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제 18대 총선과정에서 후보별로 사용한 선거비용을 실사를 통해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 업무에 착수, 한바탕 홍역이 예상되고 있다.현행 선거법상 법정선거비용 중 0.5% 이상을 초과한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을 경우,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벌금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 더욱이 선거기간 중에 불법 선거로 적발된 당선자나 낙선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범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당선자도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14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총선에서 10% 이상의 투표율을 얻었던 후보자들 27명에
AI 여파로 전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정읍 지역에서 소 브루셀라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정읍시는 브루셀라에 전염된 소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상수원보호 구역 인근에 매몰한 것으로 드러나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실시한 브루셀라 감염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 결과 정읍 백암마을 한 농가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소를 발견, 이들 소와 송아지 7마리를 칠보면 백암마을 인근 산에 매몰했다.그러나 매몰 장소는 취수원인 섬진강 광역상수원과 인근한 지역으로, 일부 주민들은 식수 오염에 따라 인체에도 건강상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진상 규명 및 재처리를 요구하고있다.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이
AI가 발생하면서 관련 농가의 집단 도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그동안의 ‘학습 효과’로 농가들의 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닭이나 달걀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이는 AI가 되풀이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고온으로 삶고 익혀 먹으면 이상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등 학습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1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닭고기 가격은 지난 11일 현재 ㎏당 1천295원으로 AI 발생 전인 지난달 평균 1천444원보다 150원가량 떨어져 약보합세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동월 평균 가격 961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높은 가격대.AI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고유가 속에 연료비 절감과 기동성이 뛰어난 50㏄ 미만 소형 오토바이가 각광을 받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소형 오토바이는 자동차 관리법상 등록면제대상으로 보험가입 의무가 없고,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도 돼 교통사고 발생시 개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등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13일 도내 오토바이 판매 업계에 따르면 저렴한 연료비로 운행이 가능한 50cc 미만 오토바이 일명 ‘스쿠터' 판매량이 예년의 비해 2-3배 정도로 늘었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소형 오토바이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저렴한 연료비로 인해 교통비를 아끼려는 젊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소형업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차량을 추월해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월 당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덕진경찰서는 굉음을 내고 추월한 것에 격분해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숨지게 한 김모씨(36)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께 전주 팔복동 휴비스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김모(26)씨의 250cc 오토바이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고의로 사망케 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주시 금암동 분수대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가 시끄러운 굉음을 내고 자신의 차량을 추월하자 3km 가량을 추격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불법 폭력 조직인 전주 00파에 자진가입 해 활동하고 있는 조직원 조모씨(36)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00파 조직원 단합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불법폭력범죄단체인 점을 알면서도 가입해 활동한 혐의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자신의 집안을 우습게 여긴데 앙심을 품고 6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완산경찰서는 10일 한동네에살면서 자신의 집안을 무시한 데 앙심을 품고 피해자를 찾아가 폭행한 후 노래방, 여관 등지로 끌고가 성폭행 한 김모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앞집에 사는 피해자가 자신의 아버지와 가정 얘기를 하면서 업신 여기자 “왜 우리집을 무시하냐”며 폭행한 뒤 승합차 량에 태워 금산사 소재 노래방, 여관 등으로 끌고가 4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그 친구들을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가 난 뒤, 갑자기 이성을 잃고 아들 친구들을 둔기로 폭행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10일 익산 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차모씨(42)는 지난 9일밤 8시께 자신의 승용차로 완주군 A중학교에 다니는 아들(14)과 아들의 친구 2명을 학교 기숙사에 데려다 주기 위해 익산시 여산면 인근 산길도로를 주행하다 길 옆 낭떠러지로 20여m 추락 하는 사고를당했다.이 사고는 단순히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지도 않았고, 함께탔던 아이들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빠져 나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도로 위로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그러나 차씨가 갑자기 이성을 잃고 돌변, 휴대폰으로 구조 요청을 하자는 아들의 제안을 뿌리친 채
엘리베이터 안전 검사에 대한 철저한 지도 관리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8일 오후 1시25분께완주군 삼례 D아파트 엘리베이터가 하강하던 중 2층 높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S교회 이모 목사를 비롯한 5명은 신도의 집을 심방(1년에 1회 정기방문을 통해 이뤄지는 예배)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쿵’ 소리와 함께 5층에서 3층으로 추락,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다행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멈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생긴지 17년째로 노후화가 진행 돼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시설물 점검이 요구되고있다.D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H업체는“엘리베이터의 수명은 대략 15
10일 전북지방변호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뤄지는 무료법률상담에 힘을 보탤 도내 변호사 명단을 공개했다.무료상담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이뤄지며, 경제적사정이나 사안의 중요성 등을 살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까지도 가능하다. 상담은 민사, 형사, 가사, 상사, 행정 등 분야에 관계없이 법률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증빙서류나 관련문서를 지참해 전주지방법원 구내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사무국으로 방문하면 된다.상담전 예약전화 필수다.(063-252-7710)또 전주지방노동위원회도 월평균 임금이 150만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무료로 공인노무사의 법률적 지원한다.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또는 차별시정 구제신청을 하려는
