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28일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40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하고 학생보호관찰대상자 간 1:1 멘토링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신완섭 소장은 특별범죄예방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교사특별범죄예방위원 위촉 및 멘토링사업의 의미는 학생보호관찰대상자와 선생님 간 1:1 결연을 맺어 대상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만히 적응하게 하고 재비행을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보호관찰제도 설명과 특별범죄예방위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학생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비행을 방지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선배가 후배 여자친구를 강간해 임신시켜 낙태시켰음에도 이를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찌르는 등 범행 대상이 주변인으로 확대,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며 부인을 살해한 오모씨(53)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기 위해 자신을 4차례나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켜 앙심을 품어 오다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를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도 이날 자신의 후배 애인을 강간해 임신을 시킨 뒤 낙태수술 한 사실을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양모씨(34)를 구속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주변 인물을 범행 타깃으로 하는
4.29 재선거가 불과 하루 남은 가운데 각 선거진영 후보간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등 선거 막판 혼탁양상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매 선거마다 ‘클린 선거’를 주창, 서로를 헐뜯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해 선거가 치러져야 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등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비난이 높아지면서 유권자들의 외면을 부채질하고 있다.27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강봉균)은 27일 오전 11시 신건 후보(전주시 완산갑)가 아들 소유의 서울 서초동 건물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이날 강봉균 의원과 최규성의원, 이춘석 의원 등은 고발장을 통해 ‘신건 후보가 후보자 재산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아들의 서울 서초동 지하 2층, 지상 6층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은 27일 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과 브람스 헝가리 무곡 등의 클래식과 비틀즈의 '에스터데이' 등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음악회를 진행했다.김정규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늘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과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우리 학생 중 누군가가 새로운 희망과 이상을 품게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보호관찰소(신완섭 소장)는 27일 교통사고, 음주운전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사회봉사자 15명을 전주 덕진구 소재 초등학교에 투입해 안전하고 푸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이강모기자
정읍보호관찰소는 25일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주문화사랑회”에서 주관 하는 ‘역사현장 답사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호관찰청소년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답사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지역중심의 역사기행으로, 우리지역 곳곳에서 숨 쉬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답사를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보호관찰청소년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생활 자세를 함양시키기 위해 실시됐다.답사코스는 전주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배재성당 → 천호성지 → 나바위성지 →팔괘정으로 이어졌으며 전주대학교 변주승 교수의 안내로 진행됐다.윤태영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실시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심성
법정에서의 진술을 중요시하는 올해 첫 번째 국민참여재판(배심원제)이 오는 5월 25일 열린다.이번에 열릴 국민참여재판 사건은 강도살인 미수로 구속 기소 된 30대 남성에 대한 공판으로 배심원들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종문 부장판사)는 27일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씨(37)에 대한 참여재판을 다음달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민참여재판은 08년1월부터 시행 도내에서는 이번이 세번째다.사건 개요는 지난해 3월경 전주시 금암동 A씨(43•여)의 집에 침입해 금품 등의 물건을 훔치다 때마침 귀가하는 A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게 한 사건이다.법원은 공무원 결격사유자나 변호사, 경찰 등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
전주교도소가 출소자에 대해 ‘1기업 1출소자 고용’ 운동을 벌이는 등 수형자 취업 알선을 위한 교정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교도소는 지난 23일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인 이정휘 위원(옥성건설 대표), 유양자 위원(삼풍화학 대표)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형자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하여 ‘1기업 1출소자 고용하기’ 등에 대한 토론회를 벌이고 출소자 일자리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장영석 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일반인들도 취업하기 어려운데 출소자들의 취업알선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계시는 수형자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협의회 위원님들의
“법조를 상징하는 정의의 여신상의 눈에 눈가리개가 덮여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갑주 전주지방법원장이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상대로 ‘법원과 법관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정 법원장은 지난 24일 실시한 강연에서 로스쿨 대학원생 50여명을 상대로 ‘정의의 여신상에 눈가리개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이에 학생들의 의견은 ‘있다’, ‘없다’로 나눠졌고 정 법원장의 답변은 “예전엔 여신상 눈에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였다.이후 정 법원장은 다시 “눈 가리개의 있고 없고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질문했다.한 학생은
사상 최초로 검찰청 특수부 검사실에 대한 범죄사실 현장검증이 이뤄졌다.비위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던 전직 경찰관이 담당 검사실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고 검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의 DNA등을 바탕으로 범인으로 지목, 이에 해당 경찰관은 공소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 하고 있어 범행 사실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때문이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종문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방화가 발생한 전주지검 별관 252호 검사실과 복면, 장갑 등이 발견된 검찰청 뒤편 야산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이날 검증에는 구속 기소 된 전직 경찰관 김모씨는 참석하지 않고 검사와 변호사, 그리고 증거물을 최초로 발견한 참관인만 출석했다.이날 현장검증의 쟁점은 방화 도구로 이용한 라이
