청난 변화가 발생했다.다행히 전북은 코로나 청정 지대로 불릴 정도로 방역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코로나사태 1년 간, 전북 행정과 정치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편집자주 # 코로나19사태 1년-전북 어떻게 달렸나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6선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출신의 국무총리라는 점에서 정 총리는 취임 이전부터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정 총리는 당초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제’+’정치’를 접목시킨 경제총리를 목표로 했다.하지만 취임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코로나방역에 더 비중을 뒀다.그럼에도 불구, 우리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서는 등 경제총리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이다.특히 전북으로선 지역 출신의 유력 정치인을
전북형 뉴딜의 청사진이 나왔다.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을 비롯한 생태문명수도 등을 비전으로 그린, 디지털, 안전망의 관점이 스며들도록 했다.새만금데이터산업 클러스터와 디지털 종자·식품산업 혁신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기후변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을 골자로 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의 뉴딜정책은 전북의 지역적 특장 점을 반영한 재생에너지 실현과 디지털 혁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따라서 전북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뉴딜사업의 면면을 분석해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면면히 살펴왔다./
파란만장, 우여곡절, 전대미문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해가 바로 2020년이다.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했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외교까지 모든 분야의 라이프 패턴을 바꿔 놓았다.전북 역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도내 정치권의 주도세력이 변했고 범전북 정치인들의 중앙 인맥은 더욱 강해졌다.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로 우울한 도민들에게 그나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코로나 블루와 희망이 교차했던, 전북도와 정치권의 한 해를 되돌아본다./편집자주/민주당 독점체제로 전환한 전북 정치/지난 20대 국회의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지난 9일 마무리됐다.정기국회에선 모두 400개의 법안을 처리하고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의결했다.그러나 공수처법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하면서 정기국회 마무리는 순조롭지 못했다.결국 여야는 10일 임시국회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주요 법안을 처리했다.여권이 강하게 밀어붙인 공수처법은 정기국회 후인 10일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 전북 정치권은 지난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일당체제로 출발했다.이 때문에 올해 정기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전북 국가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어섰다.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의 생태문명 중심 개편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송하진 지사는 3일 도청에서 이상직(전주을), 이원택(김제.부안) 국회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전북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6천600여억 원 늘어난 8조2천600여 억 원이라고 밝혔다.예산 증가율은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비슷한 8.7%이며, 분야별로는 안전, 환경, 복지예산이 3조5천여억 원으로 가장 많고 농생명과 새만금이 각각 1조3천
한빛원전이 재가동되면서 고창, 부안이 들끓고 있다.안전성을 완전히 담보했는지에 대한 지역내 의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원전이 다시 가동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전북은 유사시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불구, 전북은 지역자원시설세에서 제외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도와 도내 지자체 그리고 정치권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편집자주 ▲한빛 원전, 논란 속 재가동 강행한빛 원전 3호기가 2년 반 만에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해명 없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원전과 가까운 전북도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애초
새만금의 혈맥이라 불리는 동서도로 개통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교통.물류의 동맥인 동서도로 개통을 계기로 새만금은 내부개발의 속도감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호기를 맞게 됐다.교통인프라는 새만금이 성공하기 위한 절대조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동안에는 낮은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새만금 개발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교통망 구축은 선행돼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이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동서·남북도로로 규정하고, 세계 잼버리대회가 개
여야가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 방문에 열을 올리고 있다.전북을 불모지로 인식해 왔던 국민의힘이 올 들어 전북 방문 횟수를 늘리는 등 전북 구애(求愛)에 힘을 쏟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전북이 텃밭이어서 혹여, 호남의 표심을 조금이라도 놓칠까 방어에 들어갔다.이런 분위기여서 여야는 경쟁적으로 전북을 찾아 지역 현안 및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여기에는 장기적으로 주요 선거가 계속 놓여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내년에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 그리고 내후년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이 예정돼 있다.정치권에는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전북도와 정치권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후반전에 들어선 만큼 2021년도 사업 예산 확보 활동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전북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10명이어서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숫적으로는 불리하다.하지만 지역구 의원들이 일당백의 자세로 예산 활동에 임한다는 각오인데다 범전북 정치권의 적극적 도움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도민들의 기대가 높다.총성없는 예산 전쟁이 시작된 국회.전북의 주요 예산 및 현황 그리고 도-정치권의 향후 계획을 짚어본다./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지 6개월이 지난 15일.도내 정치권은 21대 국회 출범 이후 최고의 긴장 속에 하루를 보냈다.이 날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시점이기 때문이다.15일을 무사히 넘긴 의원들은 앞으로 의정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다.하지만 15일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원들 앞에는 '지난한' 법적 다툼이 기다리고 있다.도내 지역구 의원 4명이 4.15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이로 인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동시에 국회의 핵심 과제인 국정감사도 진행되고
