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움직임에 동참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도는 오는 22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의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회의에 이경옥 행정부지사를 참석 시켜,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공동 논의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규제완화 대응 공조체제 강화 △수도권 집중반대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전략 용역계획 △자문단 운영 및 2008 연구과제 선정 추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협의체 회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국회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관련 공동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도의 한 관계자는 “도는 그 동안 수도권규제완화가 반드시 정부정책으로
전북도 감사관실이 AI사태 기간 구설수에 오른 골프파문 감사조치와 기초자치단체 감사를 통해 드러난 공무원의 법규적용과정에서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등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데 대해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은(익산4) 19일 도의회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 감사관실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독립성을 유지하고 14개 시·군에 일관된 법규를 적용해야 하는데도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 이른바 입 맛에 맞는 감사가 아니냐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최근 AI사태 속 ‘공직자 골프파문’에 대한 처리는 감사관실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rd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야당대표들과 국회의장과의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쇠고기로 정국이 들끓고 있는데 왜 자꾸 FTA문제를 꺼내느냐"며 "이렇게 불쑥 FTA를 처리하자고 야당 대표 회동을 제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불쾌지수만 증폭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최 대변인은 "쇠고기 문제에 대해 국민이 응답하라고 했는데 자꾸 FTA를 처리하려는 꼼수만 부리면 국민들은 더욱 분노할 뿐"이라며 "왜 통합민주당을 자꾸 막다른 골목으로 모느냐"고 비난했다.그는 또 "쇠고기 문제가 아니더라도 FTA 국회 비준은 미국 의회의 상황과 맞물려 결정해야 하며 피해 분야와 보
한나라당이 최근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민심이반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한 국정쇄신안 건의가 무산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초 강재섭 대표는 19일 청와대 정례회동에서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물어 관계부처 장관 및 일부 청와대 정무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포함한 '인적 쇄신안'을 건의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회동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오늘 특별히 논의되지 않았다"며 "정책특보 신설 등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도 "국정쇄신안에 대한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강재섭 대표는 전날 "당에서 준비한 민심수습책 초안이 최고위에서 공식 논의가
전북도가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사업체 선정과정에서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사평가 등 검증절차에 문제점이 드러나 체계적인 지원체계구축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북도의회 김대섭 의원(진안1)은 19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식품산업클러스터 중 지역특화 농·특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총 4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형평성과 가공업체 선정 검증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에서 제시한 5억 원 이상 중소 제조업은 도내 912개 식품기업 중 7%에 불과하다.또 원료 80% 이상 기준까지 적용하면 전체 기업 중 60~70여 곳에 불과해 이들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요식행위
통합민주당은 18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에서 실시키로 했다.통합민주당은 당초 23일께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당 소속 81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21명이 초선이어서, 당선자 연찬회에서 의원들간 교류를 거친 뒤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결정했다.이 일정은 손학규 현 대표가 강력하게 주장해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오는 26~27일 열리는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에서 당선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득표 활동을 펼치게 된다.특히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을 어느 정도 장악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강래 의원(남원순창)과 원혜영 의원간 대결구도 속에서 홍재형 김부겸 의
정부가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승인해 국비 21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업도시 주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총 490억원의 공사비 중 211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인 행정안전부 투·융자심사에서 적정으로 심사 완료돼 계획대로 추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이 도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무주 안성 나들목에서 기업도시에 이르는 3.5㎞구간. 도는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간 뒤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무주기업도시는 관광과 레저, 휴식공간의 확충으로 연간 약 128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지
정부의 공기업 통·폐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폐합 대상으로 가닥이 잡힌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통합 논의 반대 목소리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전북도의회 김병곤 의장과 의장단, 문건위 소속 도의원들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건설의 근간을 뒤 흔드는 주공과 토공의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어 “토지공사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된다면 낙후를 벗어나 재도약을 준비 중인 도민들의 좌절감은 물론 전북의 미래는 빛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도의원들은 또 “지역간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양 기관이 갖고 있는 본래의 기능을 유지해야
이재균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통합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이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은 중앙당에서 편의적으로 결정한 중앙당후보임명일 뿐 의미가 없다”며 “이는 민주당에서 변형된 손학규 변종민주당이 저지른 지방자치에 대한 월권이고, 자살 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며 “지난 11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주민이 주가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또 “독서실형 도서관 설치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팽창 방지를 위해 방과후 독서실형 도서관
오영철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민주당의 부당한 공천에 대항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후보난립과 선거 무관심 등으로 사퇴키로 했다”고 불출마 뜻을 밝혔다.오 후보는 “시민과 당선자 의지에 반하는 민주당의 부당한 공천에 대항할 단일후보 선출을 기대했지만 상당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 강행의사를 보여 부당한 공천을 합리화시켜주는 것 외에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단일화 무산에 따른 후보난립 등이 예상돼 불출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최규호기자 hoho@
