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제15대 교육감 당선자는 “사상 첫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2백만 전북도민 여러분, 140만 유권자 여러분, 2만4천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규호의 승리는 바로 도민과 유권자, 교직원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말했다.이어 최 당선자는 “당선의 영광을 안은 지금, 저는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록 1년10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근대교육 100년을 마무리 하고, 미래교육 100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최 당선자는 “이제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저는 언제나 교육현장을 중시하며 발로 뛰는 옹골찬 교
사상 첫 도민들이 뽑아준 민선 교육감에 오른 최규호 당선자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출신이다.김제월촌초와 김제중을 거쳐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지역 인물이다.일본 규슈대에서 농학박사를 받은 최 당선자의 첫 직장은 농업협동조합. 하지만 동생 최규성 의원이 서울대 재학시절 민청학련 사건에 휘말리면서 최 당선자 역시 3년만에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이후 최 당선자는 모교인 전북대로 돌아와 학문의 길을 걷게 된다.실천학문을 강조하던 최 당선자는 80년대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에 가담하면서 참여하는 양심을 실천했다.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와 경실련정책연구위원장, 전북농산업발전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며 자신의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최 당선자의 이 같은
-(상) 양분된 교육계 봉합부터 -(중) 공약 철저히 지켜라 -(하) 민선 교육감에 바란다 도민들이 교육수장을 직접 뽑은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가 23일 끝났다. 예상했던 대로 최규호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최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과거를 되돌아 보고 미래 청사진을 가다듬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교육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도내 교육관련 시민단체의 요구 정책이 대부분 수용되면서 이번 선거는 사상 첫 직선제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쟁구도 속에 치러진 첫 민선 교육감 선거는 교육계의 분열이라는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민선 교육수장으로 당선된 최규호 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현안(첫 민선 교육감의 과제)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사상 첫 도민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가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6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당선자 윤곽은 투표마감 2시간 뒤인 10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직선 첫 교육감 선거의 법정 선거운동이 22일 자정을 기해 모두 끝나고, 23일 도내 14개 시군 659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2일 오근량, 최규호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전주에서 막바지 선거운동을 벌였다.전주고 전 교장 출신의 오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인사혁신과 공교육 강화를 통해 무너진 전북 교육을 살려놓겠다”면서 “교육전문가인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현직 교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끝낸 오근량, 최규호 도 교육감 후보는 22일 “23일은 민선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일인 만큼 반드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 후보는 “2008 도 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을 초대한다” 면서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교육권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 후보는 “무너진 전북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교육된 훌륭한 교육주체가 그 일을 해야 한다”면서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인재가 중용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갈 본인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최 후보는 “주민직선 첫 교육감 선거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교육주
전주대는 오는 9월 7일 전북방언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전주대 한국어문화원(원장 소강춘, 사범대학장)이 주관하고,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8 전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사라져 가는 전라도 방언을 중심으로 표준어와 상관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참가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비롯, 모든 도민이면 가능하며 다음달 30일 전주대에서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참가자는 5분 내외의 전라도 방언을 구연해야 하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총 예산규모는 1천만원이다.소 원장은 “전북방언은 전남방언과 함께 전라 방언으로 분류되지만,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방언의 독특한 차이를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rdq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를 이틀 앞둔 21일 오근량, 최규호 후보측은 상대진영의 공약과 후보자질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오근량 후보 임창현 공보담당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최 후보의 4년전 공약도 제대로 이행된 것이 없다”면서 “또한 지금 최 후보의 공약도 거짓말 공약에 물타기 공약”이라고 공격했다.그러면서 임 공보는 “전북교육은 수능 1등급 비율 전국평균 이하로 떨어졌고, 고입합격선도 하락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 후보측은 “지난 선거에서 도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은 모두 이행했거나 현재 진행중”이라며 “이행하지 않은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반박했다.또 수능 1
오는 23일 실시할 예정인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도 선관위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홍보를 벌였다.이들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용 깃발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주시내 주요 도로를 따라 홍보 퍼레이드를 펼쳤다.이와 함께 도 선관위는 지난 16일부터 영상차량을 이용,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가두방송을 벌이는 한편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 플래카드 홍보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하고 있다.한편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2조원이 넘는 교육예산을 집
전북교육시민회의는 21일 도 교육감 선거 후보에게 공개 질의한 5대 정책 10대 공약에 대한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하지만 두 후보가 내놓은 답변 내용이 사실상 거의 비슷해 후보간 교육 철학을 검증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시행 여부와 지역교육장 추천위원회를 통한 교육장 임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양 후보는 ‘적극 찬성’입장을 밝혔다.반면 도 학력평가 확대 및 성적 공개에 대해 양 후보는 ‘적극 반대’입장을, 상위 20%내의 우수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대해 오근량 후보는 ‘적극반대’, 최규호 후보는 ‘반대’했다.또 교감의 교무행정 업무 전담제 도