5억원 이상 뇌물을 수뢰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살인죄 형량과 버금가는 양형 기준안이 마련되는 등 뇌물 공무원에 대한 형량이 크게 높아진다.특히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범죄도 원칙적으로 실형이 선고될 전망이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6일 ▲살인 ▲뇌물 ▲성범죄 ▲강도 ▲횡령 ▲배임 ▲위증 ▲무고 등 8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의결했다.양형 기준안은 5월 중 관보에 게재되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뇌물수수의 경우 수수액에 따라 제1(1천만원 미만)~제6유형(5억원 이상)으로 분류됐으며, 제6유형 기본형은 9~12년으로 살인 기본형(징역 8~11년)보다 형량이 높다.가담 정도 등이 미약해 감경을 한다해도 징역 7~10년 형으로 살인죄에 준하게 엄정 처벌된다.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집무실이 필요 이상으로 호화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행안부가 기준 면적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23일 이은재 국회의원(한나라당)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 받은 ‘자치단체장 집무실 면적 현황’에 따르면 전국 246개 자치단체 가운데 21개 자치단체만이 표준면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자치단체의 표준 집무실 면적은 165.3㎡지만 전북 도지사 집무실 면적은 393㎡로 표준면적 보다 무려 2.3배나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대전광역시의 490㎡ 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이다.도내 6개 시단위 지역의 시장실도 표준 면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표준면적은
전주교도소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전주교도소(소장 장영석)는 23일 취약계층에 대한 ‘1과 1결손가정 결연’을 통해 서민 결손가정에게 장기간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이웃사랑 실천운동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랑의 손잡기 행사는 이 기관의 총무과를 비롯해 각과 및 보안 야근부 등 총 10개 부서가 매월 각 1개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생필품 및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실천 운동이다.사랑의 손잡기 결연가정으로는 수형자 자녀로 구성된 소년소녀가장 가정이 포함되어 있어 수형자의 수용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특히 이번 사랑의 손잡기 행사는 연로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운 퇴직교도관
25일 물사랑 지구사랑 환경문화 축제물의 날을 기념해 환경을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제7회 물사랑 지구사랑 환경문화 축제가 25일 오전 10시 전주 삼천동 거마공원 일대에서 벌어진다.행사 주최자는 환경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며 환경부, 전북교육청, 전주지법 등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녹색교통 문화를 강조하기 위해 패달없는 자전거 및 인력거 타기 등의 프로그램과 그림 그리기, 글짓기, 환경만화 그리기 대회도 함께 이뤄진다.김승중 위원장은 “올해는 온난화방지체험 및 친환경에너지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현실성 있는 경제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라며 “지구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사람들 스스로의 욕심을 줄요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
46회 법의 날을 맞아 검찰과 법원, 변호사회 등 법조 삼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개최된다.전주지방검찰청과 전북지방변호사회는 공동으로 24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진수당에서 ‘제46회 법의날’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정갑주 전주지방법원장을 포함한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 등 도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법무유관기관 직원, 전주지방검찰청 직원,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준법유공자 및 범죄 없는 마을에 대한 포상, 법무부장관 식사(검사장 대독), 도지사 축사, 전주지방법원장 기념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포상 부분은 범죄 없는 마을 육성유공자 법무부장관 표창과 준법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등 표
진안군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이상문 전 도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가 기각 돼 원심이 확정됐다.대법원은 23일 진안군이 발주한 수해복구 공사 수주 청탁을 받고 건설업자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뇌물 수수)로 구속 기소된 전 도의원 이상문씨(57)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업자로부터 받은 돈을 단지 차용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공사수주확인서에 공사 수주를 알선하고 그 명목으로 3억원을 교부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는 점 등 그 내용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유죄로 인정한 원심이 정당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한편 이 전 도의원은 지난 05년 진안군이 발주한 53억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돼 벌금 300만원을 받고 상고한 최진영 전 남원시장에 대한 상고가 기각 돼 원심이 확정됐다.대법원은 23일 지난 08년 4월9일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전 남원시장 최진영씨(48)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최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출마한 전북 남원ㆍ순창 선거구는 농촌지역으로 선거 때 후보의 한미FTA 찬성 여부가 중요한 쟁점인데도 상대후보가 FTA를 지지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한편 최 전 남원시장은 제18대 총선에서 남원ㆍ순창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지난해 4월1일 오
범법인줄 모르고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린 청소년들을 상대로 합의금을 챙기는 얌체 법무법인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최근에는 사법부가 약자 보호 차원에서 초범인 경우 사건을 각하 종람 종결하는 방침을 세웠지만 일부 법무법인은 부모에게 접근해 고소를 빌미로 합의금을 챙기고 있어, 처벌보다는 주의 및 경고 등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음악 파일 등을 다운받아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소, 고발된 청소년은 07년 1만7천296건에서 08년 1만8천528명으로 무려 1천232건이 증가했다.고소 사건의 경우 07년 695건에서 08년 2천709건으로 무려 2천14건이 증가했고 09년 4월 현재 954건이 고소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이 저작권 사범이 큰
장영달(61)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6시 수감중이던 영등포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박대준 부장판사)는 22일 국회의원 재직 당시 공기업 인사청탁을 받고 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된 장 전 의원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하고 석방했다고 밝혔다.보석 금액은 2천만원이고,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남은 형기를 채워야 한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무죄를 완강히 주장하고 있어 피고인 방어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장 전 의원은 지난 2월19일 정치자금법 위반죄 4개월과 무고죄 8개월이 각각 선고 된 뒤 법정 구속 돼 서울 영등포구치소로 이송돼 2달동안 수감됐다.한편 장 전 의원은 지난 2004
불성실 변호인들에게 법원이 일침을 가했다.일부 변호사들이 상대방과 협의 없이 재판 기일을 변경하고 재판에 불출석하거나 복 대리인(대리 변호인)을 재판에 참석시켜 재판 진행에 차질을 빚게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는 데 따른 것.전주지법은 최근 전북변호사협회와 가진 ‘법원업무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법원-변호사회 양측이 서로에게 건의하고 싶은 안건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법원은 먼저 변호사협회에 재판 시간 준수와 함께 재판 기일 변경 신청시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달라고 요청했다.민사소송규칙 41조의 개정으로 첫 변론기일 이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기일 변경을 허가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일부 변호사들이 상대방의 동의도 없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고 있기 때문이다.법원은 이어 담당 변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