통합민주당 의원 및 당선자 17명과 참여연대 등 39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촛불문화제에 참여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시사한 것과 관련,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18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과 경찰총장이 직접 학생들과 네티즌에 대해 사법처리 방침을 시사한 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에서나 가능했을 법안 시대착오적인 행태"라며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공권력을 남용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제약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정부 스스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고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을 위한 야당대표들과의 회동 추진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세간의 높은 관심을 의식한 듯 이날 회동 서두에는 전날 전남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얘기를 화두로 삼았다.그러나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10분 동안 이어진 회동, 특히 마지막 20분 간 독대의 화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연내 비준 방안이었다.강 대표는 "이번주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회기인데 야당 대표들,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비준 협조를 당부하는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흔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야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국면을 전환하려는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쇠고기로 정국이 들끓고 있는데 왜 자꾸 FTA문제를 꺼내느냐"며 "이렇게 불쑥 FTA를 처리하자고 야당 대표 회동을 제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불쾌지수만 증폭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최 대변인은 "쇠고기 문제에 대해 국민이 응답하라고 했는데 자꾸 FTA를 처리하려는 꼼수만 부리면 국민들은 더욱 분노할 뿐"이라며 "왜 통합민주당을 자꾸 막다른 골목으로 모느냐"고 비난했다.그는 또 "쇠고기 문제가 아니더라도 FTA국회 비준은 미국 의회의 상황과 맞물려 결정
통합민주당은 18일 이명박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대해 쇠고기 문제와 관련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차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518 기념식 연설문을 통해 쇠고기 협상과 관련 국민들의 반대를 '거짓과 왜곡에 휩쓸리는 것', '진실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가장 먼저 변해야 할 당사자인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변화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특히 유감스럽다"고 비난했다.차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배포한 연설문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며 결코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며 "(이는)실제 연설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과 정
오는 23일로 예상되는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당내 최고 전략기획통으로 꼽히는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이 당 투톱으로 꼽히는 원내대표 경선에 첫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국회 3선 당선의 중진이지만, 50년 만에 이뤄졌던 정권 교체와 정동영 전 통일 장관의 대선 활동을 지원하느라 정작 자신은 최고위원직 등 지도부 선거에는 나서지 못했다.따라서 이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의 정치적 위상과 활동 반경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18일 현재 통합민주당 안팎에선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이강래-원혜영 의원간 사실상 2파전으로 보고 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원혜영 의원과 호남-충청 등 서부벨트 연합을 축으로 한 이강래 의원은 모두 특장점을 갖고 있어 팽팽
10년만의 보수정권 아래에서 치러진 5.18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은 5월 항쟁 이후 첫 시국선언이 발표되고 5.18 대중화가 확산되는 등 예년에 비해 성과가 적잖았다.그러나 최초 발포명령자 등 미해결 과제들이 보수정권 아래서 해결되 수 있을지 미지수인 데다 5월 단체간 갈등도 표면화되는 등 걸림돌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성과는 뭔지우선 5.18 기념행사 사상 첫 시국선언이 발표된 점을 들 수 있다.특별법 제정,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에 등 '5월 광주'에만 국한된 단발성 성명이나 논평에서 벗어나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시국 발표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2008 5월 선언문'으로 명명된 시국선언을 통해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한.
복잡한 민원신청 서식을 간소화하고 처리기간 또한 대폭 단축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원처리 개혁안이 본격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민원처리방안’을 내 놓았다.16일 행안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그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꾸준히 제도개선 노력을 해 왔지만 국민들의 만족도는 미흡한 수준이다.이를 증명하듯 법령에 규정된 민원1회 방문처리제와 민원사무심사관 그리고 실무종합심의회의 등을 이행치 않는 경우가 많으며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도 형식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이 미흡하다.또한 제 증명 발급신청서 등의 용어가 어렵고 민원인에 따라 신청서식이 상이한 경우가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새 정부의 궤도수정 움직임 속에 흔들리고 있다.특히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 14개 중 가장 핵심적인 기관인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에 흡수된 후 타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북혁신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이란 그간 기대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정부, 정책의 일관성 보여줘야정부는 정권 출범 전부터 전북혁신도시를 위협해 왔다.농촌진흥청을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내놓았기 때문이다.하지만 농민관련 단체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이후 정부는 ‘혁신도시 재검토’ 카드를 꺼내, 전 정권 계획대로 혁신도시를
정부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시킨뒤 통합기관을 타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자, 전북도와 도민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이는 당초 정부 안인 토지공사의 전북이전이 허사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도와 도민들에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북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기관인 토지공사가 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엔 도민적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새 정부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표방하며 공기업 민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놓은 뒤 토공주공 통합문제를 검토해 왔다.실제 정부는 토공주공 통합과 관련해 ‘통합 후 민영화’, ‘특정기능만 민간이양’, ‘우선 통합 후 기
전주해성중고 총동창회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가 18일 전주 해성중고 운동장과 강당일원에서 박종탁 총동창회장과 문승옥 해성고 교장, 이기운 해성장학재단 이사장과 동문,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행사에 앞서 민주화 운동 중 목숨을 잃은 조성만 열사(18회)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이 운동장 기념비에서 거행됐다.또 이날 대회와 함께 13회 졸업 30주년 축하행사, 3회 졸업 40주년 축하행사도 병행됐다./손성준기자 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