새만금 해수유통 이슈가 논의 테이블 올랐다 그동안에는 새만금 최대 민감 사안으로, 금기어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나, 새만금 개발은 더디고 내부 호수는 목표수질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해수유통’이 공론화된 것이다.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한 환경부 용역도 이미 마무리됐고, 오는 10월중 발표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새만금위원회에서 해수유통 문제가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신중한 접근을 요하는 분위기도 있어 새만금 개발사업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인지, 아니면 과거 정책의 책임론 속에 또다시 논쟁만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5월 대선을 통해 3년여를 달려왔다.이제 2022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임기는 2년도 채 남지 않았다.전북은 문 정부 출범 초, 정권 출범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꼽히면서 여권내 탄탄한 라인을 구축했다.청와대와 집권 민주당 그리고 정부에 범전북 인사들이 대거 발탁, 임명되면서 정권교체를 실감하기도 했다.하지만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전북 인맥은 당정청 모두에서 크게 약화됐다.더욱이 여권내 '허리' 라인, 즉 중간급 실무라인
코로나19 사태가 재유행이냐 수습이냐의 기로에 선 가운데 전북 정치와 정치인들이 이러한 위기 국면을 잘 딛고 일어나 진가를 보일 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북은 행정부와 지자체, 국회에서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도내 정치인들도 전북 몫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정기국회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북은 적지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이 난국에서 전북 정치인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 및 전북 현안 추진을 어떻게 성사시킬 지가 관심사다. 위기는 기회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지난 1일, 100일간 일정으로 열렸다.정기국회 기간 동안 여야는 물론 각 시도는 지역 현안 추진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전북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체제가 정비됐다.따라서 여당이 중심체인 전북 정치권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 현안 추진 및 국가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해야 한다.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태에서 21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다.전북 정치권과 전북도정의 과제 및 주요 예산 사업을 짚어본다./편집자주 *전북원팀, 정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예상보다 크다.지역경제를 받들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경제활동 중단 등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약 12만7천으로 종사자는 25만 명을 웃돈다.우리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소기업 사업체도 2018년 기준 6천500여 개가 넘고 종사자 역시 10만6천 여명이 넘는다.그러나 최근 코로나 대유행을 두 차례나 겪고, 폭우와 폭염까지 거치면서 이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침없는 상승세다. 타 지역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북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됐다.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뿐 아니라 20일에도 이들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보건당국 뿐 아니라 전북도, 유관기관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이제는 누구라도 어디서나 코로나19가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개인 위생은 개인이 챙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동선을 최대한 축소하고 사람
전북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지만 농가 직접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현행 특별재난구역 제도는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의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와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거나 정책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간접 지원에 한정돼 있다.이에 따라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 수재민들의 직접적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커, 정부의 수용여부에 촉각이 모아진다.‘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관계없이 수해를 입은 가구 전체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친여권을 합하면 국회 의석 300석 중 무려 18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차지했다.총선 이후 민주당은 강력한 집권여당이 됐다.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함께 현 정권을 이끌어가는 중추세력이다.특히 문 대통령의 임기가 2년도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2022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내 권력투쟁은 더욱 격화할 것이다.이달 29일 치러지는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런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가 차기 정권의 재창출 과제를 안
21대 국회 출범 이후, 전북도와 시장군수, 국회의원들과의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3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을 풀어가는 기틀을 다질지, 주목된다.송하진 도지사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21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첫 상견례를 갖은 바 있다.당시 간담회에서는 ‘원 팀’이라는 개념이 가장 많이 강조됐다.당선인 10명 중 9명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힘을 모아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자는 의지였다.이같은 여세를 몰아 전북도 역시 20대 국회에서 풀지 못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 정치권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