정신지체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초등학생이 ‘죽은 척’하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A양(12)은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고창군 소재 K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뒤를 따라오던 박모씨(23ㆍ정신지체1급)로부터 갑작스런폭행을 당했다.박씨는 귀가하던 A양을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쓰러트린 뒤 목을조르기 시작했다.공포로 당황하던 A양은 침착을 되찾은 후 평소 집 인근 길가에서 자주마주쳤던 박씨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죽은 시늉을 했다.목을 조르던 박씨는 A양이 갑자기 눈을 감고 조용해지자 놀라 A양을 흔들어 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죽은 것으로 알고 황급히 도망갔다.박씨가 사라진
“가요주점에서 술을 마신다”며 일행으로부터 충고를 들은 목사가 술병으로 피해자를 폭행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전주시 모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행 B씨(53ㆍ중장비업)를 맥주병과주먹으로 구타,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목사 A씨(41)를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료목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경 새벽 2시께 A씨등 4명은 같이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하나님을믿는 목사가 어떻게 가요주점을 다닐 수 있냐”며 충고하자 A씨는 “무슨상관이냐”며 맥주병과 주먹을 이용해 폭행, 늑골골절상 등 5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다.또 다른 목사 C,D씨도 A씨와공모해 폭행한 혐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한 피고인에 대해 재판부가 형량을 높여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판사는 8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로 거짓 진술해 기소된 양모씨(30)에 대해 검찰이 벌금 200만원을 구형하자 이례적으로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위증죄는 국가의 사법 기능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는 반면 변명으로 일관하는 피고에 대한 검찰 구형은 너무 가볍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양씨는 지난 2006년 7월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폭력을 휘두른 일이 없다”는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내연녀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이모씨(51)에 대해 성폭력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달 22일 새벽3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길가에서 내연녀 A씨(46)를 ‘다른 남성을 만난다’며 자신의 차량에 30분간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조사결과 이씨는 1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의심하고 나체를 휴대폰으로 찍어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혜경기자 white@
식품회사 보관 창고에서 고양이나 쥐의 배설물이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관리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의 안전 및 봄철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등 총 5천58개 업소에 대해 일선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34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내릴 수 있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전북의 경우 전주소재 A식품과 익산,군산 B,C 식품업체 등 모두 6곳이 적발됐다.A식품의 경우 식품 완제품 보관창고에서 쥐와 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는것으로 적발됐으며, 심지어는 창고 곳곳에서 배설물이 발견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위생적 취급
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판사는 8일 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도시락에 중국산 쌀을 사용,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은 박모씨(53)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죄로 징역10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점은 중국산 쌀을 마치 국산인 것처럼 속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고 이는 유통 질서 저해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트린 점에 비춰 보면 엄중히 처벌해야 하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들어 이같이 판시한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전주시내 모 중.고등학교와 동사무소 등에 도시락을 제조, 납품하면서 쌀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도시락 5만9천여개(1억1천여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
8일 오전 8시52분께김제시 금구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54㎞지점에서 정모씨(43)가 몰던 4.5t화물차(경기86바26XX)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전복됐다.이 사고로 트럭에서 불이 나 싣고 있던 전자부품 등이 전소돼 1천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운전자 정씨는 사고직후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씨가 짙은 안개로 가드레일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경기자white@
공군 제10전대 소속 RF-4C 정찰기 1대가 7일 오전 9시30분께강원도 평창군 계장리 인근 야산 정상부근에추락하는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RF-4C 정찰기 1대가야산 정상부근에 추락해 완전 전소됐으나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낙하산으로 비상탈출에 성공,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추락한 정찰기는 오전 수원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공군전투기동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원도 평창군 계장리 인근 수정산 정상 부근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정찰기는 펜텀기를 개조해 만든 40년된 낡은 정찰기로 비행도중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는 기체결함이발생,추락한 것으로 알져졌다.현재 사고 정찰기에 탑승했던 류모(33) 대위와 유모(25) 중위는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계장리 야산 정상 부근에 기체가 추락하며 비상탈
남원경찰서는 7일 고택(古宅)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골동품을 훔친 윤모씨(51·자영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지난 1월 24일오전 12시께전남구례군 문척면 정모씨(50·농업)의 고택문을 부수고 들어가고서적과 벼루, 초상화, 병풍 등 골동품 30여점(시가 4천만원 )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윤씨가 동종전과가 있고 사무실에서 70여점의 각종 골동품이추가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이혜경기자 white@
대학교 내 안경점은 근린 생활시설이 아닌 학생복지시설로 봐야 한다는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전북대학교 내 학생회관의 안경점을 공개경쟁 입찰로낙찰 받고도 ‘안경점은 근린생활시설로 교육연구시설인 학생회관에 개설할 수 없다’며 허가를 반려한전주시에 대해 ‘관련법령을 잘못 해석했다’며 시정 권고 조치 했다.이모씨는 지난 2007년 5월전북대 학생회관 안경점을 공개경쟁입찰로 낙찰 받은 뒤 전주시 보건소에 안경점 개설·등록을 신청했지만, 전주시는안경점이 근린생활시설이라며 대학교 내에 개설하려면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이씨는 학생회관의 용도변경을 알아보기 위해구청 등에 질의했지만, 전북대학교 전체가 교육연구시설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