전북도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23일 도내 주요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직선으로 처음 실시하는 도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도청, 교육청, 법원 등 16개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고 20일 밝혔다.또 도 선관위는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동사무소와 지역 상공회의소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도 선관위는 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도내 70만1천642세대에 후보자의 공약 등을 담은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고,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정관기자 jkpen@
최규호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후보는 20일 “첫 번째 주민 직선 선거라는 점을 감안, 취임 직후 '공약이행자문단'을 구성하여 민선1기 공약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이어 “관주도의 교육행정을 탈피해 민간을 참여시키는 협치행정(協治行政)을 펼치겠다”면서 "5개 분야 40개 공약에 대해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해서 이행 정도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 후보는 “이 처럼 공약 이행 및 추진 정도를 분기별로 밝히겠다고 나선 것은 첫 번째 직선에 의해 선출될 교육감으로서 매니페스토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rdq
오근량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 후보가 선거 전문인들을 기용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오 후보측은 “현직 도의원이 의정활동이나 도민의 민의수렴 등의 의정활동과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의정비를 수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자체의 발전과 함께 하여야 할 도의원이 교육감선거에 개입하여 상황실장을 하면서 전라북도의 발전을 결정하는 시급한 상황에 부실한 대처를 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오 후보측은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되는 전라북도교육, 정치성 교육감이 아닌 참교육
방과후학교가 교과프로그램과 수준별이동학습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점차 입시위주 교육으로 초점이 맞춰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07년 방과후학교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교과프로그램은 2006년 6만2105개에서 지난해 7만6242개로 22.8% 증가했다.수준별 강좌 비중도 44.1%에서 46.2%로 높아졌다.수업이 끝난 뒤 특기적성 교육 위주로 교육활동을 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교과목 중심의 입시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방과후학교 강좌 내용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내신과 수능을 대비하는 과목의 비중이 높아졌다.초등학교의 경우 컴퓨터, 음악, 미술, 영어 강좌가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영어, 수학, 음악, 고등학교는 국어, 사회, 수학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낮은 투표율이 당락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부산, 충남 교육감 선거의 사례를 감안할 때 10%대의 투표율이 예상돼 이 같은 저조한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할 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선 투표율이 낮게 되면 막강한 조직력과 현직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최규호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40여년 동안 초중고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오근량 후보에 대한 교직사회의 선호도 또한 만만치 않아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태다.도내에서 가장 최근에 치러진 6.4보궐선거 당시 2곳의 평균 투표율이 17.3%에 그쳤고, 부산과 충남 교육감선거 투표율이 각각 15.3%와 17.2%에 불과
최규호 도 교육감 후보는 17일 “흑색선전이나 향응제공, 비방 등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제안했다.최 후보는 이날 오전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하자고 약속했던 상대 후보의 친인척이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최 후보는 이어 “최근 선관위가 지역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상대 후보의 친인척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보도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교육감 선거는 교육정책으로 도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최 후보는 &
최규호 도 교육감 후보는 17일 학교폭력, 왕따, 흡연, 게임중독, 비만 등 5제로(ZERO) 운동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최 후보는 “학교 폭력과 왕따는 사회적 화두로 등장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학교와 학생, 교육청, 민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권리센터를 설립, 학생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학교폭력과 왕따없는 전북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또 최 후보는 “인성교육을 위한 하드웨어와 스포트웨어를 구축하고, 상담교사를 확대 배치해 예절 전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최 후보는 “음주 및 흡연, 게임중독 역시 학생 생활지도의 중요한 과제”라며 “전문가 중심의 자원봉사단으로 구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 유권자수는 142만5천9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 가운데 남자는 69만8천99명, 여자는 72만6천993명이다.이는 4월 9일 실시한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142만4천401명보다 691명(0.05%) 증가한 숫자다.이번에 확정된 총 유권자는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인 7월 4일 인구수 185만5천260명 대비 76.8%이며 외국인 유권자는 358명이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대는 17일 가장 탁월하고 친절한 업무능력을 발휘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KEN(Kindness - Excellence - Non-stop)포상’ 2008년 상반기 주인공에 김완균·원정연 팀장 등 10명을 선정, 시상했다.‘KEN 포상제’는 업무혁신을 선도한 직원들을 선정·포상함으로써 행정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올 상반기 최고 일꾼으로 선정된 학생과 김완균 팀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성공적 실시와 등록금 협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타협점을 이끌어 낸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또한 ‘KEN상’ 공동 수상자인 총무과 원정연 팀장은 전북대 무인경비시스템 및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 부재자 투표가 17일 도내 각 시군 선관위 등에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18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인근 시군 선관위에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이와 함께 거소투표를 신고한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받은 후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일인 2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한편 이번 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부재자 투표대상자는 2만5천438명이다./신정관기자 jkpen@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 지역주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A 후보의 친인척 등 6명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게 됐다.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완주군 봉동읍 모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교육감 후보 A씨의 외사촌 매형과 선거단속 업무를 방해한 이 마을 주민 등 6명을 전주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A씨의 매형인 B씨는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께 봉동읍 모 식당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20여명을 모아 놓고 3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는 음식물을 제공받은 주민들에게 수사결과에 따라 1인당 75만원씩 모두 1천5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한편 도 선관위는 이번 교육감선거가 중반을 넘어섬에 따라 각